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도는 아산시와 함께 19일 아산시 송악면 궁평리 일원에서 지상 및 공중 진화 자원을 총동원한 ‘2024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시군, 소방 등 24개 유관기관 4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신속한 신고부터 진화자원 투입과 주불진화 및 뒷불감시까지 실전처럼 진행했다. 도는 100ha 이상 대형산불로 확산되는 봄철 중·대형 산불상황을 가정하고, 아산시장에서 충남도지사로의 현장통합지휘권 인계 및 통합지휘본부 상황판단회의, 언론브리핑 등 현장 지휘 훈련과 산불 조사, 감식, 가해자 검거까지 일련의 과정을 점검했다. 이날 산불진화헬기는 7대(충남도 임차헬기 5대, 산림청 2대)가 운영됐으며 산불진화차·소방차 20여 대 및 산림청 특수진화대, 육군 제3585부대 제2대대, 직장민방위대, 산물전문예방진화대 등 다양한 장비와 인력이 총동원됐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봄철에는 초동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는 19일 도청 소방본부 상황실에서 ‘119외국어 통역봉사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와 통역봉사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위촉식, 유공자 표창,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도 소방본부가 위촉한 통역봉사자는 보령소방서 보령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 중인 허정자 씨, 보수연 씨 등 4명이며, 위촉 기간은 3년간이다. 이번 위촉으로 도내 활동하는 119외국어 통역봉사자는 총 20명으로 늘었으며, 네팔어·일본어·캄보디아어·태국어·키르기스어·라오스어·중국어·러시아어·영어·우즈베크어·스페인어·베트남어 등 총 12개 언어 통역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선 올해 119 통역 활동에 공헌한 유공자로 마현지(중국어) 씨, 천성록(러시아어) 씨를 선정해 각각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119외국어 통역봉사자 제도는 도내 거주 중인 외국인에게 맞춤형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통역봉사자들은 119종합상황실에 걸려 온 신고 전화를 3자 통화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번역하는 역할을 한다. 도내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는 13일 도청에서 재난 현장 활동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소방청 주관 우수 소방공무원으로 선발된 유공자 4명에게 특별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 특별승진은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소방청장 표창과 함께 주어지는 수상 특전으로 소방공무원에 있어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소방교에서 1계급 위인 소방장으로 특별승진한 유공자는 △‘화재 대응’ 천안동남소방서 이주원 소방장 △‘우수 구조대원’ 천안동남소방서 홍동기 소방장 △‘생명 보호 구급대상’ 천안서북소방서 김병찬 소방장 △‘세이프(SAFE)대상’ 홍성소방서 김다혜 소방장이다. 화재 대응 분야 천안동남소방서 이주원 소방장은 대응 2단계가 발령된 화재 현장 등 110여 건의 화재 현장 활동과 화재 현장 신속 구조장비 개발 및 행동 요령 연구 활동, 다양한 훈련 참여 등 화재 진압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구조대원 분야 천안동남소방서 홍동기 소방장은 5년간 도내 곳곳 1000여 건의 재난·구조 현장에서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을 발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 생명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는 8일 세종 소재 소방청에서 열린 ‘소방의 날’ 행사에서 긴급구조훈련 평가 전국 1위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소방청 주관 긴급구조훈련 평가는 지난 한 해 재난 대응 및 도민 안전 보호 성과를 살펴 선정된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5월 서천 소재 선진뷰티사이언스 장항공장에서 실시한 긴급구조훈련 평가 결과, 신속한 상황 보고 체계, 임무 수행 숙련도 등 8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지난해 12월 전국 19개 시도가 참가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해 도 소방본부의 우수한 대응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도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철저한 재난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한 각종 예방 활동과 훈련을 지속할 방침이다. 권혁민 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기관의 모든 구성원이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는 금산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2024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매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 중 대원들의 장비사용 숙련도 및 초등진화 태세점검과 산불진화 능력향상을 위해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일 산림자원연구소 잔디광장 주변 산림에서 경연대회를 개최했으며, 도내 15개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3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경연은 시군별 1개조 12명으로 구성된 진화대가 급수원에서부터 산불현장까지 진화용수를 신속하게 공급해 산불을 완전 진압하는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장비의 숙달 여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금산군은 12분 21초를 기록했으며, 이어 홍성군군이 14분 17초로 2위, 논산시가 14분 48초로 3위, 천안시가 14분 56초로 장려상을 차지했다. 산불진화기계화진화시스템은 산불진화차가 진입할 수 없는 도로변에서 먼 거리에 위치한 산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중·대형펌프와 간선호스를 사용해 진화용수 급수를 최대화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하반기 ‘가치가유 충남119 모급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13가구에 총 5600만 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심의위원회는 최근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화재 피해 주민과 중증 장애인 등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도민 13가구에 가구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지원 대상자는 지난 7월 주택에서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한순간에 소중한 가족과 터전을 잃고 주택 복구비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A 씨(60대), 3년 전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의 심각한 부상을 입고 중증 장애 진단을 받아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에 다른 병원비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B 씨(30대) 등이다. 이와 함께 장애아동을 보육 중인 결손가정 등 의료 위기·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11가구를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진종현 도 소방본부 소방청렴감사과장은 “가치가유 충남119가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할 하나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힘든 상황에 놓인 도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충남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가 최일선 구급대원의 업무 피로를 완화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 소방본부는 5∼6일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도내 16개 소방서 구급대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구급대원 직무 스트레스 관리 및 힐링 교육’을 추진했다. 첫날에는 구급대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지금 잠시 내 마음 가다듬기’ 스트레스 관리 특강과 사륜오토바이(ATV) 체험, 선셋 음악회 등을 진행했다. 2일 차인 6일에는 구급대원의 심신 회복을 위한 해변 트레킹, 힐링 스트레칭 심신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겪은 심리적 부담과 누적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완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구급대원들이 비상응급 이송 대응 장기화에 따라 심리적·체력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는 상황인데 이번 행사가 잠시나마 심신을 휴식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면서 “현장 활동 중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고 원활한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는 올해 3분기 안전체험관 체험객 수가 2만 7489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4700여 명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체험 대상은 초등학생이 38.2%(1만 490명)로 가장 많았고 성인이 27.1%(7436명), 유아 17.3%(4759명), 외국인 6.3%(1721명), 장애인 5.4%(1488명) 순으로 집계됐다. 체험 시설 유형별로 보면, 특별 이벤트 26.6%(7323명), 사회재난 24.3%(6671명), 자연재난 23%(6326명) 순으로 나타났다. 예약 현황은 단체 69.4%, 개인 30.6%로 단체 예약이 2배 이상 많았고 체험 인원은 남성 53%, 여성 47%로 조사됐다. 도내 시군별로 보면, 충남 소재 체험객(2만 749명) 중 천안(63.1%, 1만 3099명)에서 가장 많이 안전체험관을 찾았고 아산(24.3%, 5033명)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체험관 방문객 2만 7489명 중 300명 표본조사 결과, 98%가 ‘만족한다’라고 답해 안전체험관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또 체험시설 선호도 조사 결과에선 고층 화재 체험이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2024년 전국 소방특별사법경찰 운영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 수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전국 19개 시ㆍ도 본부별 소방사범 수사사례와 수사기법 등을 공유함으로써 특별사법경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적극적 수사를 통한 추가 혐의 발견과 성공적 기소라는 주제로 발표대회에 참가한 이정은 소방위는 자칫 행정처분으로 끝났을수도 있던 상황에서 정보 및 증거자료를 수집하는 등 수사 확대를 통해 기존 입건 사항 외에도 다수의 법령 위반 혐의를 추가로 발견하여 기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방관계법령 위반 사항 입건 시 적법한 법률적용을 통해 억울하게 입건되는 사실이 없게 하고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법 집행을 통해 도민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방본부는 작년에도 같은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 2년 연속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는 22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권혁민 본부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종 재난에 대한 구호·대응 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소방공무원을 위해 음악 공연과 함께 직장과 가족 등 현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소통·휴식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소방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힐링버스킹 공연’을 펼친 바 있는 엠제이(MJ)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트라우마 극복 사례를 현장 기록한 ‘소방관의 운명’ 영상 상영, 김미경 강사의 공감 사연 토크쇼, 가족·동료의 응원 메시지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특별강연에 나선 김미경 강사는 ‘꿈으로 성장하고 운명으로 단단해져라’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느끼는 소방관의 애환을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풀어내며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권 본부장은 “직원들이 잠시나마 현장 활동에서 오는 직무 스트레스와 심리적 긴장감을 내려놓고 편안한 시간이 가졌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의 정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는 17일 공주시 검상동에 있는 덕산테코피아 공장에서 ‘2024년 도 단위 실전형 긴급구조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재난이 갈수록 대형화, 복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소방과 지원기관 간 협업은 물론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훈련에는 도 소방본부를 비롯해 공주소방서·119특수대응단·천안동남소방서 등 8개 소방서와 공주시, 공주경찰서, 공주시보건소 등 총 20개 기관·단체 340여 명이 참여했고 44대의 장비를 동원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비행 훈련 중이던 경비행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결함으로 덕산테코피아 공주사업장 옥외 위험물 시설로 추락하면서 비행기에 화재가 발생해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고 인근 야산으로 화재가 확산하는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 상황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 밖에 다수의 사상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임시 응급의료소 신속 설치 및 중증 화상 환자와 유해물질 노출 환자 분류·치료 등 대응 체계를 살폈으며, 소방헬기와 산불 진화 차량을 활용한 산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의 '찾아가는 버스킹(거리공연)'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권혁민 본부장은 지난 14일 충청소방학교에서 충청소방학교 이전 등 업무로 지친 교직원과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훈련 중인 신임 교육생 280여 명과 함께 ‘충남다원예술연합회 동음’의 음악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음료를 나눠주며 응원을 전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선 소방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훈련에 임하고 있는 한 교육생의 자녀가 음성 편지를 전했으며, 사전 예고 없이 편지의 주인공 가족이 등장해 교육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권 본부장은 "이번 공연은 바쁘게 돌아가는 소방공무원의 일상에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의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는 진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는 관통형 전기차 화재진압장비(EV-Drill Lance) 4대를 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장비는 수압만으로 전기차 하부 배터리 팩에 직접 천공 및 주수하는 방식으로, 배터리가 차량 밑에 위치해 물이 쉽게 침투하기 어려운 전기차 화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기차는 화재발생 시 열폭주 등으로 진압이 어려워 완전 진화까지 평균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이 장비를 활용하면 최소 20분에서 최대 1시간 정도면 진화 가능하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최근 5년간 충남에서만 17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질식소화덮개와 이동식 소화수조 등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를 5종 246점을 보유 중이다.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는 ‘제10회 전국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심폐소생술분야에서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청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소방안전교육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생활안전, 심폐소생술 2개 분야에서 강의 능력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 단양 소노문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시도 본부 분야별 대표 19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도 대표로 참가한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신경진 대원과 이진미 대원은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나도 알고, 너도 알자~! CPR’이라는 주제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금산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이희소 대원이 ‘내친구 승강기 엘리!’라는 주제로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의용소방대 안전강사들은 그동안 지역 축제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해 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우수 강사들이 소외·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예방활동과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내포투데이) 충남소방본부와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기업 119REO(Rescue Each Other)가 소방관들의 생명을 지킨 폐방화복에 새 새명을 불어 넣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도 소방본부는 25일 도청 내 본부에서 권혁민 소방본부장, 이승우 119REO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소재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일로, 이번 협약은 대부분 폐기·소각되는 폐방화복 중 상태가 양호한 방화복을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관의 생명을 지켜주는 특수방화복은 내열성이 강한 아라미드 원단으로 제작돼 분해온도가 섭씨 538℃에 달하며, 방연과 방수기능도 있다. 내용연수는 3년이나, 잦은 출동으로 도내 16개 소방관서에서 한 해 평균 1000여 벌이 불용되고 있다. 119REO는 폐방화복을 기능성 가방과 파우치 등으로 재가공함으로써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이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화상과 암 등으로 투병중인 소방공무원과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다. &nb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