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18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의원인 강승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엄태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 성일종 국방위원장,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릴레이 면담을 통해 군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비의 내년 정부예산 반영 및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국회의원을 잇따라 만난 최재구 군수는 물가 상승에 따른 고정비용 증가 및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의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 된 군 주요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것을 적극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군에서 역점 추진 중인 △내포권 국립산림치유원 조성사업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내포권 구축사업 △충남 스포츠가치센터 조성사업 △예산 배나드리 성지 조성사업 △예산향천사 지붕기와 보수공사 △국립 서해안 산불방지센터 건립 △예산군 국립동서트레일센터 건립 △휴머니제이션 기능성 바이오 식이제품 해외진출 지원 프로덕트 믹스 기반구축 등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15일 예산군 무한천 체육공원에서 임업인 간 소통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2024년 충남 임업인 화합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주관했으며, 도내 임업인 간 정보 교류, 사기 진작 및 화합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용성 산림조합중앙회 지역본부장, 도내 산림조합장, 산림 관련 단체장, 임업후계자, 산림경영인, 산림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행사 개회식에서는 군 임업인·관계자 3인에 대한 임업 발전 공로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충남지역본부와 충남지역 산림조합 관계자들이 명품 홍예공원 숲 조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화합행사로는 △헬기 시연 △산림 문화작품 감상 △임산물(가공품) 전시 △임업·산불장비 전시 △임업 기술상담 △임업인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장기자랑, 줄다리기) 등을 진행해 소통·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 최재구 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해의 위험이
(내포투데이) 예산군 내포신도시 평생학습센터는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리스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 자녀 간 유대감을 높이는 활동을 통해 자녀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서로간의 성향을 이해해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1차 12월 7일, 2차 12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각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접수는 11월 21일 오전 10시부터 군 평생학습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고 선착순 10팀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제32회 전국 장애인합창대회’에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가온누리합창단’이 출전해 비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제32회 세계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춘천시,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 (사)한국장애인음악협회 공동 주최로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지역 예선을 거쳐 총 15개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가온누리합창단은 2024년 충남 장애인합창대회 대상을 수상해 충남 대표로 본선에 참가했다. 오현주 지휘자와 김소형 반주자, 합창단원 23명으로 구성된 가온누리합창단은 ‘그대에게’란 곡으로 아름다운 화음과 합창의 감동을 선사하면서 참석한 관객들을 매료시켰고 비전상을 수상했다. 장애인도 사회의 일부분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가온누리(세상의 중심이 돼라)’라는 고유어를 딴 가온누리합창단은 2014년 창단돼 올해 10주년을 맞았으며, 제22·27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감동의 울림을 전하면서 다양한 공연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한 합창단원은 “올해는 가온누리합창단이 10주년이 되
(내포투데이) 예산문화원이 오는 20일 13시 예산시네마 앞 광장에서 문화예술학교 및 주민체감형 생활문화동아리 합동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발표회는 예산군이 주최하고 예산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일년 간 예산문화원 문화예술학교를 수강하거나 연초 주민체감형 생활문화동아리에 선정된 8개 동아리 중 참가를 희망하는 수강생과 동아리 회원들이 모여 알차게 준비했다. 문화예술학교는 현재 24개 강좌가 운영 중이며, 가곡클라스, 아코디언, 라인댄스 등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군민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올해 회원들이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인만큼 많은 분께서 참석해 격려해주시면 좋겠다”며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더 많은 군민이 문화원 문화예술학교와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상품 가치가 낮아 수확되지 않고 방치돼 악취 등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저등급(3∼5등급) 은행을 수매할 경우 ㎏당 500원의 수매장려금을 지급한다. 저등급 은행은 1부터 5등급 중 상품성이 낮은 3 부터 5등급 은행을 뜻하며, 군은 관내 거주 임업인 및 군에서 생산된 저등급 은행을 대상으로 임산물유통종합센터 2개소(산림조합, ㈜아침이슬)에서 수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저등급 은행 수매는 수확되지 않고 방치돼 군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요인을 예방하고 미 이용 산림자원의 활용을 통한 소득증대 등 공익적 기능을 높이기 위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은행 수매 지원 사업 추진 및 저등급 은행에 대한 수매, 장려금 지급방법 보완 등 은행 악취로 인한 민원 불편을 지속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해부터 군에서 발주하는 2억원 이상 공사를 낙찰받은 건설업체 64곳을 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를 실시해 3개 부실 건설업체을 적발해 1순위 자격 부적격 통보와 관할 지자체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공 능력이 없는 건설업체가 낙찰을 받게 되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로 이어지고 실력이 있는 건실한 업체의 수주를 박탈하는 등 피해를 발생시킨다. 이에 군은 건설산업기본법 제49조에 따라 부실 업체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단속에서는 법 제10조의 건설업의 등록 기준(사무실, 기술인력, 자본금)에 맞는지 여부를 현장 조사와 서류 확인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단속과 처분이 아니라 현장의 의견도 적극 청취하고 선진 건설문화 조성 방안도 건설업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사회보장급여 통합조사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통합조사관리팀원을 대상으로 월 2회 학습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군 통합조사관리팀은 국민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을 포함한 13종의 사회보장급여 신청 가구 조사와 기존 사회보장급여 수급 가구에 대한 확인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복지급여별 기준과 지침이 상이해 정확한 업무 숙지와 사례공유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5명의 팀원이 교대로 급여별 지침과 학습 주제를 선정해 부서 상담실에서 회의를 주관해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사회보장조사 업무는 다양한 개인의 삶을 법과 지침에 적용해 사회보장급여를 결정해야 하며, 고난이도 조사 가구의 경우 담당자 한 명의 판단보다는 팀원 전체가 다각적인 시각으로 지원 가능한 급여를 통합적으로 검토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조사업무를 접한 직원들의 지침 숙지가 시급한 상황이었으나 학습회의를 통해 빠른 시간 내 업무 숙지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규 및 읍면 관련 업무 담당 직원의 역량 강화를
(내포투데이) 예산군과 자매결연도시인 대전광역시 동구는 지난 15일 동구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과 화합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예산군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최재구 예산군수, 장순관 예산군희외 의장을 비롯한 예산군의회 의원 및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오관영 대전 동구의회 의장, 동구의회 의원 및 두 도시 주민자치협의회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예산군에서 대전 동구청 주관으로 진행된 합동 워크숍 이후 열린 두 번째 워크숍이며, 지매결연 협약 중 주민자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양 도시 간 교류 및 주민 자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특화 현장 방문 및 역량강화 특강 등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 예산군 주민자치위원들은 지역특화 현장인 한밭수목원, 우암사적공원, 대청호 명상정원 등을 방문하며 위원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2025년도 자치사업 발굴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진 주민자치위원 합동 교육에서는 ‘리더의 자질과 주민이 행복한 리더십(지자체 우수사례 발굴 사례)’을 강의 주제로 주민자치 역량 강화 특강과 양 도시 주민자치위원
(내포투데이) 예산군 고덕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4일 고덕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2050 탄소중립실천, 생활속 탄소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고덕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홍보해 친환경 생활 수칙으로 건강한 일상을 보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주민에게 장바구니 300개와 홍보물을 배포했으며, 일회용 비닐 사용을 줄이는데 앞장서 호응을 얻었다. 최영석 고덕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이번 행사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후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주민 모두가 탄소 중립에 관심을 갖고 작은 행동부터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택규 고덕면장은 “‘일회용 비닐 사용 줄이기 실천’이라는 작은 행동이 기후 위기 극복과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14일 수학능력시험 날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동절기 방학 기간 인터넷 사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급증하는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활동을 하는 군민참여단, 기초젠더 거버넌스분과위원회, 예산성폭력상담소 등 여성 권익 기관 단체가 동참한 가운데 추진됐다. 군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및 여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동참한 군민참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캠페인에 동참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관내 청소년에게 건전한 디지털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디지털 성범죄가 없는 안전한 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삽교읍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1일, 12일 이틀간 관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새마을협의회 지도자 및 부녀회 회원 70여명이 참여했으며, 회원들은 직접 담그고 포장한 김장 김치를 관내 홀몸 어르신 90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장덕남·박미자 새마을협의회장은 “지역사회 봉사단체로 어려운 가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종선 삽교읍장은 “바쁜 시기에도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한 새마을협의회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사랑이 필요한 시기에 회원 여러분의 정성으로 어르신들이 일상의 활력을 조금이나마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오가면 소재 아침햇살 블루베리(대표 전창환)에서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햇고구마 23박스(230㎏)를 군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햇고구마는 전창환 대표가 직접 수확해 기탁한 것이며, 전 대표는 “땀흘려 키운 농작물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과 지역민을 위해 나눔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선뜻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전창환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된 고구마는 관내 영유아의 간식으로 제공되기를 바라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예산군어린이집연합회를 통해 관내 23개 어린이집에 전달됐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농업인의을 날 기념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인 ‘맛있는 가래떡의 날’ 행사를 지난 11 부터 12일 예산군 사랑채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센터 등록 급식소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산 쌀로 만든 가래떡에 초코 펜을 활용해 가래떡 빼빼로 만들기 체험교육을 진행해 참여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업인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예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참여 어린이에게 제공했으며, 쌀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해 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또한 또래들과 함께 전통놀이 체험의 기회와 마라카스 만들기 활동을 통해 건강한 교우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줬다. 참여 시설의 한 교사는 “아이들이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기르고 우리 농산물과 한걸음 가까워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가래떡의 날 행사를 진행하면서 대표적인 전통음식인 가래떡과 전통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농업인의 날의 의미를 알려주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은숙)는 지역사회 나눔 인식 확산과 이웃을 위해 지난 14일 예산읍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개 단체 회원 60여명이 참여해 배추김치 800포기를 직접 담갔으며, 각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가구 150세대에 전달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11월마다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조은숙 회장은 “해가 갈수록 김장 비용이 높아져 더 많은 가구에 도움을 줄 수 없어 아쉽지만 회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사랑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