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특별기획-일제 강점 초기 항거했던 수당 이남규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며 <下> ‘홍주성 전투’선봉장 참여 기사입력: 2015/07/27 [10:04]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의병이란 다른 민족이 침략했을 때 나라를 위해 싸우는 민중을 말한다. 역사가 중에는 1895년 의병에서부터논의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1907년 해아사건이 있은 후 군대 해산이 있어 구 한국군인들이 일어나 서울·원주·강화 일대의 의병들과 합세해서 항쟁하게 된 때를 주시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가장주목돼야 할 것은 일본의 침략기구로서의 통감부가 서울에 들어왔을 때다. 이때 일본 제국주의 침략방지에 대해 최초로 조직적이고 강력하게 항쟁을 벌인 의병은 충청도 홍주성(현재 홍성)에 근거를두고 싸운 의병이다. 일본 사령부에서 내놓은 책을 보면, 그전투에선 자기네들이 크게 손해 본 것을 되도록 감추려고 애쓰고, 또 되도록 축소하려고 하지만, 이미 서울에는 고문 경찰부가 설치돼 있었다. 이 고문 경찰부에서는 홍주성으로 군대를 배치했고, 경찰과헌병도 보냈다. 홍주 부근이나 공주는 물론 수원에서까지 보냈다. 그 때의 일본 기록에는 약 30여 명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5,6명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일제 강점 초기 항거했던 면암 최익현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며 조선과 왕에 대한 충정의 삶 기사입력: 2015/08/03 [09: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면암 최익현 선생은 1833년 12월5일경기도 포천군 신북면 가채리에서 출생했다. 면암은 6세때 한학에 입문, 14세 때 화서 이항노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았고, 그때‘면암’이라는 아호를 하사 받았다. 23세(1855.3) 명경과순통 합격 급제해 30세 신창 현감 인으로 임명돼 관료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변암은 수 차례 관직에서 사직하려는 상소를 올림으로 개인의 영달을 죄 하지 않고, 오직 국가의 장래, 일본인들의 궁내 출입과 국내 각종 정책들에 관여하는 모양에 환별을 느끼고 그에 대한 경계의 상소를 올렸다. 그러나 당시 간신들이 일본인들과결탁해 있었던 터라 그는 관직을 제수 받고도 여러 차례 사직 상소를 올렸던 것이다.그러다가 끝내 당시 오지였던 청양으로 이사해 의병들의 모임 장소가 될 만큼, 그곳에서의병 모임의중심 역할을 했다. 분명 임금과 신하가 존재했던 시기였지만, 일제와 간신들이 가득했던 당시 관료 사회에서 더 이상관료로서의역할을 수행할 수 없음의 한계를 인식.
<논단> 바뀐 것은 없다 기사입력: 2016/10/05 [13:04]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국회에서의 장관 임명동의안 거부로 촉발된 정기국회 여당의 “국정감사 전면 보이콧” 문제가 여당 대표의 “단식”에서, 단식 중단 선언으로 정기 국회 일정이 새롭게 짜여졌다는 것, 이외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생각해 보았다. 결국 정치의 주도권을 어느 세력이 주도해 가느냐에 대한 문제로 국회의 공전이 있었다. 거기엔, 민생에 대한 고려, 국방에 대한 우려, 외교에 대한 특별한 대응 등이 고려됐던 것은 아니다. 그것이 미안했던지 국회에서 국정감사 일정을 연장한다는 정도의 대책을 내놓았다.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참으로 다행이다”라고 입을 모으는 상황이 되었다. 도대체 누가, 누구를 걱정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정치라는 것이 “정권 창출”에 있다고 하는데, 그마그만한 정치인들이 전부인 대한민국에서 선택의 폭이 아주 제한적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한 나라의 국민이 믿고 의지할 지도자를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국민에 대해, 자신 가족의 안녕을 바라듯, 성실히 국정에 전념을 다하는 지도자가 과연 대한민국엔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대한민국
<기고>경찰을 병들게 하는 관공서추취소란 /오현미(예산경찰서) 기사입력: 2016/10/05 [13:05]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구대·파출소에서 밤낮을 불문하고 24시간 근무하는 지역경찰관등에게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주취자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특히 술값시비나 폭행신고가 많은데 현장에 출동하면 술에 취한 상태에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심할 경우 폭행을 일삼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건처리에 불만이 있어서 술에 취한 상태로 다시 관공서에 찾아와 소란을 피우는 경우도 있지만, 단순히 술에 취한 상태로 관공서를 방문하여 행패를 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 집에 들어가도록 타이르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에게 끊임없이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거는 등 행패를 부려 업무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만취한 주취소란자의 난동행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평균 2~3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그 시간 동안 범죄 예방 순찰 및 정작 경찰관의 도움을 간절히 원하는 시민들의 신고를 나갈 수 없는 치안공백의 상태가 된다. 관공서 등에서 술에 취해 행한 소란·난동 행위들이 자칫 정말로 필요한 곳에 집중되어야할 경찰
<기고>'안전’이라는 기본원칙을 바로 세우자 /김선태(예산소방서) 기사입력: 2016/10/05 [13:05]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소방인의 하루는 안전이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하여 안전이라는 구호로 마무리된다. 상호간에 인사를 할 때도, 근무교대, 각종 현장 활동 시에도‘안전! 안전! 안전!’이라는 구호가 따라 붙는다. 2014년, 국민모두를 오열하게 했던 세월호사고, 최근 경주지역 지진 발생까지 크고 작은 사고발생으로 안전은 더 이상 소방서에서만 들을 수 있는 구호는 아니게 되었다. 언론은 취약한 안전관리의식과 재난안전 시스템의 불완전성에 대해 질타하고, 정치가들의 슬로건에서도 ‘안전’은 단골메뉴로 등장하지만, 곧 타성에 사로잡혀 잊혀 지면서, 먼 나라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사회곳곳에서는 공사현장에서의 추락사고, 질식,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매뉴얼 부재와 안전의식의 결여로 인해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는 물론 국민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안겨 주고 있다. 이처럼 거듭되는 대형 화재와 사고 소식은 안전이라는 구호가 언급만 되고 있을 뿐 공허하게 메아리처럼 허공에서 흩어지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아직 우리는 안전을 외치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며 /장효정(충남동부보훈지청 보훈과) 기사입력: 2017/10/23 [21:03]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월드정보 국가보훈처에 임용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곳에 재직한 지도 어느새 5년이 넘었다. 국가보훈처라는 부처에 재직하면서 다른 부처보다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있다면 공직자로서 또 국민으로서 나라를 위한 사명감과 애국심을 배울 수 있었던 부분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6.25전쟁의 참전용사들, 천안함과 연평해전의 용사들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희생하신 수많은 군인들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는 점인 것 같다. 충남동부보훈지청이 위치하는 천안만 해도 6.25전쟁 시 천안 7.8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천안을 사수하기 위해 희생하셨던 수많은 군인들에 대하여 더 많이 알 수 있었으며 그만큼 그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그분들을 생각하며 그분들뿐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피 땀 흘린 군인들과 현재에도 전선에서 우리나라를 지켜주고 있는 군인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 국가에서도 이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항시 잊지 않고
몸캠피싱, 기억해야할 두 가지! 류근실(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경감) 기사입력: 2017/10/23 [21:06]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월드정보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A씨는 모바일 채팅어플에서 여성으로 보이는 닉네임에게 대화를 신청하여 채팅을 하였다. A씨는 채팅에서 시원시원하게 대화를 하는 여성이 순간 마음에 들어 좀 더 깊은 대화를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즈음 그 여성으로부터 영상통화를 제안 받았다. A씨는 기쁜 마음으로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녀로부터 영상통화에 필요한 파일을 제공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통화를 하였다. 이미 마음이 열려있는 A씨는 아무런 의심없이 그 여성이 요구하는 대로 자신의 알몸을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아뿔싸! 순간 그 여성은 괴수로 돌변하여 “당신 지인들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 돈을 보내지 않으면 당신의 알몸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라며 협박하기 시작하였다. 순간 A씨는 자신의 성기가 드러난 알몸영상이 지인들에게 유포되는 것은 막아야한다는 절박한 마음에 범인이 요구하는 돈을 송금해주었다, 하지만 범인은 같은 방법으로 또 돈을 요구하였고, 돈을 다시 입금해주었지만 또다시 돈을 요구하였다. 이렇게 하여 피해자 A씨
청렴과 신뢰, 그리고 국가자긍심 채순희(충남동부보훈지청 지청장) 기사입력: 2017/11/01 [21:17]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월드정보 얼마 전 대학병원 원무과에 다니는 아드님을 두신 여사님을 만났다. 그분 하시는 말씀이 몸이 아프면 아들이 병원까지는 모시고 가는데 병원 문앞에만 가면 ‘어머니도 이제부터는 남과 똑같이 순서를 기다려서 진료를 받으셔야 한다’며 남과 똑같이 취급하더라며 ‘참 재미없는 세상이 되었다’고 하셨다. 전엔 아들 덕분에 다른 사람보다 빨리 진료를 받았는데 ‘김영란 법’ 때문에 이제는 소용없다는 것이다. 여사님 말씀대로 재미없는 세상이 된 걸까? ‘김영란법’으로 약칭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1조(목적)는 ‘공직자 등의 공정한 직무수행 보장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 확보’를 천명하고 있다. 이를 위의 사례에 적용하면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는 사람은 누구나 그 병원에 근무하는 아들이 있든 없든 공평한 진료기회를 보장받게 하려는 것이다. 이는 공무가 집행되는 모든 분야에 대한 공평한 기회 보장이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것이다. 평소 국가자긍심 형성 요인에 관심이
국가보훈은 대한민국의 힘이다 기사입력: 2017/11/19 [21:0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월드정보 서울과 대전에 있는 국립현충원에는 독립운동, 6. 25전쟁, 월남 전쟁 등에서 전사하신 수많은 분들이 잠들어 계시다. 나는 매년 서울 동작동에 있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한다. 월남전(1965. 10. 24. 맹호부대 파병)에서 전사(1966. 3. 24)하신 나의 삼촌(고 이용구 병장)의 묘비에 참배하기 위해서다. 참배를 마치면 가까이에 계신 고 지두문 중위의 묘비에 새겨진 해병대 후배 장교가 쓴 헌시를 소리내어 읽어본다. “포연이 사라진 정글에 사자처럼 용맹하고 공작처럼 우아한 용사의 혼이 머물렀다 …부디 삼십여 성상의 갖은 시름을 잊으시고 그 용태, 그대로 편히 쉬소서" 우리는 이렇게 그 사람의 일생을 함축하여 표현해 놓은 비문을 보며 비록 피상적이나마 고인의 일생을 되짚어 보기도하고 그 뜻을 기리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산에 가보면 많은 묘소가 있고 그 앞에 비석들이 즐비하게 정렬되어있다. 개인의 산에 각자가 많은 경비를 들여 비석을 세우는 것은 자유이지만 때로는 너무 과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나의 아버님께서는 지난 5월 24일 돌아가셨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인터넷 사기 주의 기사입력: 2018/02/06 [10:35]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투데이 사기(詐欺)는 타인을 속여 재물의 교부를 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는 행위로써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그 가해자와 피해자는 상호 직접 알고 있는 사람이거나 그 주변인이다. 누군가를 속이기 위해서는 만남과 대화가 필요하다. 만남과 대화 없이 타인을 속이고, 재물을 교부받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주변 사람의 감언이설을 경계하고, 피해자 본인이 금전적인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인터넷 사기의 경우 일반 사기와는 그 양상이 좀 다르다. 인터넷 사기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는 서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터넷 사기범은 낚시꾼처럼 인터넷에 미끼를 던져 놓고 누군가가 물기를 기다릴 뿐이다. 피해자가 누구여도 상관이 없다. 오직 누군가를 속여 가해자 자신이 지배하고 있는 계좌에 돈이 입금되면 그만이다. 일반 사기 피해자와 같이 피해자 본인이 주변 사람의 감언이설을 경계하고, 금전적인 욕심을 내려놓는다고 하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얼마 후면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가 대한민국
“미투”운동, 성범죄 뿌리 뽑는 계기 되어야 기사입력: 2018/03/05 [12:33]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투데이 “『82년생 김지영』… 아하… 나보다 10년이나 어려도 여전히 비슷비슷 하게 살아가고 있구나… 딸을 낳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야… 세상은 이렇게나 그대로 인걸” 10여 년 전 당했다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여 우리 사회의 ‘미투’운동을 이끈 72년생 여검사가 소설 『82년생 김지영』에 비유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성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전혀 나아지지 않음을 일기 글의 형식으로 표현한 내용의 일부분이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에서 김지영은 친절한 웃음을 보인 대가로 성폭행을 당할 뻔했고 대학 동아리 엠티를 가서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유로 ‘남이 씹다 버린 껌’이 되었다. 72년생 여검사가 82년생 김지영씨가 풀어놓은 이야기에 오버랩 되듯이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이러한 이유로 많은 여성들의 공감과 찬사를 받으며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여검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터져 나온 ‘미투’운동은 문화·예술계, 언론계, 종교계 등 사회 각 분야로 확산되었고 매일 유명인이 성추행 사실이 적나라하게 메인 뉴스를 장
“어르신 차 조심하세요 안전하게 모셔다드릴께요” 기사입력: 2018/03/12 [15:11]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투데이 어르신들이 어렸을 적에는 집에서 밖으로 나가기만해도 꼭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이 있다. “차 조심해라”는 말을 귀가 따갑게 들었을 것이다. 그 당시 1970년도에는 차량등록대수가 전국적으로 8만대에 불과 했고 차량에 물컵을 올려놓고 달려도 안 쏟아진다고 할 정도로 도로에 차량이 많지도 않았다. 하지만 안부마냥 차 조심하라고 했다. 현재는 어떠한가? 차량 2000만대 시대를 살고 있다. 그만큼 차량에 대한 위험이 높아졌다고 봐야한다. 그로인해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국가적 관심과 경찰청의 적극적 대책으로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그 노력으로 사망자는 2012년부터 5년 연속 감소하면서 1000명 가까이 줄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줄고 있지만 지난해 감소세가 주춤하였다. 그 원인으로는 보행자와 고령자(만65세 이상)의 교통사고 피해이다. 지난해 보행 중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전년보다 2.3%줄었으며 5년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고령 보행자 사망이 차지하는 비
수사구조개혁의 기대효과 기사입력: 2018/05/14 [12:34]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투데이 현 정부의 중점 국정운영 과제인 수사구조개혁은 단순히 권한이 집중된 검찰의 부정적 유산의 청산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 비리를 척결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사구조개혁이 실현됨으로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는 무엇일까? 첫째로 국민의 인권 보호 및 편익이 향상된다.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찰이 담당하여 경찰수사의 책임성과 객관적 사후 통제가 확보됨으로써 인권이 보호되고 검찰 지배적 수사구조에서 탈피하여 상호 견제와 협력으로 국민지향적인 형사사법서비스를 펼쳐가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수사과정에서 번잡한 절차들이 간소화되고 불필요한 이중조사가 사라짐으로써 국민편익이 향상된다. 둘째로 견제와 균형으로 성역 없는 수사 실현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검사의 부당한 간섭에 따른 ‘제 식구 감싸기’, ‘사건 가로채기’ 등 고질적 문제가 해결되며, 경찰과 검찰의 상호 감시와 견제를 통해 특정인을 비호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이로써 특권과 반칙이 없는 형사사법 정의를 실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형사
집회·시위 커뮤니케이터 ‘대화경찰관’을 아시나요? 기사입력: 2018/10/04 [15:14]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투데이 집회·시위란 ‘대한민국 헌법 제21조 제1항에서 모든 국민은 언론 출판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가진다.’ 라는 명제 아래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은 본인, 단체 등을 통하여 집회·시위를 할 수 있다. 집회·시위의 주된 원인은 대화와 타협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최후 수단의 성격을 가진 것이 대부분이며, 1980년대의 사회적 이슈에 의한 과격하고 폭력적인 집회 시위에서 지금도 정부를 상대로 하는 집회가 여전하고 환경적, 지역적 갈등 요소로 인한 집회가 주를 이루고 있다. 우리 경찰에서는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평화적인 집회시위 문화가 조기에 안착 될 수 있도록 2018년 10월 5일부터 집회시위현장에서 ‘한국형 대화경찰관 제도’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고충민원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 갈등사항을 조정하는 등 원활한 집회 진행을 돕는 제도를 말하며 경찰서 정보 및 경비기능 소속 경찰관들로 구성되며 집회 현장에서 별도 식별이 가능한 조끼 등을 입고 있어 구분하기 쉽다. 경찰은 기존 집회현장에 최소한의 경력 배치, 교통관리,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수사권 조정을 바라며 기사입력: 2018/10/15 [14:44]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내포투데이 현재 검·경간 수사권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국민들이 수사권 조정을 바라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나라 현행상 형사절차는 대한민국 검사가 하나의 관청으로서 수사권을 독점하고 있으며, 검사의 지휘 아래 모든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른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민주주의가 발달할수록 국가기관이 분화되고 국가기관 간 또는 시민에 의한 견제와 감시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현재 수사기관 간 수직관계가 형성되어 있어 검사의 권한에 대하여 남용될 소지가 충분하고 견제 또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국민들의 염원을 반영하여 수사와 기소를 분리, 검찰과 경찰의 상호 견제 및 균형을 이루자는 목표 하에 지난 6. 21. 수사권 조정 정부안이 발표되었으며, 조정의 핵심 내용은 수사개시, 수사지휘, 수사종결, 영장청구권 등이 있으며 현재 과도하게 집중된 검사의 권한을 축소시켜야 한다는 논점이 아니라 올바른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따르자는 취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 조정안에 대하여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여러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