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현장과 지적도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봉암2리, 금호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현장 경계와 지적도 경계를 일치시켜 지적불부합지와 맹지를 해소하고 토지 이용 가치 향상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국책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완료 후 조정금 산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의신청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계협의 이전에 표준지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주민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6일 금호1리 마을회관, 27일 봉암2리 마을회관에서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의 첫 단계인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에게 사업계획에 대한 목적과 필요성, 추진 절차, 경계설정 기준,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등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또 봉암2리와 금호1리 지역 518필지, 23만 4,621㎡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실시계획 수립과 30일간 공람·공고를 했다. 시는 앞으로 사업지구에 대해 토지소유자 동의서 징구, 측량 대행자 선정, 사업지구 지정, 경계협의, 재조사 측량,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27일 소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두 번째 시민공청회’를 열고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은 국가 기본계획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수립되는 부문별·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이행과제와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 대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시는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인 87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로,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에너지 등 분야별 추진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번 시민공청회도 제1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환경단체, 시의회, 유관기관 및 단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본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윤희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기본계획(안)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은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패널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패널로는 ▲에너지 부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산업단지가 집중된 북부권(전의·전동·소정면) 근로자와 기업주를 대상으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북부권 산업단지 11개소를 중심으로 설문지 2종(근로자용, 기업주용)을 활용해 서면으로 이달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이뤄진다. 설문조사 주요 항목은 산업단지입주기업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주거, 교통, 문화, 복지, 여가시설 등 근로자가 생각하는 산업단지 주변의 생활여건 수준 평가, 거주지 이전 의향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기업주에게는 기업현황, 전력·용수 사용현황, 확충이 필요한 기반시설,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등을 조사한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세종시 북부권의 전반적인 생활여건 수준(만족도)을 파악하고 정주여건 개선 중장기 계획수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근로자와 기업주의 소중한 의견을 받아 세종시 북부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효과성 높은 개선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근로자와 기업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의 소득 창출과 시민 대상 농촌텃밭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주말농장과 정원형 가족텃밭 분양을 시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주말농장은 세종시 농촌지역 주말농장 12곳과 정원형 가족텃밭 9곳이다. 주말농장은 1구획 당 16.5㎡(5평)~19.8㎡(6평) 규모로 1,000여 가구에 분양하며 분양비는 평당 1만~3만 원이다. 정원형 가족텃밭은 66㎡(20평)에 텃밭, 쉼터·관수시설 등 편의시설이 설치돼 가족단위로 텃밭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모두 53가구에 분양하며 분양비는 40만~60만 원이다. 분양신청은 내달 4일부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열린마당에 공개되는 농장정보를 활용해 농장주에게 직접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오는 4월 6일 농업기술센터 종합교육관에서 텃밭 참여자 대상으로 주말농장 기본교육을 진행해 작물 재배요령, 농장 활동 주의사항 등 텃밭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교육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26일부터 저소득 청년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은 지난 1차 사업에 비해 재산 및 주택요건이 완화됐다. 지원 대상은 보증료 5000만 원 이하면서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에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19~34세)이다. 국토부 지침에 따라 신청자는 청약통장에 필수 가입해야 한다. 또 청년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이하, 재산가액 1억 2200만 원 이하면서 원가구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재산가액 4억 7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주택소유 ▲2촌 이내 주택 임차 ▲공공임대주택 거주 ▲보증금 5000만 원 초과 주택거주 ▲1실에 다수가 거주하는 형태의 전차인 등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에 국토부나 지자체에서 월세를 이미 지원받은 청년의 경우 현재 지원이 종료된 상태면 참여할 수 있다. 임태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지원이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2024년 가치누리 문화거리 사업대상지’로 나성동과 보람동 2곳을 최종 선정했다. 가치누리 문화거리 사업은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인 지원, 거리 활력을 위해 2020년부터 시와 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해 오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시각예술과 거리공연이 공존하는 일상 속 문화예술 공간 조성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대상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가치누리 문화거리 추진위원회에서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통해 나성동, 보람동을 최종 선정했다. 시와 문화관광재단은 내달부터 선정 대상지의 민관협의체와 함께 가치누리 문화거리 조성·운영을 위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거리조성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민, 지역예술가, 상인 등과 의견을 나누며 가치누리 문화거리를 조성하겠다”며 “거리경관 조성, 야외공연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거리 활력을 불어넣는 등 품격있는 문화도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공직자교육센터’가 조치원읍 (재)세종테크노파크 1층에 문을 열었다.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6일 최민호 세종시장,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세종시 공공기관장, 교육생, 시민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자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공직자교육센터는 세종시 공무원, 지방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시정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교육 개발·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공직자교육센터의 주요 업무는 ▲세종시 신규임용 공무원 기본교육 ▲세종시 재직 공무원 직무역량 강화 교육 ▲세종시 공공기관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이다. 시는 이번 세종시 공직자교육센터 개소로 시정 가치와 비전을 공유한 우수한 공직자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주간 세종시 신규임용후보자 16명을 대상으로 국·시정 및 공직가치, 직무역량, 소양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시설관리공단, 도시교통공사, 문화관광재단, 사회서비스원, 로컬푸드(주), 테크노파크, 신용보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23일 정부의 보건의료 위기경보단계 격상에 따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발한 전공의의 대규모 병원 이탈 등으로 의료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보건의료 위기 단계를 기존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이에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하고 보건복지국, 시민안전실과 긴급회의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 상황 및 비상의료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장을 본부장으로, 행정부시장을 차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로서 상황총괄반, 의료서비스지원반, 구급지원반 등 총 5개 실무반으로 구성·운영한다. 현재까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관내 의료기관(세종충남대학교병원 등)에서의 의료 공백은 없는 상태로, 관내 모든 의료기관이 정상 진료를 하고 있는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전국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민의 의료기관 이용 및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부서, 의료기관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임이랑)는 2월 22일 관내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재무회계 이해하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 날 교육은 한국보육진흥원 오은선 컨설턴트를 초빙하고 관내 어린이집 원장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2024년 보육사업안내 개정 사항 △ 어린이집 재무회계 운영원리 및 절차 △ 세입・세출 예산서 작성의 이해 △ 세입・세출 예산과목 및 예산서 작성의 실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어린이집 재무ㆍ회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어린이집을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매우 유익했다.”고 의견을 남겼다.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재무회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효율적 재정 집행으로 원장의 역량이 강화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집의 효율적인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는데 도움이 되어 신뢰받는 어린이집 보육 환경이 정립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을 재고하고 재무회계 능력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재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 자치경찰위원회가 23일 ‘제3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개학맞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정비 추진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종경찰청·세종시청·학교·녹색어머니회 등 민관 교통전문가로 합동점검단을 구성하고 내달 초부터 약 2달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하기로 협의했다. 세종시 어린이 보호구역은 지난해 12월 기준 초등학교 53곳, 유치원 62곳, 어린이집 11곳, 특수학교 2곳 포함 총 128곳이다. 합동점검단은 노후 또는 훼손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시설을 점검·정비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곽영길 실무협의회 위원장은 “충분한 사전 의견수렴과 협의를 통해 현장의 교통안전 취약요소에 대한 실질적인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이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 등 농민단체장과 ‘쌀 적정생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쌀 과잉 생산 방지와 선제적인 수급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여한 농민단체장들은 국민 1인당 연 쌀 소비량(56.4kg) 감소,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을 스스로 줄여 쌀 수급 안정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시는 올해 벼 재배면적 55ha 감축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논에 콩, 조사료 등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전략작물직불 사업을 신청받는다. 또 콩파종기를 농가에 지원하고 수확기를 임대해 주는 등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벼 재배면적 감축 참여는 쌀 수급안정과 수확기 쌀값 안정에 꼭 필요한 일”이라며 “시에서도 쌀 적정 생산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전국 단위 회의 개최지를 직접 찾아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23일 NH 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열린 ‘2024년 쌀 수급안정을 위한 회의’에서 세종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곡종합처리장(RPC) 장장, 통합RPC 대표이사 등 전국 각지의 쌀 생산·소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회의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리플릿 배부와 함께 시에서 답례품으로 제공되는 싱싱세종쌀과 대표 특산물인 조치원 복숭아로 만든 한글빵을 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개최된 전국 통합RPC 임원회의에도 세종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 등 안내를 진행했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2억 원 목표액 달성을 위해 홍보활동 강화와 매력적인 답례품 제공으로 세종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고향사랑이(e)음과 농협을 통해 기부할
(내포투데이)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대응을 위한 ‘충청권 초광역 UAM 실무협의체’ 첫 번째 회의가 2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25일 체결된 ‘충청권 초광역 UAM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도심항공교통(UAM)은 친환경·저소음·수직이착륙 기술을 기반으로 도심에서 사람과 화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송하는 최첨단 미래교통수단이다. 이날 회의는 이승원 세종특별자치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충청권 4개 시도(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K-UAM드림팀 컨소시엄(SK텔레콤·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 기관은 국토부 UAM 지역시범사업 공동대응 용역에 대한 협의, 충청권 UAM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충청권이 국토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높고 타 지역 노선 확장이 용이한 최적의 UAM 시범사업 대상지라는 점에서 민간사업자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승원 경제부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농업기술센터가 영농부산물 소각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잔가지파쇄기를 연중 무상 임대 운영한다. 잔가지파쇄기는 영농 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불을 예방하며 고추대, 깻잎대, 각종 과수 전정 가지를 퇴비로 환원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다. 임대용 잔가지파쇄기는 총 17대로, 사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업 일정에 맞추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 임대 계약 체결 후 1일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청 산림공원과와의 협업으로 2월까지 영농 부산물 수거·파쇄 서비스를 임대사업소 본점(연서면)에서 운영하고 있다. 대상 농가 조건은 임대사업소 회원 가입이 되어 있는 모든 농업인이며, 부산물 처리 농지가 산림에서 100m 이내 위치한 경우에는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불 취약계층(취약지) 농가는 시청 산림공원과에 신청하면 파쇄 장비와 인력 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단 안전 교육을 2차례 실시했으며, 장비 정비를 통해 원활한 운영을 추진하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북 군산 및 전주 일원에서 ‘2024년도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분권형 균형발전정책을 지원하고 지역 내 혁신주체 간 연계 구심점 역할을 하는 민·관 협력 기구다.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지방시대위원을 비롯해 군산 창업 관련 전문가, 지방시대지원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군산 로컬 콘텐츠 기획 및 창업 대표 사례 등에 대한 특강 및 토론이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사회적기업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가 강단에 올라 ‘로컬라이즈 군산 등 로컬 생태계 구축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군산 청년마을인 ‘술익는 마을’을 이끌고 있는 ㈜지방 조권능 대표가 ‘군산의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청년 창업 대표 사례’에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시 지방시대위원들은 로컬 창업, 로컬 브랜딩 등을 통해 인재를 모으고 육성하는 군산시의 사례를 살펴보며,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