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 생활미술협회가 14일부터 오는 2월 22일까지 청양 시외버스터미널 내 터미널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충남 서산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 김종명, 송은주 2명의 작가가 참여해 인간의 내면 세계를 자신만의 기법으로 표현한 생동감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종명 작가는 새장 안 아우성치는 무성한 풀들의 움직임을 담은 작품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과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
또 송은주 작가의 작품 속에서 매번 등장하는 오토바이는 작가의 간직하고 싶은 상실의 매개체로 현재 공존하지 않는 그리움의 대상이자 불안함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자아의 표현이다.
이번 초대전은 청양군 미술협회 회원들과 충남의 작가들이 모여 지역 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향토 작가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청양 군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돼 청양 터미널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다.
군 생활미술협회 우제권 대표는 “2025년 새해를 알리는 1월에 제1회 청양터미널갤러리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능 있는 작가들을 많이 발굴하고 좋은 작품들을 우리 지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