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군 종천면 희망종천후원회는 지난 21일 종천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임원 및 이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사업 결산 심의와 함께 2025년 사업계획 및 후원회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희망종천후원회는 정기후원 회원과 기관·단체의 후원금을 기반으로 8개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사업으로 ‘부내초등학교 신입생 및 졸업생 장학금 지원 사업’을 결정해 주목받았다. 이 사업은 졸업생들의 후원금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모교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찬 후원회장은 “종천면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며,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희망종천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종천후원회는 매달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지원, 경로당 지원 등 다양한 마을 복지사업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2일 군청 대외협력실에서 관내 주재기자들과 함께 신년 차담회를 열고 군정 주요 정책 및 현안을 논의하며 협력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기웅 군수와 관내 언론인 11명이 참석한 이번 차담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군정 발전 방향과 지역 언론의 역할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기웅 군수는 인사말에서 “언론과의 협력은 군정 발전의 필수 요소이며, 언론의 비판과 조언을 통해 서천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언론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정 운영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듣고자 하는 마음을 전하며 차담회의 문을 열었다. 이번 차담회에서는 지난 21일 발생한 옛 서천군청사 리모델링 공사 중 사고와 관련한 질의응답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김 군수는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도의적 책임을 다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언론인들은 사고 관련 정보의 통합 관리와 언론 대상 일괄 배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서천특화시장 재
(내포투데이)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역순환경제분과위원회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서천군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 타지에서 전입한 군민들을 위해 전달한 환영꾸러미 수령 결과를 발표했다. 서천군 전입자 환영선물 수령현황을 살펴보면 총140개 중 65개만 수령한 것으로 나왔다. 서천읍 40개중 20개, 장항읍 40개중 15개, 마서면 10개 중 9개, 화양면 5개중 3개, 기산면 5개중 2개, 한산면 5개중 3개, 판교면 5개중 1개, 종천면은 5개중 3개, 비인면 5개중 4개, 서면만 5개중 5개 모두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산면, 시초면, 문산면은 5개중 수령자가 아무도 없었다. 전입자 환영꾸러미 전달 사업은 12월 한달동안 타 지역에서 서천군에 전입한 세대에게 군민의 일원이 되신 것을 환영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보제공 및 자긍심을 고취시기 위해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하는 세대에게 직접 전달됐다. 이 사업을 진행한 홍성민 국장은 “ 서천군 전입자가 예상보다 많지 않아 당혹스럽지만 서천군의 인구 늘리기 대응정책 사업에 대해 다양한 방안들을 발굴하여 서천군에 제안
(내포투데이) 서천군노인복지관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상반기 수강신청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건강·취미여가를 지원하는 19개 수업의 수강신청은 서천군노인복지관 다목적홀에서 11시부터 15시까지 현장접수로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서천군노인복지관 등록회원이며 비회원일 경우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대상은 서천군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다. 박종석 관장은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서천군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내며 지역사회 내에서 활발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수강신청을 독려했다.
(내포투데이) 서천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10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 e-나라시스템 이해 △예술인 복지정책 및 복지사업 이해 △충남 관광사업 및 지역관광 이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업 이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재단 측은 이번 교육이 서천군이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정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론보다는 실무 중심의 연수에 초점을 맞춰, 관련 기관 팀장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초빙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가능한 실전형 교육으로 구성했다. 한편,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일 장항읍 장항로 156번길 17에 사무실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10일에는 현판식을 통해 출범을 알린 바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가설건축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던 가설건축물 표지판 부착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가설건축물 표지판은 해당 건축물이 적법하게 신고된 가설건축물임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로, 군청에서 발급해 주민이 직접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표지판에는 신고번호와 존치기간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어 관리의 투명성을 높인다. 가설건축물의 존치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사용하려면 건축주가 기간 내에 연장신고를 해야 하며, 연장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위반건축물로 간주된다. 군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존치기간 만료 전에 연장신고를 독려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으나, 우편물 수령 불가 등으로 연장신고를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곤 했다. 표지판이 부착된 가설건축물은 합법적인 건축물로 간주되며, 표지판 부착 여부를 통해 위반 여부를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어 추후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계환 도시건축과장은 “이번 가설건축물 표지판 부착사업을 통해 관리 투명성을 높이고, 위반건축물 발생을 예방하며 이행강제금 등 주민들에게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답례품 증량 이벤트에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인기 답례품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서천을 대표하는 소곡주(마주) 2병 주문 시 1병을 추가로 증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설 연휴를 앞둔 1월 24일에는 장항역과 서천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다과와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충희 홍보감사담당관은 “기부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답례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고향을 방문한 분들이 서천의 따뜻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서천특화시장과 장항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지정된 환급처를 방문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 원으로, 당일 구매 금액에 따라 △3만 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처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행사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서천군 전통시장을 방문해 국내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김기웅 서천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3개소(성도원, 금매복지원, 성일복지원)와 국가유공자 유족을 방문해 온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김 군수는 노인 생활시설을 방문해 “여러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천군이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생활시설에서는 입소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시설 이용 중 겪는 불편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세심히 점검했다. 또한 국가유공자 유족을 찾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희생과 공로를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이번 위문 활동 외에도 명절마다 팀장급 이상 공무원과 저소득 가정 간 1:1 결연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159가구를 위문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천지구협의회는 지난 20일 서천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새해 활동 계획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김기웅 서천군수와 이홍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남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이·취임식,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순 신임 지구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2025년에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웅 군수는 “지난여름 수해 피해 당시 누구보다 앞장서 피해 복구와 자원봉사에 힘써주신 서천지구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서천군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천지구협의회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1월 8일 화양면을 시작으로 17일 비인면까지 진행된 ‘열린 군정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로당 방문, 2024년 군정 주요 성과 보고, 2025년 군정 운영 방향 발표, 군민과의 대화로 구성되어 군민들과 소통하며 화합의 장을 조성했다. 특히, 군정 주요 성과와 운영 방향을 담은 사전 제작 동영상을 활용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인 점이 호평을 받았다. 김 군수는 각 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신년 인사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8일간 13개 읍면을 순회한 이번 대화에서는 총 25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군민과의 대화에서 208건, 경로당 방문 중 10건이 제안됐으며, 한산면이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마서면(27건), 비인면, 문산면과 장항읍(각 23건)이 뒤를 이었다. 한산면 주민들은 여름철 호우 피해로 인한 구거 파손, 임야 토사유출 위험, 침수 지역 정비를 요청했다. 마서면에서는 국가 생태산업
(내포투데이) 서천에서 문화예술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단이 지난 2025년 1월 15일에 서천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서천 청년예술단 나래는 문화예술분야를 전공한 클래식, 실용음악, 서양화, 동양화, 무용, 건축, 경영등 다양한 부서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천청년으로써 서천의 문화유산을 청년들만의 감각으로 현대적인 작품으로 숭화시키어 지역 전통의 맥(脈)을 이어가고자 한다. 또한, 앞으로 전문직을 발휘하여 후배양성을 위해 교육강사로 활동하고 문화소외지역인 곳을 찾아가서 지역민들의 눈높이 음악회를 추진하여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서천 청년예술단 나래의 대표는 구민정이며 이승민 단장과 김지윤사무국장이 선출됐으며 회원은 현재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민정대표는 ‘청년나래와 함께 활동할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나래가 서천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했다. 청년나래가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갖고 지역을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내포투데이)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2024년 한국 음악계를 빛낸 '2024 한국음악상' 공로상으로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충청남도지회 이사이며 사단법인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서천지회 4대회장 엮임과 서천하모닉오케스트라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정남 예술감독이 선정됐다. 강정남 단장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브랜드작품을 만들고 이를 알리는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전문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천 지역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국내외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을 알리면서 한국 음악발전에 크게 노력하고 있다. '한국음악상'은 1979년 제정, 매년 그 해의 음악계를 정리하고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음악인뿐만 아니라, 음악예술계에 공로가 큰 이들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 시상은 1월 17일 오후 3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시상했다.
(내포투데이) 여우네도서관은 전주대학교 지역혁신센터와 협업하여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_함께 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원작 그림책을 지역 카페에 전시하고, 책을 읽은 소감을 적을 수 있는 미니도서를 함께 두었다. 미니도서는 여우네도서관 이용 아동이 원작 그림책을 읽은 후 느낌을 표지로 그린 것이다. 김명희 관장은 “그림책이 아동만 읽는 것이 아니라 성인도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일상의 생활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여우네도서관을 서천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공공사립도서관으로 마서면 신포리에 위치해 있지만, 서천군 북스타트, 사계절 책놀이, 여우네문화제, 여우네장터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여우네도서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블로그, 인스타그램를 검색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도시계획 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한다. 이번 개정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에 따라 토지이용 규제를 완화해 군민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생산관리지역 내 휴게음식점 설치를 기존 '전체 불가'에서 '일부 지역 불가'로 완화하고, 계획관리지역 내 도로 경계로부터 50m 이내 숙박시설 설치 제한 규정을 삭제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서천군은 올해 1월 입법예고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법적 절차와 군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3월 중 개정안을 공포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군민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규제 완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