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의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 성공과 관광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전문가들이 ‘2030세대’와 ‘외국인’을 겨냥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아산시는 24일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 선포식에 앞서 모나밸리에서 관광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산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는,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산·학·관 관광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아산시가 뛰어난 역사적 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했음에도, 관광객 유치 노력은 부족했다고 입을 모았다. 그 해법으로는 먼저 2030세대를 겨냥한 전략이 대두됐다. 이주형 코레일 명예기자(유튜버)는 “온양온천은 이미 중장년층에게 잘 알려져 있다. 이젠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SNS를 활용한 홍보로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혜경 여행작가 역시 “‘아산 방문의 해’ 캐치프레이즈인 ‘Again 온양’은 젊은이들이 공감하기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21일부터 4일간 각 사업지구별 행정복지센터에서2025년 4개 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상지는 염성2지구(염치읍 염성1리 일원), 삼거지구(음봉면 삼거1리 일원), 밀두지구(인주면 밀두1리 일원), 좌부지구(좌부1통 일원) 총 4곳이며 1,363필지, 면적 107만㎡ 규모로 사업비는 2억 9천만 원 전액 국비(측량비)로 추진하게 된다. 각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주민설명회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 및 추진 절차 ▲추진에 따른 효과 등 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알리는 자리였다. 전반적인 설명 이후에는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답변 시간도 진행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와 실제 현황이 다른 지적불부합지를 조사·측량하여 현실 경계를 기준으로 새로운 지적공부를 구축하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2013년부터 집단 불부합지 24개 지구(10,973필지)를 완료하고, 현재 4개 지구(염성2지구, 삼거지구, 밀두지구, 좌부지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지적불부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24일 설 명절을 맞아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아산시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아산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통시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양온천역과 온양온천시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시장 주변 식당 상인들의 자발적 바가지요금 근절과 가격표시제 이행 독려,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는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적극 홍보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과 시민들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을 위해 상인 및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24일 현업부서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현장 방문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현재 아산시에는 ▲관광통역 안내 및 시티투어 가이드 ▲외암민속마을 매표 ▲체육센터 및 신정호수공원 유지관리 ▲악취 민원 현장대응반 ▲환경미화원 ▲쓰레기 배출지도 및 매립장 환경정비 ▲노점상 단속반 ▲도로보수반 ▲주정차 단속반 ▲불법 현수막 제거반 ▲공공시설 관리 ▲수도검침원 ▲누수 수리반 ▲하수도 준설원 등 23개 부서 197명이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날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환경미화원사무실, 수도사업소, 도로보수반을 직접 방문하여 5개 부서 81명에게 격려금으로 아산사랑 상품권을 전달했으며, 나머지 18개 부서 116명에 대해서는 개별 부서장을 통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을 위하여 최일선 생활 현장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 근무자의 노고에 40만 아산 시민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 덕분에 시민들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24일 오후 2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천만 관광객 유치를 향한 도전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 관광업계 관계자,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수도권 관광객이 많이 찾는 ‘풍물 5일장’과 연계 진행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선포식은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함께 풍성하게 꾸며졌다. 트로트 가수 이하평과 노수영의 무대를 시작으로 아산시립합창단, 국악예술단 ‘소리락’의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관광업 관계자와 지역 인사 3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아산 방문의 해’ 슬로건인 ‘다시 온양! 앞으로 아산!’을 외치며 성공적인 방문의 해 운영을 기원하는 세레모니를 진행됐다. 아산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은 환영사에서 “아산의 보석 같은 관광지들이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내포투데이) 아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월 7일까지 ‘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자재 지원사업’의 신청을 접수받는다. 영농규모가 작은 청년농업인들에게 영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해 경영비 절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사업은 아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1985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 출생자)이 대상이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은 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포장재, 종자 등 영농자재 구입비를 1인당 100만 원 내외로,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받게 되며, 신청은 신청서와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를 준비해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 인력육성팀에 제출하면 된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농업인들에게 최근 상승한 영농자재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가족센터가 기존 아산시 시민문화복지센터에서 온양원도심 문화복합센터(아산시 아산로 13)로 확장 이전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가족센터는 공용주차장이 갖춰진 문화복합센터로 옮기면서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사무실 2개, 교육실 3개, 상담실 5개, 언어발달실 3개, 다목적실 1개, 공동육아나눔터 1개, 작은도서관 1개 등으로 구성돼 기존보다 넓고 쾌적한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아산시 가족센터는 온양원도심 문화복합센터를 본원으로,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 다문화 및 외국인 주민 지원(통번역, 언어발달 등), 아이돌봄지원사업 및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문화복지센터(시장길 29, 4층)와 외국인배움터(온양온천역 1층) 내 가족센터는 글로벌 아동·청소년 전담 시설로서 글로벌 인재 육성 사업, 이중언어 교육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등으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신창분원(신창면 서부남로 862, 2층)과 둔포분원(둔포중앙로161번길 16)에서는 다문화 및 외국인 주민 특화 프로그램을 운
(내포투데이) 아산시 외암민속마을보존회와 문화유산과는 23일 온양온천시장에서 열린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동참했다. 외암민속마을 이규정 회장을 비롯한 외암민속마을 주민과 문화유산과 직원 30여 명은 명절 제수용품 등을 직접 구입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 참여한 외암마을 주민 A씨는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니 신선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특히 설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덕분에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규정 외암민속마을 보존회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버팀목과 같은 곳”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 경제 살리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운영하는 ‘은행나무길 다행 BANK 공방 운영사업’ 참가자 중 소잉디자이너 아카데미 자격증 취득에 성공한 사람이 탄생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은행나무길 공방’ 사업 참여자 10명 중 정영자, 정진희, 허영지 씨 등 소잉디자이너 아카데미 자격증을 취득했다. 염치읍 송곡2리에 위치한 ‘은행나무길 공방’은 관광객들을 유입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핸드메이드 제품 제작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체험 ▲소잉디자이너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잉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대부분 중장년~노년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창업 또는 부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잉디자이너 자격증을 취득한 정진희 씨는 “‘은행나무 공방’사업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마을주민 간의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사회적 커뮤니티를 조성할 수 있는 유익한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23일 설 명절을 맞아 온양온천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한 ‘설맞이 도로명주소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과 귀성객들에게 길 찾기 방법을 안내하고 홍보물품을 나눠주는 등 올바른 도로명주소 사용법을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올해도 도로명주소의 전면 사용과 그 편리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생활 밀착형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실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쉽게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23일 손명화 행정안전체육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아산경찰서, 아산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월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2025년 외암마을 정월대보름 행사’를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논의됐다. 검토된 사항은 ▲인파 관리 대책 ▲안전관리요원 배치 ▲교통 및 주차 관리 ▲화재 예방 대책 등으로, 축제 전반의 안전관리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외암마을 정월대보름 행사는 장승제, 보름 음식 나누기, 민속놀이,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전통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으로, 많은 시민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달집태우기는 불을 이용하는 행사인 만큼 화재 예방과 비상 상황 대응 체계 마련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손명화 행정안전체육국장은 “달집태우기 등 불을 사용하는 행사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안전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관람객들이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요원 교육을 철저히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산시는 이번 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을사년(乙巳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5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아산형통’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산형통’은 아산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카카오톡으로 생활 불편 민원을 간편히 접수할 수 있고, 주요 시정 소식을 만날 수 있게 개설한 카카오톡 공식 채널이다. 시는 주요 행정업무 질의나 생활 불편 민원 접수를 간편히 카카오톡으로 할 수 있는 편리한 창구인 ‘아산형통’를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3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을 증정하는 친구 추가 이벤트를 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청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 ‘아산형통’ 검색 후 채널의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 기준이 되는 표준지 4,297필지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24일 결정‧공시, 2월 24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2025년도 아산시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2.21% 상승했으며, 공시지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162필지를 추가로 선정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또는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2월 24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서면으로 국토교통부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된 필지는 국토교통부에서 재조사‧평가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14일 최종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과 재산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토지 관련 세금의 기준이 되는 만큼, 의견이 있는 경우 반드시 기간 내에 이의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최장 9일간의 설 연휴(1월 25일~2월 2일) 동안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동안 아산충무병원과 현대병원은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를 가동하며, 병의원 333곳과 약국 129곳이 운영된다. 또 아산시보건소는 1월 25일~3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아산시청 및 아산시보건소 홈페이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구급 상황 관리센터(119) ▲충남콜센터(120) ▲응급의료정보센터홈페이지 및 응급의료 정보 제공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원경 아산시 보건소장은 “당직의료기관 또는 약국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반드시 유선으로 확인 후 방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23일 E-순환거버넌스와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아산시는 대형 폐가전의 경우 1대만 배출해도 무상방문 수거를 지원했으나, 중소형 폐가전은 5개 이상 배출 시에만 방문 수거가 가능했다. 이에 시는 중소형 폐가전의 배출 빈도가 높아 시민 불편이 컸던 점을 고려해, 충청권 최초로 새로운 맞춤형 수거 서비스를 도입했다.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의 시행으로 E-순환거버넌스에서 제공하는 분리 거치대를 아파트 등 지정 장소에 설치, 시민들이 수시로 배출하고 월 1회 정기 수거를 진행한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은 “폐가전은 단순 폐기물이 아닌 중요한 자원”이라며 “새로운 서비스가 주민 불편을 줄이고 공동주택 관리 업무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주택 관리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집앞 맞춤수거 서비스’ 신청 정보는 아산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