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부여군은 겨울철 폭설로 인한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분야 제설 대책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3월15일까지 도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전 제설 대책 수립은 노면 결빙 및 강설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 추진을 위한 것으로 △제설 차량 장비 운영가동 상태 사전 점검 및 정비△제설제 확보△민간 덤프차량 임차△결빙 예상 지점 모래 및 제설함 설치△민간제설단 운영을 위한 장비수선 및 보험 가입, 트랙터 제설기 구입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먼저 군에서는 주간선도로인 군도 181킬로미터 구간을 제설 대책 노선으로 지정하고, 제설 차량 6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전년 대비 1대를 증차하여, 각 차량이 담당하는 작업 구간에 집중하여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에서 폭설로 인해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이면도로와 고갯길, 마을안길 등 제설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242명으로 구성된 민간제설단을 운영한다. 이에 주민 스스로 제설하는 자율적인 방재 의식을 고취하고자 민간제설단에 유류대와 급식비를 일정부분 지원하고, 안전을 확보하고자 보험도 가입한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16일 예산시네마 앞 광장에서 예산군농어업회의소 주관으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자연재해로 어느 해보다 농업에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한 해 동안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린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농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농업인들에게 정부포상과 충남도지사상, 예산군수 및 기관·단체 표창장이 수여됐다. 특히 쌀값 하락과 소비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상황을 알리고 쌀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일환으로 농협중앙회 예산군지부와 예산군농협운영협의회에서 예산군장애인복지관과 새감마을에 100만원 상당의 쌀을 각각 기탁했으며, 비빔밥 퍼포먼스(홍보)와 관광객 등이 정보무늬(QR코드) 인증 또는 관내 영업장의 물품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경우 예산쌀 500그램 1포를 지급하는 행사를 병행했다. 최재구 군수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수상의 영예를 안은 농업인깨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이상기온과 농업재해 등으로 어려움이 큰 농업인께는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
(내포투데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9일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Matamela Cyril Ramaphosa)'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과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남아공이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종식 3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올해에 라마포사 대통령이 재선(6. 14)에 성공한 것을 축하한다고 하고, 1992년 수교 이후 제반 분야에서 강화되어 온 양국 간 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6.25전쟁 당시 남아공이 〈창공의 치타(Flying Cheetahs)〉로 불리는 공군 비행 부대를 파병하여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싸워 준 것을 언급하면서 사의를 표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 발전 경험이 남아공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에게 영감을 준다고 하고, 교역 및 투자,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남아공 내 교육 수준 향상을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및 혁신 문화확산을 위해 19일 군청 대강당에서 ‘2024년 적극행정 및 혁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적극행정 이해도를 높이고 정부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적극행정과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공직사회의 능동적인 업무 문화 조성에 중점을 뒀다. 이지희 인사혁신처의 적극행정 전문 강사는 ▲적극행정의 개념과 필요성 ▲소극행정 혁파 방안 ▲2024년 정부혁신 추진 방향 등을 상세히 설명했으며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 실천 사례를 통해 공무원들의 관심을 높였다. 또한 최신 행정 트렌드와 공직자의 역할을 재정립 기회를 제공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혁신적 경영마인드로 책임행정을 실현하는 것이 민선 8기의 핵심 목표”라며“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행을 넘어선 적극행정과 혁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이번 교육을 통해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군민의 공감을 얻는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오는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가요계를 대표하는 레전드 가수 ‘박상민’과‘박미경’이 함께하는 특별한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두 실력파 가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번 공연은 애절한 발라드부터 파워풀한 락음악까지 선보이는 박상민과 대한민국 최고의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요계의 디바 박미경의 콜라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의 사랑’,‘멀어져간 사람아’,‘청바지 아가씨’ 등 메가 히트곡의 소유자 박상민과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이유같지 않은 이유’,‘이브의 경고’ 등 명곡으로 사랑받는 박미경이 2024년을 마무리하며 시대를 초월한 명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11월 20일 오전 10시부터 홍주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홍성군 2자녀 이상 가구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8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이 18일 광천농협DSC를 시작으로 약 10일간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10개 매입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매입 물량은 총 4,744톤으로 공공비축미 3,441톤(산물벼 1,800톤, 건조벼 1,110톤, 가루쌀 292톤, 친환경 9톤, 타작물 재배 230톤)과 시장격리곡 1,303톤으로 구성되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매입 즉시 중간정산금으로 40kg 포대당 4만원이 우선 지급되며, 최종 공공비축미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올해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을 조곡(40kg) 기준으로 환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2024~2025년 매입 대상 품종은 삼광과 친들 2개 품종이며,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지정된 품종 외 혼합 출하 시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벼멸구, 기상 악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수매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고 없이 매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홍성군에 위치한 영어조합법인 태경식품의 이성찬 대표가 ‘2024년 해양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7월 홍성군의 추천을 시작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11월 해양수산신지식인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이성찬 대표는 2009년부터 조미김 사업을 시작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왔다. 특히 김스낵과 전통 김부각뿐만 아니라 기름 없이 돌판에 굽는 방식을 활용한 압착식 김스낵 개발에 성공하며 2024년 수출액을 전년 대비 200만불 이상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꾸준한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 김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역량을 강화해왔으며, 혜전대와 청운대 식품학과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한 공이 인정됐다. 한편, 해양수산 신지식인은 수산 분야의 혁신적인 지식과 기술 개발을 통해 수산업과 어촌의 발전을 이끄는 선도적 인재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해양수산부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성찬 대표를 비롯해 전국에서 5명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내포투데이) 홍성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 ‘홍성국민체육센터 및 홍성반다비수영장’ 준공에 이어 2025년에는 홍주종합경기장과 내포야구장에 대한 대대적 개보수를 진행하며 충남 스포츠 중심지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홍주종합경기장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내포야구장의 노후시설 개선사업이 동시에 선정되며 국비 17억 6천만원을 확보했다. 우선 군은 홍주종합경기장 개보수 사업을 통해 ▲주변 인도 점자블록 설치 ▲경기장 내 화장실 보수 ▲관람석 장애인 전용 승강기 보수 및 신규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홍북읍 내포야구장은 인조잔디와 바닥면, 휀스, 더그아웃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가 이뤄져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이 조성으로 생활체육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식 교육체육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노후화된 체육시설을 정비하여 군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홍성국민체육센터와 홍성반다비수영장 준공과 함께 우리 군이 명실상부한 스
(내포투데이) 가세로 태안군수가 태안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해 운영·관리 전용부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가 군수는 지난 19일 논산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개최된 ‘민선8기 3차년도 제3차 충남 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 운영·관리(O·M) 전용 부두가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수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가 군수는 “내년부터 태안화력발전소가 단계적 폐지 수순을 밟게 되면서 약 11조 900억 원의 태안군 경제 손실 및 세수 감소와 3천여 명의 인구 유출이 예상된다”며 “태안군은 탄소중립 실현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추진 중으로,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운영·관리를 위한 전용부두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영·관리 전용 부두는 해상풍력 발전기 점검·관리 등을 위한 기술자 및 장비 수송 등에 활용되는 시설로, 원북면 태안항 일원에 약 1700여 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이날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해상풍력 발
(내포투데이) 지난해 개방이 확정된 문화재 ‘안흥진성’과 서해의 보물창고 ‘안흥항’을 품은 태안 근흥면 신진도리 일대가 지역 대표 관광지로 개발된다. 태안군은 충청남도 주관 ‘2025년 관광자원개발 사업’ 공모 결과 태안의 ‘안흥 역사 비경길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비 10억 원 포함 총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전망대와 탐방로 조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충청남도의 관광자원개발 사업은 역사·문화·생태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의 창의적·체계적 개발 및 효율적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번 공모가 숨은 관광자원 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7월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8~10월 현장점검과 심의위원회의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의 결실을 맺었다. 안흥 역사 비경길 조성 사업은 안흥진성과 수중유물 및 태안해양유물전시관 등 역사 이야기와 우수한 생태자원을 결합한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로, 근흥면 신진도리 안흥항 일대 약 8000㎡ 면적에 ‘숲속길(2km)’과 ‘해안길(1.2km)’ 등 두 개의 비경길 및 경관전망대를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숲속길은 해안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농어촌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공모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충청남도 주관 ‘2025년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후속사업 2차 공모’ 결과 태안 남면지구가 선정됨에 따라 도비 118억여 원 포함 총 사업비 120억 68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남면 몽산리 일원에 고품질 농촌형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은 귀농·귀촌인 등 도시민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해 안정적 정착을 돕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 주거여건 개선을 통해 농촌인구의 급속한 감소를 막고자 충남도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이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벤치마킹과 주민설명회 개최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지난달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태안군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1만 5288㎡ 면적의 군유지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20호(85㎡ 15호, 60㎡ 5호)의
(내포투데이) 태안군이 12월분 상수도 요금을 30% 감면한다. 군은 지난 8~11일 보령댐 광역상수도의 시설 노후에 따른 단수사태로 군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2월 고지분 상수도 요금(사용기간 10월 16일~11월 15일)에 대해 30% 감면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수 해소 후 노후배관에서 나오는 탁수와 물탱크 청소, 수도관 내 공기 배출 등으로 군민들이 상수도를 원활히 사용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태안군 상수도 급수 조례’ 제40조에 의거해 요금 감면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군민들은 약 10일분의 요금을 감면받게 됐으며 이는 단수기간 2일을 비롯해 탁수 및 공기배출 등으로 군민들이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기간을 포함한다. 가구당 평균 감면액은 약 67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요금 감면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아닌 군 차원의 조치로, 수자원공사는 돌발사고 면책조항에 따라 보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군은 보령댐 광역상수도 공급 중단에 따른 정수 구입비 감면을 한국수자원공사 측에 별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오는 23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제8회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사)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어린이, 외국인의 연 높이 날리기와 일반부의 창작 연 날리기 등 3개 부문으로 치러진다. 참가자가 직접 창작·제작한 연을 날리면 심사위원들은 창작성과 예술성, 서산시·해미읍성과의 연관성, 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전국 연 동호회원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뽐낼 예정이며, 전국 초청 연사들의 연날리기 시연과 연 비행, 참가자들의 연 퍼레이드가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연 만들어 날리기 체험, 제기차기와 윷놀이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연날리기는 연을 끊어 날려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문화”라며 “대회를 통해 그간 좋지 않았던 일이 있었다면 모두 날려버리고 좋은 기운만 받아서 연처럼 비상하는 2025년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날
(내포투데이) 조선시대 충청도 전군을 지휘하던 병마절도사영인 서산해미읍성의 방어시설, 해자(垓子)의 축조 방식과 상세 현황이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충남 서산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해미읍성 진남문 해자구간 발굴 조사’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원형복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종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이경복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실장, 이창호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 조사연구부장, 서산시의회 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창호 조사연구부장은 서산 해미읍성 정문인 진남문 일원 평지에 축조한 해자구간에 대한 발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자의 단면 형태는 수직에 가깝고 돌을 쌓아 만들어졌으며, 내벽과 외벽이 확인되며 성벽에서 약 9~15m의 간격을 두고 너비 3.7~4㎝, 깊이는 1.8~2.5m로 조성됐다. 구간별로 벽체를 구성하는 돌의 차이가 확인돼 구간별 다른 축조 방법으로 조성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기반층 바닥을 고르게 다진 건해자(마른해자)로 판단되는데 지형상 물이 흘렀을 것으로 보인다. 조성 시기는 성벽을 쌓은 후로
(내포투데이) 당진시는 낙농육우산업 육성을 위해 육우 품질 고급화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를 받고, 당진 관내에서 본인 소유로 12개월 이상 사육한 육우를 출하한 후에 도체등급 결과 2등급 이상을 받은 농가이다. 지원 금액은 총 8,600만 원이며, 등급별로 2등급 30만 원, 1등급 40만 원, 1⁺등급 이상은 50만 원으로 차등 지원하며, 농가당 최대 지원한도액은 500만 원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한도액 조정이 가능하다. 육우 송아지는 우유 생산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젖소의 새끼로 암송아지는 농가에서 키워 젖소로 키우지만, 수송아지는 사육하여 한우보다 30~40% 저렴한 소고기로 생산한다. 최근 경영비 상승과 육우 가격 하락으로 낙농가와 육우 사육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거세한 수컷 홀스타인과 미경산 홀스타인 암소를 대상으로 육우 품질 고급화 장려금을 지원해 사료 값 상승과 도매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우 사육 농가의 경영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