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 13일 비봉면과 화성면에서 을사년 새해를 맞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정 발전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2025년 연두순방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민선8기 4년차에 실시된 이날 순방에서 김돈곤 군수는 그동안의 군정 성과와 올해 군정 방향 및 주요 사업들을 직접 설명하며, 그간 발전된 청양의 모습과 향후 변화될 청양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을 비롯한 도 단위 공공기관 4개소 유치 ▲362세대 충남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전국 최대 규모의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유치를 비롯한 9개의 군정 성과 ▲‘2025년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 실현 계획 ▲도 단위 공공기관 3개소 준공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청양형 농업정책 등 향후 7개의 핵심사업 등을 위주로 군민에게 소상히 알려 발전할 청양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오전에는 비봉면 소재 칠갑산 NH호텔에서 ‘비봉면민과의 대화’ 행사가 오후에는 화성면 소재 합천초등학교에서 ‘화성면민과의 대화’ 행사가 각각 지역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발전 유공자 표창, 환영사, 군정 설명,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약 100분씩 진행됐다.
군정 발전 유공자로는 비봉면 ▲복천규(장수건강) ▲명묘순(효행) ▲김중환(지역발전), 화성면 ▲김우식(장수건강) ▲남운현(효행) ▲김성원(지역발전)씨가 각각 선정됐으며 김 군수는 표창패를 수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돈곤 군수는 ‘2025 청양! 관광도시 조성의 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군정 주요 현황과 정책의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비봉면에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화성면에서 진행 중인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화성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등을 언급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비봉면의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소방학교 쪽 도로 인도 설치와 가로수 식재 ▲농공단지와 주민 간 상생을 위한 대화의 장 마련 ▲소방학교와 농공단지의 신설에 따른 주택 수요 해결 요청 등이, 화성면에서는 ▲화성면 역사 문화 유적지 관광지 개발 ▲교통방해 수목 제거 등이 있었다.
김돈곤 군수는 “연초 군민 여러분을 만나 지역의 변화와 청양의 미래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뜻깊다”며 “오늘 건의된 사항들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방은 13일 비봉면과 화성면 방문을 시작으로 ▲14일 남양면(오전), 장평면(오후) ▲15일 목면(오전), 청남면(오후) ▲16일 정산면(오전), 대치면(오후) ▲17일 운곡면(오전), 청양읍(오후) 순으로 진행 예정이며 청년농업인,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의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센터 및 관내 초등학교 체육관을 활용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