(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 13일 비봉면과 화성면에서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정 발전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2025년 연두순방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민선8기 4년차에 실시된 이날 순방에서 김돈곤 군수는 그동안의 군정 성과와 올해 군정 방향 및 주요 사업들을 직접 설명하며, 그간 발전된 청양의 모습과 향후 변화될 청양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을 비롯한 도 단위 공공기관 4개소 유치 ▲362세대 충남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전국 최대 규모의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유치를 비롯한 9개의 군정 성과 ▲‘2025년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 실현 계획 ▲도 단위 공공기관 3개소 준공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청양형 농업정책 등 향후 7개의 핵심사업 등을 위주로 군민에게 소상히 알려 발전할 청양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오전에는 비봉면 소재 칠갑산 NH호텔에서 ‘비봉면민과의 대화’ 행사가 오후에는 화성면 소재 합천초등학교에서 ‘화성면민과의 대화’ 행사가 각각 지역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발전 유공자 표창, 환영사, 군정 설명, 주민과의
(내포투데이) 천안문화재단은 올해 개관 13주년을 맞아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장르의 폭과 품격의 깊이를 아우르는 공연을 통해 중부권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서 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열린 시즌 첫 공연 ‘신년음악회’는 비엔나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임선혜가 협연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 ▲3월, 스프링콘서트 KBS교향악단(정명훈, 선우예권) ▲5월, 가정의 달 기념공연 가정음악회, 현대무용 Unplugged Bodies(Homo Faber) ▲6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7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9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12월, 송년음악회(백건우·이 무지치), 연간 해설이 있는 11시 콘서트, K-클래식 콘서트, 만x만한 연극이 이어진다. 천안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티켓 오픈일은 홈페이지 등에 공지될 예정이다. 천안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가입 회원은 기획공연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내포투데이) 천안시 쌍용도서관은 온라인 미술 구독 서비스 ‘미술 읽는 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술 읽는 밤은 매일 오후 11시에 한국 동시대 미술작품과 미술에세이, 작가노트 등 한 점의 작품과 이야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어플리케이션 ‘BGA(백그라운드아트웍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천안시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천안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명을 선정해 BGA 어플리케이션 1개월 구독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쌍용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쌍용도서관 관계자는 “온라인 미술 구독 서비스를 통해 시민분들이 미술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중앙도서관은 오는 2 부터 6월 임산부를 위한 ‘도서 정기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임산부를 위한 내 생애 첫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임산부의 취향을 고려한 맞춤도서 2권을 선정해 집으로 무료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통해 가능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는 2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도서 택배 발송과 회수 시에 발생하는 택배비는 도서관에서 부담한다. 중앙도서관 담당자는 “저출산 시대 임산부에 대한 관심이 중요한 만큼 임산부와 태아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서비스할 것”이라며 “추후에는 임산부의 정서적 안정과 태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QR코드를 활용해 자동차 민원서식을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됐다. 천안시는 QR코드를 활용한 자동차·건설기계 민원서식 작성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민원신청서를 작성하려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작성예시 등을 참고해야 했지만, 이제는 천안시차량등록사업소 홈페이지 QR코드를 통해 미리 작성 방법을 확인하고,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필요한 서식의 예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헷갈리는 행정용어도 쉽게 알 수 있다. 작성예시 QR코드가 수록된 신청 서식은 신규등록 신청서, 이전등록 신청서, 변경등록 신청서, 건설기계등록 신청서,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 신청서 등 총 26종이다. 장동길 소장은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앞서나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최근 이종택 전략산업국장이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 등 주요 혁신기관과 사업장 4개소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종택 국장이 지난 1월 1일 자로 취임한 이후 첫 현장 방문으로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략산업 육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추진됐다. 첫 번째 방문지인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은 천안시의 산업경쟁력 강화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씽크탱크 역할하는 기관으로, 이 국장은 지속적인 지원과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소재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를 방문해 18개 1인 창조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배터리화학센터와 이차전지 관리 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관도 찾았다. 이종택 국장은 이차전지 관리 시스템관을 찾아 베터리 산업 기술 개발·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차전지 시험평가 장비를 둘러봤으며, 베터리화학센터의 소형셀·신규셀 제조장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술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방문해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불당5교 재가설 공사 시행으로 차량통행이 금지됨에 따라 5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우회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불당5교 재가설 공사는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장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천안시청방향 장재천 횡단교량을 철거하고 재가설한다. 공사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해당 구간을 통행하는 시내버스 1·3·10(심야)·90·800번 노선은 교통 통제 기간 불당동 상업지구 방향으로 우회 운행한다. 3·90·800번 노선은 기존 천안시청(1502·1503), 천안시청·시의회(1504·1505)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시청앞사거리(71769·10004), 천안시청·서북구보건소(1015·1016) 정류장에 정차한다. 10(심야)번 노선은 천안시청·시의회(1504·1505) 정류장에 정차하고 1번 노선의 경우 천안시청·서북구보건소 정류장 인근에 설치된 임시 정류장 2개소에서 탑승할 수 있다. 시는 시내버스 우회 정보를 노선 안내 누리집, 정류소 및 차내 안내문 등을 통해 공지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오는 16일 개막하는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5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를 앞두고 축제 현장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원철 시장과 송무경 부시장, 관광과 및 산림자원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 박람회 총감독 등은 14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행사장 전반을 점검했다. 이들은 군밤축제와 밤산업 박람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사장 구성과 배치, 안전 관리 체계, 편의시설 등을 집중 점검했다. 최원철 시장은 “알밤과 닭꼬치, 소시지 등을 구워 먹는 대형 화로와 그릴 사용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을 강조하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겨울왕국 눈꽃왕국(눈 놀이터)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내 및 진행 요원 70여 명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인파 혼잡 관리에 나서고, 한파에 대비해 난로 설치와 핫팩 등 보온 물품 배부에도 신경 써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장을 방문해 주제별 전시관 등을 살펴보고 국내 밤산업의 비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겨울방학을 맞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의 아동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동독서교실은 오는 2월 27일까지 지역아동센터 3개소와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 방과후 아카데미(중등) 1개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 45명을 대상으로 학년별 수준에 맞춘 동화책 구연과 창의적인 독서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시설별 운영 기간은 굴렁쇠 지역아동센터는 1월 17일까지, 공주 지역아동센터와 공주푸른학교는 1월 22일부터 2월 19일까지 운영된다. 또한,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 방과후 아카데미(중등)는 1월 27일부터 2월 27일까지 운영되며, 각 개소당 4회차의 독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웅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명 평생학습과장은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이 없도록 모든 시민들이 다양한 독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의 지역 특화 프로그램과 고마학습나루 상반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지역 주민들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특화 프로그램에 집중하며 다양한 맞춤형 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는 마을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고마학습나루 영상백서 ▲생태활동가 양성 ▲마을 인재 탐색 등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평생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 학습 공간 조성 사업으로 학습 기자재 지원 5개소와 리모델링 2개소를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공주시의 평생학습센터는 읍면에 10개소, 동 지역에 강북 1개소가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총 648개의 과정에 8234명이 참여했다. 최원철 시장은 “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달받은 기부금을 활용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한 ‘고향사랑 빨래방’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기부자가 공감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기금 사업으로 ‘고향사랑 빨래방’ 사업을 발굴하여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했다. ‘고향사랑 빨래방’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어려운 가정의 이불을 수거해 깨끗이 세탁한 뒤 배달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공주시로부터 위탁 사업을 맡은 공주시자원봉사센터는 공주시 새마을부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지역인 유구읍을 시작으로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까지 73개 마을을 대상으로 93회를 운영하면서 지역민 546명의 이불 1528채를 수거하고 세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새마을부녀회원 147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이불 수거, 세탁, 배달까지 일사천리로 수행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는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이달 말까지 올해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납 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당초 연납 할인율은 2.75%로 예정됐으나, 지난해 말 법률 개정을 통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4.58%로 유지됐다. 시는 지난 10일 2024년 연납 납부자와 신규 신청자에게 2만여 건, 34억 원 규모의 납부서를 발송했다. 이 기간에 납부하지 않더라도 가산세는 부과되지 않으며, 6월과 12월에 자동차세 정기분으로 부과된다. 연납 후 소유권이 이전되거나 폐차·말소되는 경우에는 이후 기간에 해당하는 자동차세가 환급된다. 신청은 1월 31일까지 시청 세무과 또는 각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며, 위택스 또는 ARS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다만, 1월 연납분은 자동이체가 되지 않으므로 직접 납부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세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분 세무과장은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적극적으로 신청하고 납부하여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시기를
(내포투데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3일 공주시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를 방문해 점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맞은편 금성동 일대에 형성된 상권으로, 2만 3389㎡에 256개 점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달 31일 골목형 상점가로 최초 지정됐다. 오영주 장관은 신규 지정된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 내 원조공주떡집, 베이커리 밤마을, 공산성부추해물칼국수 매장을 차례로 찾아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공주산성시장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원조공주떡집은 공주 본점 외에도 서울, 경기 지역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며, 베이커리 밤마을은 공주 지역 특산품인 밤으로 만든 디저트 밤파이 등이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이다.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대표인 김인범 회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신청할 수 있게 됐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진입도 가능해졌다. 관광도시인 공주를 더 홍보하며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 “공산성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된 지
(내포투데이) 도선구 신임 마산면장이 지난 2일 취임 후 지역 내 25개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다함께 안녕, 행복한 마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도 면장은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설명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나 위기가정을 발견할 경우 행정복지센터에 적극 연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로당을 방문한 어르신들은 “바쁜 일정에도 경로당을 찾아 안부를 묻고 의견을 들어주는 면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도선구 면장은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오는 3월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2025년 서천군 별별학교’에 참여할 지역 주민을 모집한다. ‘별별학교’는 2014년부터 읍·면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서천군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프로그램별로 10명 이상의 학습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서천군은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13개 읍·면 평생학습센터는 물론,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마을배움터를 적극 발굴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서천군 평생학습매니저를 통해 가능하며, 서천군 종합교육센터로도 접수할 수 있다. 구본정 교육지원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군민들에게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