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공주시는 관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1인 가구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공주시가족센터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관내 1인 가구 20명을 대상으로 목공예 4회, 개인 프로필 사진 촬영 3회, 개인 색조 진단(퍼스널 컬러 진단) 1회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다른 1인 가구와 함께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기뻤다.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하여 더욱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형인 여성가족과장은 “공주시에 소외되는 1인 가구가 없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가족센터는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유형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센터, 다문화 문화홍보단, 세대 공감 희망 나누기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공주시 성인 문해 교육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생에 첫 꿈을 찾는 체험 학습 여행’을 다녀왔다고 3일 밝혔다. 공주시 성인 문해학교 수강생과 각 과정 담임 교사 등 40여 명은 최근 서천 국립생태원으로 체험 학습 여행을 떠나며 올해 1년간의 교육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위협 요인을 이해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실천 운동 방법을 배우는 ‘실버 생태 교육’과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 5대 기후관을 관람했다. 안명 평생교육과장은 “문해 학습자들이 교과서 수업 외에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젊은 시절 못다 한 학업에 대한 아쉬움을 씻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읍면동으로 찾아가는 문해 교실 23개소를 운영하며,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 학력 인정 문해 교육 기관으로 지정받아 초등 학력 과정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최근 시청 집현실에서 공주시 건설협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갖고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공주시 종합건설협의회, 전문건설협회 회장 등 관내 건설업 대표 9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건설협회 관계자들은 현장 여건에 맞는 현실적인 공사비 편성, 비효율적인 공사관리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또한,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을 구분하지 않고 공주시와 건설업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에 제기된 안건을 적극 검토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설업 환경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원철 시장은 “건설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안전하고 합리적인 개선 대안을 마련하고 건설업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이뤄지도록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라며 “건설업계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큰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가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귀농 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는 귀농과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일정 기간 거주하며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에는 10월 11월 두달간 진행됐는데 3가구 모집에 총 30가구가 신청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보이며 도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3가구, 4명은 예울림물레방아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임시 거주하며 마을 탐방을 비롯해 우수 귀농귀촌인과의 만남, 공주밤 수확 체험 등 다양한 농촌 활동을 경험했다. 또한 공주의 대표 관광지인 공산성과 마곡사 등을 방문하고 제70회 백제문화제에도 참여하는 등 공주의 역사와 문화 탐방의 기회도 가졌다. 특히, 이번 기수 참가자 중 충남 천안시의 한 참가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주시 농촌의 매력을 느끼고 농지와 주택을 구입하는 등 공주시로의 귀농을 결심하여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내포투데이) 공주시 공주유흥음식업협회는 지난 주말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김장김치 10kg 50박스를 비롯해 현금 100만 원, 깍두기 3kg 50박스, 백미 4kg 50포, 귤 5kg 50박스, 핫팩(50만 원 상당)을 후원하여 신관동 관내 경로당 26개소에 전달했다. 박원규 신관동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힘쓰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주유흥음식업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관내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 웅진동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는 웅진동적십자봉사회 회원과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했으며, 행사에 쓰인 배추는 관내 미나리봉사회에서 지원했다. 참석자들은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 50박스를 관내 경로당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전순자 적십자봉사회장은 “올해 김장철을 맞아 많은 분들의 고마운 뜻을 담아,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의석 웅진동장은 “항상 지역 이웃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웅진동적십자봉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정성이 모아 만들어진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 외에도 지난 11월 25일에는 국제와이즈맨 공주클럽에서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5kg 김장김치 55통, 총 275kg을 기탁하
(내포투데이) 공주시 월송동은 지난 29일 월송동자율방범대(회장 양정희)가 ‘숨은 자원 찾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이날 월송동자율방범대 대원 10여 명은 지역 곳곳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 빈병, 폐건전지 등 각 마을과 가정에서 배출된 폐기물 약 15톤을 수거했다. 이번 활동은 환경 정화와 자원 재활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정희 월송동자율방범대 회장은 “앞으로도 방치된 자원을 재활용하는 숨은 자원 찾기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깨끗하고 청정한 월송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수 동장은 “이번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월송동자율방범대 대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월송동자율방범대는 방범 활동뿐만 아니라 환경정화 활동 등 월송동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29일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 평생교육원에서 직업교육훈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멀티사무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해당 과정은 공주시와 공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역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공모하여 추가 선정된 과정으로 10월부터 2달간 20명의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순한 사무 자동화(OA)나 회계를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무 능력을 습득하고, 직장 예절과 대인 소통법 및 챗봇과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실무 경험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형인 여성가족과장은 “교육생들이 앞으로 펼쳐질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멀티사무원으로 성장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교육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2025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마케팅 전문가 과정’ 등 더욱 심화된 교육 과정이 진행될 예정으로 지역 여성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누리집(www.kongjusaeil.org 'http//www.ko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29일 공주시축산인연합회(회장 송일환)와 (사)대한한돈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 송일환)에서 이웃돕기 성금과 현물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공주시축산인연합회와 (사)대한한돈협회공주시지부는 이날 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과 한돈 750kg(500만원 상당)을 최원철 시장에게 전달했다. 송일환 회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 공주지역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렇듯 큰 금액과 물품을 기부해 주신 축산인연합회와 한돈협회에 감사드린다. 축산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지원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된 한돈은 장애인 시설인 공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소망공동체, 우리복지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주시축산인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송일환 회장은 취임 당일 공주생명과학고를 방문해 장학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사)대한한돈협회 공주시지부는 지난 8월에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DCC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고향마실 한마당 축제에 공주 농촌체험휴양마을협회(회장 복명규)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주최, 주관한 올해 축제에는 충남도내 56개 마을이 참가하여 도시민에게 직간접적으로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공주시 체험휴양마을은 율피비누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알밤, 깻잎, 호박 등 지역농산물을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만호 지역활력과장은 “이번 고향 마실 한마당 축제를 통해 공주 농촌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었으며, 공주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충남 대표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이 올 한 해 9억 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은 공주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충남 대표 직거래장터로, 지난 4월부터 12월 1일까지 52회 동안 운영됐다. 이 기간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을 방문한 사람은 총 16만여 명에 달하며, 매출은 9억 5천여 만 원을 기록했다. 12월 1일에 진행된 폐장식에서는 ‘미리 크리스마스 장터’가 열렸고,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증정했다. 또한, 공주 알밤 한우, 공주 돼지 등 연탄꼬치구이 체험존과 크리스마스 트리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을 운영하며, 바로마켓에 참여한 농가의 상품 홍보도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16일 진행된 김장 체험 행사로 얻은 수익금과 바로마켓에 참여한 농가들이 모금한 성금이 공주시에 전달됐다. 최원철 시장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은 공주시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29일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24년 충청남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보고대회’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비만예방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춘 생애 주기별 맞춤형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운영하고, 비만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건강한 사회 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 등을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주요 비만예방 사업으로는 ▲함께해요 비만제로(아동 비만 예방사업) ▲성인 여성 B.T.S. 건강관리 교실 ▲아름다운 노년 건강백세 운동 ▲비만 예방의 날 합동 캠페인 및 홍보 등이 있다. 김기남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가 인구·청년 정책과 교육지원·협력, 적극적인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부서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내년 1월 2일자(예정)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정기구 개편은 유사·동종 업무의 통폐합과 함께 부서간 칸막이를 제거하여 공간 연결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인 행정구조로 거듭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시민자치국(7과), 문화복지국(8과), 경제도시국(9과)의 3국(局) 체제를 자치안전국(7과), 경제문화국(7과), 교육복지국(6과), 건설도시국(7과)의 4국(局)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 시는 이를 골자로 한 4국 4실 27과 2직속기관(8과) 16개 읍면동 226팀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공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등 3개 자치법규를 12월 1일자로 시행에 들어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부시장 직속으로 투자유치실을 신설한다. 투자유치실장은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여 외부 전문가가 공주시 여건에 부합하는 기업‧투자 유치 시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현재의 시민자치국은 자치안전국
(내포투데이)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는 2024년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우수사례공모전에서 ‘가치 있는 봉사 찾아 Do리번 Do리번’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그 상금 일부를 중학동 새마을회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청소년들이 나눔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인 ‘빵으로 행복해봄’에서 만든 빵 100개도 함께 전달됐다. 이미경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도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국B.B.S. 공주지회(회장 박완순)에서 수탁 운영하는 공주시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 활성화 및 문화적 감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하며 청소년 수련시설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청소년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28일 고마 아트센터에서 2024년도 제4회 공주시 어린이 안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 해소와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관내 4개 초등학교에서 109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에서는 어린이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재난 및 안전 관련 상식이 퀴즈로 출제되어 어린이들이 퀴즈를 맞추며 안전 지식을 쌓고 재난 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 결과 공주교대부설초 6학년 조수민 학생이 골든벨을 울리며 퀴즈왕에 선정되는 등 총 2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수상자는 2024년 12월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충청남도 어린이 골든벨 왕중왕전’에 참가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퀴즈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안전 상식을 배우고 익히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존재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 교육 확대와 생활 속 위험 시설 개선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