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부여군의회는 지난 21일 의정협의회실에서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해 2024년 제1차 의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협의회에는 장성용 의장을 비롯한 부여군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과별 주요 추진사업과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안건으로는 사회복지과 ‘부여군 장애인 복합형(단기+주간) 보호시설 건립’, 전략사업과 ‘제2단계 제2기 균향발전사업 개발계획 수립추진 보고’, 농업정책과 ‘부여군 스마트농업 육성계획’, 산림녹지과 ‘부여 밤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계획’, 환경과 ‘부여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용역’ 문화체육관광과 ‘2024년 제22회 부여서동연꽃축제’, 문화재과 ‘2024 부여 문화유산 야행’등 총 12건의 안건을 다뤘다. 또한, 이번 의정협의회에서는 반산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과 옥산면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에 대한 현장방문이 진행됐다. 반산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 현장에서는 전면 개방 시, 방문객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요소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옥산면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 현장에서는 창틀 물샘 등 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의회가 21일 아산시 음봉면 삼거리 일원에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실시된 ‘제79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희영 의장과 이기애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하여 다 함께 편백나무 3,000본을 심고 산불예방 캠페인도 펼쳤다. 편백나무는 피톤치드 발산량이 높고 미세먼지 저감효과와 지구 온난화예방에도 좋은 조림수종으로 산업단지와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김희영 의장은 ”작년 음봉면 월랑리 식목일 행사 때 심었던 나무가 지금은 뿌리를 내리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매년 산불로 많은 산림이 잿더미가 되고 있는데, 산불 예방으로 우리 산림을 지키고 푸른 숲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의회가 의원과 세무사 등 5명을 2023회계연도 천안시 결산검사위원으로 위촉했다. 3월 29일부터 4월 17일까지(20일간) 이뤄지는 결산검사는 대표위원인 이종만 의원을 비롯해 민간위원은 홍석연, 김주호, 신용봉, 김승호 세무사로 구성됐다. 이종만 대표위원은 “책임과 기대가 막중한 만큼, 혈세(血稅)라는 단어가 무색하지 않도록 내실 있고 엄정한 결산검사가 될 수 있도록 대표위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당진시의회는 지난 1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법제처의 ‘찾아가는 자치법규 입법컨설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컨설팅은 당진시의회 전문위원, 입법평가관과 정책지원관, 의회사무국 및 당진시청 소속 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법제처 자치법규입안지원과 나경욱 사무관을 초빙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법제처 입법컨설팅 제도는 자치법규의 품질을 높이고 자치법규 입안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치법규안의 법리적 검토 및 용어·표현·체계 등에 대한 종합적인 법제적 의견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번 회의는 2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인 '당진시 노후 농기계 조기 폐차 지원 조례안' , '당진시 로컬푸드 및 직거래 활성화 조례안'과 당진시장이 제출 예정인 '당진시 교육국제화특구의 운영에 관한 조례안' 1건에 대해 ▲위임 범위 일탈 ▲용어 표현의 적절성 ▲조례 제정의 미비점 등 종합적인 의견 제시와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조례는 최종 검토를 거친 이후 절차에 따라 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당진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법제처 입법컨설팅을 통해 법령위반 소지나 충돌·모순
(내포투데이) 천안시의회는 15일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천안의 행궁 화축관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을 개최하고, 천안의 행궁 화축관 복원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1차 간담회를 가졌다. 이종만 대표의원은 조선시대 왕이 행궁 시 머물렀던 화축관을 소개하며 현재 영남루를 제외하고는 남아 있지 않아 원형대로의 복원은 어렵겠지만 지금이라도 천안의 역사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미래유산이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야 함을 연구모임 취지로 발언했다. 이번 '천안의 행궁 화축관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의 방향성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근거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 정책 발굴로 참여의원의 뜻을 모았다. 과거에는 화축관 복원의 결실을 맺지 못했지만 '천안의 행궁 화축관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은 앞으로 체계적인 연구 활동으로 문화관광 콘텐츠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공감 여론의 형성과 타 시도와의 차별화 제언을 펼쳐 내실 있는 결과 도출을 기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의회는 지난 15일 부여군의회 의장실에서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장소미 의원(대표위원), 재정 및 회계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조성준 회계사, 이정희(전직 공무원), 장한석(전직 공무원), 노승복(전직 공무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4월 4일부터 4월 23일까지 총 20일간 군의 2023회계연도 세입, 세출 예산 집행, 이월사업비, 보조금, 기금, 채권 등이 관련 법령이나 예산이 정한 대로 사용됐는지, 부적절한 집행이나 낭비 사례는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결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장성용 의장은“지난해 집행된 예산들이 당초 목적에 맞게 타당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 심사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각 분야별로 세심하게 검사해 달라”며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향후 재정 건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소미 대표위원은“결산검사는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이 됐는지 점검하는 한편 차후 우리군 예산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내포투데이) 아산시의회는 14일 오후 2시 의회동 4층 의장실에서 효율적인 의회 청사 건립의 방향성 제고를 위해 방문한 군산시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희영 의장을 비롯한 홍성표 의회운영위원장과 김미영 건설도시위원장이 함께했고, 군산시의회는 김우민 부의장과 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 등 의원 및 직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희영 의장과 김우민 부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의정 현안 및 청사 신축 관련 논의, 기념품 전달, 의회 청사 견학 및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양 지역의 현안과 의회 청사 건립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희영 의장은 “아산시의회 청사 견학을 통해 군산시의회 청사 신축에 대한 방향성을 잘 잡아 효율적인 청사 건립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의회 간 상호 유대관계를 증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의회 김우민 부의장은 ”아산시의회 청사를 벤치마킹하여 우리 시의회 청사 건립에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의회는 지난 14일 부여군의회 의장 집무실에서 한상진 변호사(법무법인 와이케이)를 법률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성용 의장은 한상진 변호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장성용 의장은 “지방의회의 자치입법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군의원들의 입법 활동 영역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의원들의 법률자문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상진 변호사는 앞으로 법률고문 변호사로 2년간 ▲부여군의회 또는 위원회에서 처리하는 의안과 관련된 법련 사안의 자문 ▲부여군의회 의장이 위임한 쟁송사건의 수행 ▲의장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사안의 법령해석 등을 지원하게 된다. 부여군의회는 “2021년부터 의회 법률고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등 입법기능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법률고문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의회 '축산악취저감 및 축분유기비료화'연구모임이 천안시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악취피해 최소화, 축분의 유기비료화를 통한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첫 발을 뗀다. 강성기 의원, 정도희 의장, 김철환, 권오중, 박종갑, 이병하, 정선희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은 3월 15일 14시, 경제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연구모임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강성기 의원은 축산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과 관광객은 물론 해당 축산농가의 피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시와 의회가 협력하여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시의회 '축산악취저감 및 축분유기비료화'연구모임은 3월부터 12월까지의 일정으로 선진기술 및 도입사례를 살펴보고 천안시 환경에 적합한 방법을 찾기 위한 정책적 연찬을 계획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산시의회는 13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5건, 동의안 2건, 승인안 2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20개 안건을 처리했다.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1조 1452억 136만원 대비 234억 1,153만원(9.78%)이 증액된 1조 1,686억 1,289만원으로 편성됐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결과 삭감액은 없으나, 예산총칙 일부가 수정되어 수정가결됐다. 시의회는 △서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의회 지방공무원 근무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서산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 강문수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자립청년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산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안, △서산시 가족돌봄 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상 이정수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조동식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교육시설 및 소규모 공공시설 급수배관 세척 지원 조례안, △서산시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상 문수기 의원
(내포투데이) 천안시의회 이병하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동일봉동신안동)은 13일‘천안시 하천 수질보전활동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는 천안시 하천의 수질 및 수생태계 오염을 방지하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오염행위 감시와 하천 생태계 보호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환경보전 관련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장려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병하 의원은 “하천은 우리 도시의 중요한 자원 중 하나로, 그 보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라며 “지난해 천안천 지역명소화를 위한 연구모임을 통해 시민들의 천안천 수질 만족도가 절반밖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보며 친수공간 마련에 앞서 수질개선을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3월 15일 천안시의회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한편, 연구모임이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천안천 이용목적의 57%가 산책·23%가 운동이었으며 절반 이상이 주 1회 천안천을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또한 수질환경·경치에 대해서는 51%가 긍정적 의견을 보였고, 49%가
(내포투데이) 천안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제267회 임시회에서 고령운전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천안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된 조례안에는 고령운전자 실태조사를 명시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으며, 고령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을 위한 시설 정비와 교통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정수급 환수조치 근거도 마련해 재정에 투명성도 확보했다. 김명숙의원은 “'2024 천안시 교통안전 시행계획'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년대비 6.6%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전년대비 21.46% 증가했다”라고 설명하면서, “고령화사회에 따른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대비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더욱 견고해져야 할 필요성을 느껴 발의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건설교통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15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당진시의회는 지난 12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김명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서영훈(간사), 전영옥, 김명회, 김선호, 한상화 의원과 당진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은 농촌 활성화 방안 모색 및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정책을 개발·제안하기 위하여‘당진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희상 전문위원의 ▲2023년도 농업정책연구모임 활동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당진시 로컬푸드 및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조례(안) ▲2024년도 농업정책연구모임 활동 계획(방향) ▲연구모임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명진 대표의원은 “작년에 에어 다시 구성된 2024년 농업정책 연구모임은 ‘농가 조직화 연중 다품목 생산 공급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를 통해 당진시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와 농촌활성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집행부서와도 협업을 통해 다양한 농촌활성화 연구를 진행하여 성과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내포투데이) 아산시의회가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로서 한발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의회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시의회는 SNS 채널을 통해 회기 일정 등 의회주관 공식 의정활동을 영상 및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의회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의회 소식을 발 빠르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희영 의장은 “SNS를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도 중요해진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아산시의회 의회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에 마무리한 제247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관련 의정활동 영상 및 카드뉴스 콘텐츠들은 SNS 공식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포투데이)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3월 11일 음암면에 위치한 ㈜우진과 성연면의 ㈜잉크테크 생산공장 이전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제292회 임시회 제3차 산건위 회의 중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관련하여, 투자유치과 소관 사업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계획 대상 기업 두 곳을 방문함으로써 운영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투자계획과 관련된 앞으로의 발전방안 모색을 당부하기 위해 진행됐다. 먼저 산건위 소속 의원들은 현재 음암면 노루골길 77-36 일대에서 굴삭기 및 지게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우진 기업을 방문하여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투자유형 및 투자기간, 금액, 규모, 신규채용 등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의원들은 “본사와 연구소, 시설 모두 서산에 위치해있는 만큼 증설투자를 받은 후 계획된 신규채용 인원에 대해서는 서산시로 전입신고가 되어있는 서산시민을 우선 채용하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잉크테크 기업 관계자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함께 생산공장 신설 및 이전이 예정된 성연면 해성리 657 (서산인더스밸리) 일대의 공장 부지를 방문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