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복회 충청지도부 김한종 집안 중심 구성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일제 강점 초기 항거했던 김한종 의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며 <下> 기사입력: 2015/07/13 [09:42]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김한종은 충청지도부를 확대하기 위해 친분이 있었던 장두환(농민, 대한 광복회 선전부장)을 가입 시켰으며, 그와함께 회원 모집을 시도했다. 김한종의 대한 광복회 충청지도부는 대부분 홍주의병에 참여했거나 내포문화권에 속하는 지역 인물들을 중심으로구성됐다. 특히, 김한종 의사의 집안을중심으로 예산 광시 신흥리 사람들이 대거 참여 했다. 당시 대한광복회에서 군자금을 모으기 위해 먼저 지역을 분할해 충남지역의자산가를 파악했는데, 김한종은 서산, 예산, 홍성, 보령 지역을 맡았다. 그 과정에서 군자금 모금에 응하지 않고, 오히려 일제에게 신고하는 악질 친일파들이 있었다. 김한종은 그 중에서 도고면장 박용하를 시범적으로 다음과 같은이유로 처단하기로했다. “도고면장박용하는 통고문을 받고 이것을 헌병대에게건네주었을 뿐만 아니라, 박은 다시 부하면서기 가족을 거지와 같이 만들고 전 면장을 옥사시킨 악인이므로, 대한 광복회를 찬성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연금을낼 리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일제 강점 초기 항거했던 수당 이남규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며 <上> 임금·나라에 대한 충성심 일세 풍미 사대부들 모범 기사입력: 2015/07/20 [09:45]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선생의 생존 연대와 관련되는 시대 배경을 살펴 볼 때, 수당이 출생하던 시기를 전후해서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안팎으로 상당히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다. 안으로는 그가 출생하던 해인 1855년에는영남 유림들이 ‘만인소’를 올린 건의문형식의 상소를 했다. 그해 강원도 홍천에 러시아 배가 나타나서 통상을 요구한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러시아의 남하 정책이 우리나라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오는 신호였던것이다. 그와 전후해 영국, 불란서, 독일,미국 등 서양 물결이 줄이어서 들어오게되는데 이 모두가 수당 선생의 출생연도 즈음해 일어난 일들이었다. 사회불안이 절정에 달해 조선 왕조 자체의 붕괴 조짐이 뚜렷해진 시기이기도했다. 농촌 경제 파탄으로 백성들이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일으킨 민란은 진주민란을 시작으로 삼남지방 각지에서 매년 빈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급기야1894년 동학농민 혁명이 발발하기에 이른다. 수당 선생은 이미 갑신정변 때에도 지켜보았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일제 강점 초기 항거했던 수당 이남규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며 <下> ‘홍주성 전투’선봉장 참여 기사입력: 2015/07/27 [10:04]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의병이란 다른 민족이 침략했을 때 나라를 위해 싸우는 민중을 말한다. 역사가 중에는 1895년 의병에서부터논의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1907년 해아사건이 있은 후 군대 해산이 있어 구 한국군인들이 일어나 서울·원주·강화 일대의 의병들과 합세해서 항쟁하게 된 때를 주시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가장주목돼야 할 것은 일본의 침략기구로서의 통감부가 서울에 들어왔을 때다. 이때 일본 제국주의 침략방지에 대해 최초로 조직적이고 강력하게 항쟁을 벌인 의병은 충청도 홍주성(현재 홍성)에 근거를두고 싸운 의병이다. 일본 사령부에서 내놓은 책을 보면, 그전투에선 자기네들이 크게 손해 본 것을 되도록 감추려고 애쓰고, 또 되도록 축소하려고 하지만, 이미 서울에는 고문 경찰부가 설치돼 있었다. 이 고문 경찰부에서는 홍주성으로 군대를 배치했고, 경찰과헌병도 보냈다. 홍주 부근이나 공주는 물론 수원에서까지 보냈다. 그 때의 일본 기록에는 약 30여 명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5,6명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일제 강점 초기 항거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며 조선과 왕에 대한 충정의 삶 기사입력: 2015/08/03 [09: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면암 최익현 선생은 1833년 12월5일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가채리에서 출생했다. 면암은 6세때 한학에 입문, 14세 때 화서 이항노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았고, 그때‘면암’이라는 아호를 하사 받았다. 23세(1855.3) 명경과순통 합격 급제해 30세 신창 현감 인으로 임명돼 관료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변암은 수 차례 관직에서 사직하려는 상소를 올림으로 개인의 영달을 죄 하지 않고, 오직 국가의 장래, 일본인들의 궁내 출입과 국내 각종 정책들에 관여하는 모양에 환별을 느끼고 그에 대한 경계의 상소를 올렸다. 그러나 당시 간신들이 일본인들과결탁해 있었던 터라 그는 관직을 제수 받고도 여러 차례 사직 상소를 올렸던 것이다.그러다가 끝내 당시 오지였던 청양으로 이사해 의병들의 모임 장소가 될 만큼, 그곳에서의병 모임의중심 역할을 했다. 분명 임금과 신하가 존재했던 시기였지만, 일제와 간신들이 가득했던 당시 관료 사회에서 더 이상관료로서의역할을 수행할 수 없음의 한계를 인식.
<논단> 바뀐 것은 없다 기사입력: 2016/10/05 [13:04]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국회에서의 장관 임명동의안 거부로 촉발된 정기국회 여당의 “국정감사 전면 보이콧” 문제가 여당 대표의 “단식”에서, 단식 중단 선언으로 정기 국회 일정이 새롭게 짜여졌다는 것, 이외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생각해 보았다. 결국 정치의 주도권을 어느 세력이 주도해 가느냐에 대한 문제로 국회의 공전이 있었다. 거기엔, 민생에 대한 고려, 국방에 대한 우려, 외교에 대한 특별한 대응 등이 고려됐던 것은 아니다. 그것이 미안했던지 국회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연장한다는 정도의 대책을 내놓았다.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참으로 다행이다”라고 입을 모으는 상황이 되었다. 도대체 누가, 누구를 걱정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정치라는 것이 “정권 창출”에 있다고 하는데, 그마그만한 정치인들이 전부인 대한민국에서 선택의 폭이 아주 제한적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한 나라의 국민이 믿고 의지할 지도자를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국민에 대해, 자신 가족의 안녕을 바라듯, 성실히 국정에 전념을 다하는 지도자가 과연 대한민국엔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대한민국
<기고>경찰을 병들게 하는 관공서추취소란 /오현미(예산경찰서) 기사입력: 2016/10/05 [13:05]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구대·파출소에서 밤낮을 불문하고 24시간 근무하는 지역경찰관등에게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주취자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특히 술값시비나 폭행신고가 많은데 현장에 출동하면 술에 취한 상태에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심할 경우 폭행을 일삼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건처리에 불만이 있어서 술에 취한 상태로 다시 관공서에 찾아와 소란을 피우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술에 취한 상태로 관공서를 방문하여 행패를 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집에 들어가도록 타이르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에게 끊임없이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거는 등 행패를 부려 업무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만취한 주취소란자의 난동행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평균 2~3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그 시간 동안 범죄 예방 순찰 및 정작 경찰관의 도움을 간절히 원하는 시민들의 신고를 나갈 수 없는 치안공백의 상태가 된다. 관공서 등에서 술에 취해 행한 소란·난동 행위들이 자칫 정말로 필요한 곳에 집중되어야할 경찰
<기고>'안전’이라는 기본원칙을 바로 세우자 /김선태(예산소방서) 기사입력: 2016/10/05 [13:05]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소방인의 하루는 안전이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하여 안전이라는 구호로 마무리된다. 상호간에 인사를 할 때도, 근무교대, 각종 현장 활동 시에도‘안전! 안전! 안전!’이라는 구호가 따라 붙는다. 2014년, 국민모두를 오열하게 했던 세월호사고, 최근 경주지역 지진 발생까지 크고 작은 사고발생으로 안전은 더 이상 소방서에서만 들을 수 있는 구호는 아니게 되었다. 언론은 취약한 안전관리의식과 재난안전 시스템의 불완전성에 대해 질타하고, 정치가들의 슬로건에서도 ‘안전’은 단골메뉴로 등장하지만, 곧 타성에 사로잡혀 잊혀 지면서, 먼 나라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사회곳곳에서는 공사현장에서의 추락사고, 질식,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매뉴얼 부재와 안전의식의 결여로 인해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는 물론 국민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안겨 주고 있다. 이처럼 거듭되는 대형 화재와 사고 소식은 안전이라는 구호가 언급만 되고 있을 뿐 공허하게 메아리처럼 허공에서 흩어지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직 우리는 안전을 외치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며 /장효정(충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 기사입력: 2017/10/23 [21:03]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월드정보 국가보훈처에 임용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곳에 재직한 지도 어느새 5년이 넘었다. 국가보훈처라는 부처에 재직하면서 다른 부처보다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있다면 공직자로서 또 국민으로서 나라를 위한 사명감과 애국심을 배울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6.25전쟁의 참전용사들, 천안함과 연평해전의 용사들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희생하신 수많은 군인들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는 점인 것 같다. 충남동부보훈지청이 위치하는 천안만 해도 6.25전쟁 시 천안 7.8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천안을 사수하기 위해 희생하셨던 수많은 군인들에 대하여 더 많이 알 수 있었으며 그만큼 그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그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피 땀 흘린 군인들과 현재에도 전선에서 우리나라를 지켜주고 있는 군인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국가에서도 이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항시 잊지 않고
몸캠피싱, 기억해야할 두 가지! 류근실(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경감) 기사입력: 2017/10/23 [21:06]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월드정보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A씨는 모바일 채팅어플에서 여성으로 보이는 닉네임에게 대화를 신청하여 채팅을 하였다. A씨는 채팅에서 시원시원하게 대화를 하는 여성이 순간 마음에 들어 좀 더 깊은 대화를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즈음 그 여성으로부터 영상통화를 제안 받았다. A씨는 기쁜 마음으로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녀로부터 영상통화에 필요한 파일을 제공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통화를 하였다. 이미 마음이 열려있는 A씨는 아무런 의심없이 그 여성이 요구하는 대로 자신의 알몸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아뿔싸! 순간 그 여성은 괴수로 돌변하여 “당신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 돈을 보내지 않으면 당신의 알몸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라며 협박하기 시작하였다. 순간 A씨는 자신의 성기가 드러난 알몸영상이 지인들에게 유포되는 것은 막아야한다는 절박한 마음에 범인이 요구하는 돈을 송금해주었다, 하지만 범인은 같은 방법으로 또 돈을 요구하였고, 돈을 다시 입금해주었지만 또다시 돈을 요구하였다. 이렇게 하여 피해자 A씨
청렴과 신뢰, 그리고 국가자긍심 채순희(충남동부보훈지청 지청장) 기사입력: 2017/11/01 [21:17]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월드정보 얼마 전 대학병원 원무과에 다니는 아드님을 두신 여사님을 만났다. 그분 하시는 말씀이 몸이 아프면 아들이 병원까지는 모시고 가는데 병원 문앞에만 가면 ‘어머니도 이제부터는 남과 똑같이 순서를 기다려서 진료를 받으셔야 한다’며 남과 똑같이 취급하더라며 ‘참 재미없는 세상이 되었다’고 하셨다. 전엔 아들 덕분에 다른 사람보다 빨리 진료를 받았는데 ‘김영란 법’ 때문에 이제는 소용없다는 것이다. 여사님 말씀대로 재미없는 세상이 된 걸까? ‘김영란법’으로 약칭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1조(목적)는 ‘공직자 등의 공정한 직무수행 보장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 확보’를 천명하고 있다. 이를 위의 사례에 적용하면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는 사람은 누구나 그 병원에 근무하는 아들이 있든 없든 공평한 진료기회를 보장받게 하려는 것이다. 이는 공무가 집행되는 모든 분야에 대한 공평한 기회 보장이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평소 국가자긍심 형성 요인에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