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충남교육청 소유 건축물과 사립학교법에 따라 충남교육감의 지도・감독을 받는 사립학교 건축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24일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공공건축물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조례안’을 예고했다. 조례안은 충남교육청 공공건축물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건축물의 적용 범위 ▲인증 기준 ▲인증 및 관리 ▲인증 수수료 지원 ▲공시 및 홍보 등의 사항을 담고 있다. 유 의원은 “도내 유·초·중·고, 특수학교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대상은 2022년 15개 기관, 2023년 25개 기관, 2024년 10개 기관으로, 총 50개 기관 중 예비인증을 거쳐 본인증 최종 완료 기관은 12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증 대상기관은 지속적으로 본인증 완료 추진 과정을 거치고, 새롭게 인증을 받아야 할 대상 기관도 계속 발생하여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청남도교육청 공공건축물의 장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가 도내 학교급식에서 발생하는 잔식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이지윤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학교급식의 잔식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 학교의 급식 잔반 발생량 및 처리 실태를 파악한 결과 2022년 잔반 처리비용은 18억 2687만원, 2023년 15억 4661만원, 2024년 7월 기준 7억 1659만원 등 지속적으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학교급식에서 발생하는 잔식을 기부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환경보호 및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잔식 기부 활성화 계획 수립 ▲실태조사 ▲협력체계 구축 ▲학교급식관계교직원의 책임 감면 등의 사항을 담고 있다. 이지윤 의원은 “2022~2023년 학교급식 처리실태를 보면 평균 16억여원의 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기부식품 제공자 등에 잔식을 기부한 학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평균 5.8%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미국시장 개척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공무국외출장은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 이정우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 지민규 의원(아산6・무소속)이 함께 했으며,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 특히 이번 출장은 충남도의 투자유치 활동 일정을 함께 했으며, 글로벌기업과 충남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 첫날과 둘째 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가 열린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글로벌 첨단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도내 중소기업 전시 부스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셋째 날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UC버클리를 방문해 도내 대학들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베이밸리 메가시티 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실리콘밸리의 성공 사례를 실리콘밸리와 유사한 규모의 ‘베이밸리’에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충남형 노인돌봄 정책 마련에 나섰다. 충남도의회는 2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충남형 노인돌봄 정책 마련’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정영길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충남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김기호 홍성지부장, 당진방문간호센터 김연경 센터장, 전국요양보호사교육기관협회 박명숙 충남지부장, 충남재가장기요양기관연합회 박종칠 고문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발제를 맡은 정영길 교수는 영국과 일본의 선진 노인돌봄 정책을 소개하며, 주거, 요양·돌봄, 보건의료, 서비스 연계 등을 아우르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2020년 보건복지부의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56%의 노인이 건강이 악화되면 집에 거주하고 싶다고 대답했음에도 현실은 지역사회 돌봄을 받지 못해 요양병원을 활용하는 경우가 높다”며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위한 양질의 인력 양성과 기존 인력의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공주의료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0일 권순행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인사특위는 공주의료원장으로서 권 후보자의 전문성, 경영 능력, 리더십을 면밀히 검증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공공의료기관장으로서의 자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엄중한 질의를 이어갔다. 권 후보자는 “20년간 축적된 의료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를 통해 공공의료 기능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김민수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공공의료원장은 특히 도덕성과 청렴성이 최우선으로 요구된다”며 “도민들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충남도의회 의장에게 제출되며, 이후 도지사에게 송부된다.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충남도의회 오인철 제2부의장(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천안 꿈자람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명절의 따뜻함을 나누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 부의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17일에는 정광섭(태안2·국민의힘) 제1부의장이 태안 아이원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을 찾아, 시설 이용자들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정 부의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희망찬 모습을 보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충남도의회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충남도의회는 매년 명절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며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치바과학대학교 등 현지 방문을 통해 다문화 교육정책 현황과 청소년 학업 중단 문제에 관한 연구를 펼쳤다. 이번 일본 방문은 치바과학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교육위원회 이상근 위원장과 소속 의원인 김응규, 방한일, 유성재 의원이 자비로 일본 방문을 계획하여 동행했다. 먼저 초시시 국제교류협회를 방문해 후나쿠라 회장으로부터 지역사회의 다문화 정책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이 협회는 일본어 교실과 국제교류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청소년 학업 중단 문제의 경우 일본은 ‘통신제 고등학교’를 통해 대응하고 있으며, 이 학교는 학생들에게 높은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등교를 선택 사항으로 두되, 레포트 제출과 기말고사는 필수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졸업 시 일반고등학교와 동일한 졸업장이 수여되며, 현재 일본 전역에 30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N고등학교(오키나와현), S고등학교(이바라키현), R고등학교(군마현)의 경우 각각 1만 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일 정도로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지난 1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치바과학대학과 초시시 국제교류협회를 방문해 한국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일본의 다문화 교육 현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교육위원회 이상근 위원장과 소속 의원인 김응규, 방한일, 유성재 의원 4명의 비공식 방문으로 전액 사비로 진행됐다. 일본의 선진 교육 정책 탐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방문단은 먼저 한국 유학생이 가장 많은 치바과학대학을 찾았다. 현재 치바과학대학은 한국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으며, 약학과에 80여 명의 한국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위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약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정환, 이다정 학생을 만나 학업 성과를 격려했다. 두 학생은 6년 장학생으로 입학해 전체 1, 2등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은 “우리 세대에는 반일 감정이 있었는데, 지금의 세대는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유학생들은 “K-POP과 한국요리를 좋아하는 일본 친구들이 많다며 한국인으로서 일본에서의 삶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답했다.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밤·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16일 충청남도 공주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환경산림국장, 산림자원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밤·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특위는 도내 밤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 및 소득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밤 등 임산물의 품종개량 및 생산기술 향상과 컨설팅을 통한 보급・판매 지원 등에 힘쓸 계획이다. 박미옥(비례・국민의힘) 위원장은 “농가 현장에 귀를 기울이고 임농업인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현장교육이 필요하다”며 “병해충 드론방제 예산을 확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후계 임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양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고광철(공주1·국민의힘) 의원은 “밤 생산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병해충에 강한 신품종 개발 및 수출증대를 위한 원활한 재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정수(천안9·국민의힘) 의원은 “밤나무 노령화에 따른 새로운 생산성 확보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밤 산업의 병해충과 관련, 미흡한 부분에 대한 보완책이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천안7,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는 3월 개교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천안가람중을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살폈다. 오인철 의원은 지난 2019년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부터 천안 성성지구의 학급 과밀을 우려하며 지역주민, 학부모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특히, 공동주택과 도시개발로 인해 성성지구 학생 수가 급증하는 추세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성성지구 제2중학교인 가람중학교의 신설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오의원은 “그동안 성성지구 주민들과 함께한 과밀학급 해소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주민분들의 걱정을 덜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처음부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한 일인 만큼 학생들을 생각하며 마지막 공정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천안가람중학교는 일반학급 39학급, 특수학급 3학급 등 총 42학급으로 올해 3월 개교 예정으로 성성지구 주민들의 교육환경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 ‘충청남도 공주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0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김민수 의원(비례 · 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 박미옥 의원(비례 · 국민의힘)을 각각 선임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제35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성결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총 12명의 의원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으며, 이달 20일 권순행 공주의료원 원장 후보자(現 유성선병원 인공관절센터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주의료원은 충남도 서남부권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서 감염병 대응과 의료 취약계층 진료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통해 공공의료에 대한 전문성, 경영 능력,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해 공주의료원 발전을 이끌어갈 적임자인지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김민수 인사특위 위원장은 “공주의료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공의료기관”이라며 “후보자가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비전과 실행력을 갖추었는지, 또한 의료원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경영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는 6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2025년 새해를 맞아 의장단, 위원장, 교섭단체 대표들과 함께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교례회에서는 건양대학교 김문준 교수의 선비정신 특강을 통해 올바른 인격을 갖춘 지도자로서의 사명감과 사회 전체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사회적 책임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졌다. 또한 의원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불필요한 언행과 의전을 타파하며 ‘의원은 의원답게, 의회는 의회답게’ 일 잘하는 도의회와 신뢰받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하며, 2025년도 도의회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2025년도에도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다 나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겠다”며 “언제나 열려있는 의회를 만들어 도민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는 을사년 새해 민생 회복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충남도의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충남도의회는 6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하고, 올해 의회 운영 방향 및 추진 과제를 설명했다. 홍성현 의장은 “충남도의회 의원들은 도민의 대표로서 품격과 실력을 갖추고, 도민의 삶의 질이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형식을 탈피해 본질에 집중한 의정활동 지난해 충남도의회는 형식을 탈피해 의정활동의 본질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다. 총 8회(122일)의 안정적인 회기 운영을 통해 462건(조례 228건, 예・결산 18건, 동의・승인 95건, 결의・건의 60건, 규칙・규약 1건, 기타 60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특히 금융복지, 전기차 주차, 위기 임신 지원,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급식시설 안전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의안을 적기 처리하고자 노력했다. 102건의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104건의 5분발언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현안 해결 및 제도 개선을 위해 4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는 지난 2일부터 31일까지 의회 1층 다움아트홀에서 ‘제27회 충남동행문화예술마당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충청남도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한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선보이는 자리로, 도내 순회 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모두가 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여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미술‧문예‧사진 부문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중 장애인부, 비장애인부 수상작들을 모두 전시한다. 홍성현 의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민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예술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적 다양성을 체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충남도의회는 2일 오전 홍성군 소재 충남보훈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을사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과 정광섭·오인철 1·2부의장, 상임위원장 및 양당 교섭단체 대표 등과 의회사무처 간부 직원들이 참석했다. 의장단 등은 충혼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새해를 맞아 충남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홍성현 의장은 “을사년에도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도민이 공감하는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대내외적으로 힘든 사건이 많지만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