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재)천안시청소년재단 산하 천안시성정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30일 자치기구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연합발대식은 운영위원회 ‘닻별’, 문화기획단 ‘ARIES’, 동아리연합회 ‘은하수’ 등 3개 기구 30여명의 대표 청소년이 함께했으며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와 사무국장 인사말, 각 기구별 특성·소양교육으로 진행됐다. 자치기구 청소년들은 한 해 동안 시설 및 프로그램 모니터링,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동아리 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이뤄 나갈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수어공동육아나눔터가 ‘생각이 쑥쑥! 창의력도 쑥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 원예, 미술, 자연과학을 연계한 통합예술 활동으로, 7월까지 격주 토요일, 총 8회기로 진행한다. 이날 5~10세 자녀가 있는 농인가정 10가구 25명과 수어통역사, 수어통역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수어공동육아나눔터는 올해 농인 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전체활동,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동물체험, 퍼포먼스 미술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농인 부모는“올해에도 가족 모두 참여해서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며 “장애를 가진 부모가 다른 가정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고, 육아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김장옥 센터장은 “수어공동육아나눔터가 농인 가정의 자녀 돌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농인가정이 돌봄과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전국 최초로 농인 부모와 농·청인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수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달 30일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기획단 플러스+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어린이기획단에 참여한 초등학생 중 심도있게 어린이날 행사 운영 및 홍보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 33명을 추가로 모집해 어린이기획단 플러스+를 구성했다. 이날 기획단 플러스는 홍보팀과 운영팀으로 나눠 세부적인 프로그램 제작 및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홍보팀은 박상돈 천안시장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어린이날 당일 현장 참가자 반응 리포팅 진행에 대해 준비했다. 운영팀은 행사 당일 운영할 포토존 꾸미기를 위해 준비하고 부스 안내하는 역할을 연습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직접 어린이날 행사 준비, 홍보하는 역할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모습을 보고 너무 뿌듯했다”며 “어린이기획단플러스가 인터뷰한 영상이 어린이날 홍보영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달 29일 축구센터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신속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출생아 감소로 어린이집 원아는 줄어드는 반면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에 대한 욕구와 수요는 증가하면서 어린이집에 다함께돌봄센터를 병행설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돌봄센터 설치를 위해 사업현황, 추진절차, 설치조건 등 사업설명과 함께 국공립어린이집의 돌봄수요, 설치여건, 병행 설치를 위한 방안 등 돌봄사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10년 무상임대 조건 등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기준을 충족하는 장소를 선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나,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에 돌봄센터를 병행 설치하는 방안을 찾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자 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구 등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초등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 정규교육 이외의 시간동안 돌봄, 교육, 놀이, 생활지도, 급식 등을 제공한다. 천안시는 현재 5개소를 운영중이며, 3개소의 위탁기관 선정을 확정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어
(내포투데이) 천안시 서북구가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안전요원을 시범 배치했다. 서북구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일부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등 위법행위가 증가하면서 직산읍·불당2동·성정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문경비용역업체 안전요원 3명을 배치했다. 이번에 선정된 행정복지센터 3곳은 폭행, 기물파손, 흉기 난동 등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악성 민원이 발생했던 곳이다. 서북구는 앞으로도 현장 최일선에 있는 민원공무원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적극적을 보호할 계획이다. 이종택 구청장은 “악성 민원 발생 시 즉각 대응해 민원실 근무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을 보호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최근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운영자 9명에게 위탁계약 증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보육정책심의위원회·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 심사·의견을 거쳐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춘 신규 위탁 어린이집 4개소, 재위탁 어린이집 5개소를 선정하고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위탁 운영기간은 향후 5년간이다. 천안시는 현재 63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운영 중이며, 올해 10개소를 추가 확충할 예정이다. 시는 영유아 양육가정의 부담을 덜고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간제보육 확대, 0세올케어반, 24시간 보육어린이집, 장애아통합보육 확대 등 다양한 보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은 20~30대 인구가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젊은 도시”라며 “엠제트(MZ)세대 신혼부부의 출산과 보육 가치관에 맞는 다양하고 든든한 돌봄체계를 마련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의 공보육 이용률은 지난해 25.6%에서 올해 3월 현재 27.7%로 2.1%p 상승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024년 상반기 청년인턴 15명을 선발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청년인턴 사업은 미취업청년들이 직무를 경험하고 경력을 쌓아 정규직 채용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여 청년에게는 최대 3개월간 1인당 월 206만1,000원의 기본 인건비가 지원된다. 상반기 청년인턴들은 2차전지, 반도체 장비·부품 제조, 반도제 자동차 장비 등 지역 우수 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시는 인턴 근무기간 중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없도록 기업 내 해당 직무 담당자와의 1대 1 멘토링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도 청년인턴을 추가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며 상시 인턴 및 외국인 유학생 인턴을 포함해 올해 총 70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우수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경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나아가 청년인턴 참여자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돼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시업사업에 46명이 참여한 결과 24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동남구는 30일까지 2023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세와 별도로 법인세의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하는 세율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이다. 신고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사업장을 둔 영리법인과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 법인이다.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 등 첨부서류를 작성해 법인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납부해야 하며,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의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의 경우에는 사업장이 소재한 각각 지자체에 사업장 연면적과 종업원 수에 따라 안분계산해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는 위택스를 통한 온라인 전자신고 또는 동남구 세무과 방문, 우편 등을 통해 가능하다. 동남구는 법인 사업자의 신고 편의를 위하여 관내 법인 및 세무 대리인에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방법 및 기한 등 세부 사항을 담은 사전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 송재열 동남구청장은 “대
(내포투데이) 한국 축구의 중심이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공사 현장에 거스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방문했다. 천안시는 31일 히딩크 전 감독과 정몽규 축구협회장,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와 시 관계자 40여 명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상돈 시장은 히딩크 전 감독, 정몽규 회장과 함께 40여 분간 대한민국 종합센터 현장을 둘러보며 공사 진행 현황 등을 점검했다. 박상돈 시장은 “축구종합센터가 완공되면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갖춘 명소이자, 한국 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적인 순간에 천안시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며 더욱 높은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은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원 45만1,693㎡에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시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복지재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4월 1일부터 연말까지 ‘스페셜 데이- 당신의 특별한 날을 기부로 기념하세요’라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페셜데이 기부 캠페인은 생일, 연애와 결혼, 임신과 출산 등 나만의 특별한 날을 기부를 통해 기념하고, 후원금은 취약계층 이웃을 돕자는 의미있는 캠페인 다. 이운형 이사장은 “후원금은 장애가정의 문화활동 지원과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으로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8일 김석필 부시장 주재로 40여 명의 지표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2024년 실적) 시군평가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청남도는 국가위임사무 등에 대한 지자체 합동평가 성과 제고를 위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6대 국정목표에 대한 올해 천안시 평가대상 지표는 정량 79개, 정성 15개 등 총 94개이다. 이에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우수기관 선정과 실적 상향을 목표로 부서별 준비상황과 추진계획을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부서장 책임하에 실적을 면밀히 관리·점검하는 등 평가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석필 부시장은 “당면업무 추진으로 바쁘겠지만, 부서장이 지표별 실적향상 방안에 대해 실무자와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며 “목표 달성과 우수한 성과는 곧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만큼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28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 간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정책기획과를 시작으로 5일간 총 39개 공약 주관부서가 공약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문제점·개선방안,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비전 아래 5대 시정목표를 기반으로 총 107건의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심형 반려인 쉼터 조성, 풍서천 하천정비 사업,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 사업 등 19건의 사업이 완료됐으며 80건의 공약사업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검토된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책임있는 공약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겠다는 중요한 약속임을 잊지 말아달라”며, “민선8기 반환점이 멀지 않은 만큼 공약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내포투데이) 천안시가 천안-아산 경계지역 악취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악취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저감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악취실태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날 ‘천안-아산 경계지역 악취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9,000만 원을 투입해 천안시 풍세면 용정리 소재 악취배출시설과 천안-아산 경계지역을 대상으로 악취 분포 특성과 악취노출빈도 등을 분석·평가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축분뇨배출시설과 폐기물재활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대기질 조사와 악취시료를 채취해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22종을 분석하고 악취후각 빈도를 측정하는 등 악취발생해결을 위한 발생원을 파악해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차명국 농업환경국장은 “천안아산 경계지역 악취발생은 오래된 민원사항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악취발생원을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악취발생시설별 최적의 관리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시 경관계획 재정비(안) 주민 공청회’를 열고 경관계획 재정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공청회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관계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에 수립한 천안시 경관계획의 재정비 방안 설명과 함께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중점경관관리구역의 범위와 기준에 대한 재설정 사항을 비롯해 경관가이드라인, 경관사업, 지구단위계획 연계방안 등 실행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경관조례 개정, 경관심의 대상 기준 변경 사항을 공유했다. 천안시는 공청회 등에서 제시된 시민의견을 관련 전문가들과 면밀히 검토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경관계획 재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천안시 경관특성에 맞는 체계적 관리방안을 도출하고 경관가치를 향상시키는 실천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 두정도서관은 28일 일 년 열두 달 독서와 연계된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 운영으로 책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연중 운영한다. 오는 4월에는 과학을 테마로 1층 로비에 추천도서를 전시하고 목록을 제공하며, 주변과 일상을 지도로 표현한 그림책 ‘나의 지도책’의 원화를 2층 공간에 전시한다. 또한 재미있는 과학 탐험을 부제로 과학의 날(4.21)을 맞아 초등학생대상의 특강과 가족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특강으로는 다양한 활동으로 태양계와 우주과학을 탐구하는 ‘우주로 떠나는 과학 이야기’와 탄소중립과 대체에너지를 알아보고 실험으로 쉽게 익히는 ‘탄소중립 사이언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과학이야기를 흥미로운 실험으로 접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건빵박사의 사이언스 매직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과 공연 접수는 천안시도서관 누리집 에서 이번 달 29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문화행사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두정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두정도서관 관계자는 “과학의 날을 맞아 마련된 과학분야 강좌와 공연을 통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