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군은 관내 돌봄기관의 여성돌봄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음 돌봄의 날(힐링데이)’을 마련하고 오는 4월 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은 돌봄에 대한 사회적 가치인정과 돌봄 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 및 사회적 가치인정을 위한 여성돌봄노동자 간담회 개최, 힐링 공연, 산림치유 프로그램, 젠더폭력 예방교육 등을 추진해 존중받는 돌봄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산림치유 힐링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올해는 숲 체험뿐만 아니라, 영화, 공예, 퍼스널 컬러(맞춤 색상 진단) 등 프로그램을 확대 진행해 관내 여성돌봄종사자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돌봄 분야 인력 대부분이 여성인 만큼 여성돌봄 종사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앞으로도 마음 돌봄의 날을 확대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돌봄노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돌봄 노동자의 처우개선 등 존중받는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2024년 민간기업 노인 고용장려금’을 선착순 지원한다. 이번 장려금 지원은 노인 고용 분위기 확산 및 양질의 노인일자리 제공을 위해 민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 기업은 민간 중소기업 중 노인 고용장려금 지급요건을 충족하는 중소기업이며, 2024년 만 60세 이상 노인고용 중소기업이다. 지원 금액은 2024년 최저임금의 최대 30%이며, 최저임금(시급 9860원) 미만 급여 근로자와 매월 급여액이 59만원 미만 근로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예산 범위 내에서 장려금을 선착순 지원하며, 기업은 지원 요건을 충족한 날이 속하는 달부터 1∼3개월 단위로 ‘노인 고용장려금 지급신청서’를 가족지원과 경로복지팀으로 제출하면 자격요건 검토 후 지원이 결정된다. 군 관계자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제공을 위한 이번 장려금 지급에 해당하는 관내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2023년 집중호우에 따른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을 통해 2차 피해 예방과 하천유지관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조속한 복구를 위해 지난 2023년 7월 집중호우 이후 피해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 및 응급복구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지방하천 재해복구사업은 덕산면 등 관내 호우 피해 사업지 4개소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3억4655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설계를 시작해 올해 3월 착공했다. 군은 6월 우기전 완공을 목표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일상 속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 1일부터 예산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할인판매 금액은 총 30억원(지류형 10억원, 모바일형 20억원)으로 할인행사는 판매 금액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1인당 70만원 한도 내 구입이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본인 신분증 및 본인 휴대폰을 지참해 농협은행 예산군지부 외 32개 판매대행점을 방문해 구입할 수 있으며, 모바일형(카드, QR)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애플을 내려받아 본인 인증을 거쳐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예산사랑상품권은 관내 가맹점으로 등록한 2772개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등록 업소 현황은 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상품권 할인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품권 부정유통 시 가맹점 등록취소 및 최하 6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신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 임시회의를 마치고 협의체 위원 및 직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면내 주요 도로변 및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이번 환경정화 활동으로 새봄맞이 환경정비 집중 기간에 발맞춰 경작지 등에 방치되거나 불법 매립된 농촌폐기물 및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김경하 위원장은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지역주민들의 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과 환경보호 의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청결과 안전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문규 신암면장은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대청소에 주민 여러분이 적극 동참해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신암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6일 예산고등학교를 찾아가 전교생 544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내 방송실에서 진행하는 강의를 각 교실로 송출해 시청각 교육으로 진행했으며, 자원봉사 기초지식 교육을 통한 자원봉사의 개념 이해 및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 유도 등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위해 추진됐다. 청소년 자원봉사 순회교육은 관내 중고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난 3월 12일 대흥중학교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앞으로 대흥고등학교, 삽교중학교, 신암중학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상덕 센터장은 “청소년이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자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고등학교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봉사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회가 됐다”며 “주체적 봉사활동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배, 사과 꽃 개화기 과수 농가의 안정적인 결실을 돕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26일까지 과수종합과학관에서 ‘과수꽃가루은행’을 무료로 운영한다. 과수농가는 최근 개화기 저온 및 이상기후, 꿀벌 개체 수 급감 현상으로 인한 수정불량으로 과수 품질이 저하되고 안정 착과 및 정형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과수의 불안정한 결실에 대비하기 위해 꽃가루 기계(약정선기 2대, 개약기 2대, 화분정선기 1대) 등을 추가로 확보해 농가가 편리하게 꽃가루를 정선·채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분용 꽃을 따는 최적의 시기는 꽃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을 때와 꽃이 활짝 피기 1일 전부터 꽃이 핀 직후 꽃밥이 아직 터지지 않은 때까지다. 또한 센터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를 냉동 보관해 이듬해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인공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꽃가루 발아율 검정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꽃가루은행은 4월 26일까지 한시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과실의 안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관내 농장 일원에서 다수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예산 다축사과 재배 기술 2·3차 현장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축 수형에 따라 2D연구회원과 다축연구회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현장 실습 및 이론 교육으로 진행됐다. 현장 교육 내용은 신양면 이승호 농가에서 △2D 수형 전정 및 가지 유인 방법 △신초 발생을 위한 아상(눈에 상처를 내는 일)처리 및 발아촉진제 도포 방법 등이, 삽교읍 이인호 농가에서는 △다축과원 지주 및 와이어 설치 등 과원조성 교육 △품종별 다축(구요) 묘목식재 거리 및 실습 △가지 발생 교육이 각각 진행돼 참여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과수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축 재배 기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관내 다축사과 재배기술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농산물가공 창업보육교육 전문반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문반은 창업보육교육 기초반을 수료한 농업인 33명을 대상으로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마다 총 4시간씩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식품가공 핵심이론 및 가공기술 △가공장비 작동원리 △안전 및 위생관리 등으로 구성됐고 실습교육은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작업장 내 농산물을 이용한 △건조 △착즙음료 △농축잼 △착유 가공 실습이 이뤄진다. 특히 농산물 가공 실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지막 회차에서는 실습 과정 요약 및 생산제품 전시 평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창업보육교육 전문반은 전 교육과정 중 80% 이상을 이수해야 수료할 수 있으며, 수료자에게는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이용 자격이 부여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계적인 가공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가공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창업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26일 고문변호사 1명을 신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신규 위촉된 방재웅 고문변호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년간 예산군 법률자문과 법령해석에 관한 사항, 예산군을 당사자로 하는 소송사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고문변호사와 함께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법률 행정 수요에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사용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년도부터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지원되며, 지원 대상은 6세 이상(2018. 12. 31.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카드 발급 대상자는 11월 30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을 이용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는 자동으로 금액이 충전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국 모든 영화, 전시, 공연, 문화 체험, 도서 등 문화예술 분야 및 체육시설 및 용품, 시외버스·철도, 여행사, 관광지, 숙박, 온천 등 체육·관광 분야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가맹점 등록을 희망하는 관내 사업자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가맹점 등록안내를 참고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군청 또는 충남문화관광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및 해당 주소 읍면행정복지센터로 문의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논물가두기 운동을 통한 봄 가뭄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물가두기는 가을걷이를 마친 논에 물을 가두는 것으로 가뭄에 선제 대응하고 농업용수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물을 가둔 논은 물이 말라도 물기가 남아 있어 모내기가 가능하며, 연작장해를 일으키는 병원균과 해충을 제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저수지, 하천수, 관정 등을 이용해 논물가두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보도자료 배포는 물론 각 읍면에 홍보를 위한 현수막 24개소를 설치하고 ‘논물가두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논물가두기 운동은 매년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큰 비용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소규모 생활 밀집시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 기간 동안 군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집중안전점검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를 운영한다. 집중안전점검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는 주민이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에 대해 사전 신청하고 군 직원 및 유관기관 그리고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 뒤 점검 결과를 공유해 안전 위험 요소를 해소하는 제도다. 점검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 공공 및 민간분야 소규모 생활 밀집시설 등이며, 민간 관리자(관리주체)가 있는 시설, 공사중, 소송(분쟁) 등인 시설 등은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4월 21일까지며, 점검 희망자는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안전신문고 애플 및 포털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대상지를 선정해 집중안전점검 추진 기간인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안전점검 점검시설 대상지 모집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농특산물 유통·마케팅 활성화사업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예가정성 인증 농특산물의 소비자 인지도 향상 및 신뢰도,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부사업 등을 논의했다. 농특산물 유통·마케팅 활성화 사업 협의체는 자문위원, 예산군농협조합공동법인과 관내 농협 경제분야 관리책임자, 농정유통과장 및 실무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예가정성 유통·마케팅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군 쪽파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예가정성 생산자 역량강화 교육 △국내 농업박람회 참여 및 예가정성의 날 운영 △예가정성 해외시장개척사업 등 예가정성 브랜드 활성화 및 인지도 향상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예가정성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확보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예산군농협조합공동법인과 관내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체는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해 예가정성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유통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올해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공업용수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도비 64억원(국비 34억원, 도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6억원(국비 25억원, 도비 31억원) 대비 8억원 가량 늘어난 규모이며, 응봉면 증곡리 및 오가면 월곡리 일원에 추진중인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사업이 지난해 착공했고, 고덕면 지곡리 일원에 조성중인 예당2일반산업단지와 고덕면 상몽리에 조성중인 예산 신소재일반산업단지(확장) 사업의 기반시설 지원사업이 금년도 착공단계에 가까워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사업에는 진입도로 개설 및 공업용수 지원 등이 있으며, 진입도로는 전액 국비, 공업용수는 전액 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군은 총 3개소, 5개 사업에 총사업비 446억원(국비 224억원, 도비 222억원)을 투입해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예당2일반산업단지, 예산신소재일반산업단지(확장)사업에 따른 진입도로 및 공업용수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특히 예산제2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82억원)와 공업용수(61억원) 사업을 모두 지난해 착공해 추진 중이며, 예당2일반산업단지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