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대전 중구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산성뿌리전통시장 주차관제시스템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속한 입·출차 관리와 투명한 주차요금 징수를 위해 차량 자동 인식기 및 사전무인 정산기 설치 등 노후된 정산시스템을 교체 하고 주차장 2개소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이용자의 만족을 높이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시장 이용객 및 차량을 보호하기 위한 CCTV 10대를 설치하여 주차장 전 구역을 사각지대 없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전통시장 이용객 및 상인들도 “잦은 고장으로 불편했던 시스템에서 보다 더 정확한 차량번호 인식과 사전무인정산기 설치 등으로 주차장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다.”라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전통시장을 찾아주시는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장별 맞춤형 주차관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산성뿌리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제1주차장, 제2주차장 총 2개소 74면을 운영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대전 동구는 청년 예비부부들을 위한 ‘대청호 결혼 순간(스냅)사진 촬영비 지원사업’을 추진, 이달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구가 ‘2024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으며,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예비부부들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대청호 등 동구 관광명소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남녀 모두 39세 이하로 예비부부 중 한 명은 대전 동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면 신청 가능하고, 촬영장소는 동구 관광명소인 대청호를 비롯해 만인산, 상소동, 소제동 등 예비부부가 희망하는 동구 내 지역에서 진행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30쌍을 모집하며,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사진 촬영비를 포함해 헤어‧화장비용, 의상대여비 등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결혼을 앞둔 청년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결혼율을 높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대청호 등 동구의 관광명소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내포투데이) 대전 동구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비만예방‧관리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구가 자체 개발한 비만 프로그램인 ‘리브트’(Livt)가 비만 예방‧관리에서 큰 성과를 거둬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리브트(Livt)는 Liv와 Thin의 합성어로 ‘내 몸 살리며 날씬해지기’를 의미하며,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는 말이 체중감량 실패의 시작으로 보고, 보다 쉽고 경제적인 비만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총 12주 동안 진행되는 리브트는 하루에 두 번 체중을 재고 체중 그래프를 그리는 리브트-내비(Livt-Navi) 작성을 중심으로 체중 123 그래프 그리기, 코어근육 강화하기, 치유하기로 구성돼 있으며, 대청호반길 장애친화적 걷기 환경조성 사업과 연계해 걷기 실천율 증가 등을 도모했다. 또, 리브트 1기 참가자들은 감량한 체중 1kg당 1천 원씩 총 26만 원을 동구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에 기탁하기도 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리브트를 비롯해 우리 구기 추진 중인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이 주민들의 건강
(내포투데이) 서북구청은 7일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서북구 경로당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사업을 실시했다. 서북구는 5월부터 362개소 경로당에 대해 연 4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방역소독은 전문 소독업체에 위탁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역은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 방지 및 병충해의 발생원인 제거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의 화장실, 주방, 휴게실 등을 집중 소독한다. 이종택 구청장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각종 바이러스의 활동이 증가할 수 있기에 어르신들이 매일 이용하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적으로 안전한 경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금산읍 생활지원사들은 지난 3일 금산읍 인삼장어백탄구이 식당에서 취약 노인 80여 명을 모시고 제13회 어버이날 효(孝)사랑 경로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효(孝)사랑 경로잔치는 금산읍 생활지원사 20명이 지역축제에서 획득한 음료 및 간식 판매 수익금으로 매년 추진하고 있다. 또, 6곳의 후원업체로부터 홍삼 제품, 떡, 생활용품, 카네이션 등 물품을 기탁받아 풍성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박범인 금산군수는 현장을 찾아 어르신의 건강을 기원하며 자리를 마련한 생활지원사들을 격려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어버이날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위해 행사를 준비해 주신 윤명순 생활지원사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지역 화합과 나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답례품을 제공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모집 한다. 모집 분야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관광 서비스 등 총 4개 분야로 20개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추가 답례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세트 상품의 경우 1종류로 인정하며 같은 제품의 경우 다른 가격대도 제안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관내 사업장을 둔 사업체로 답례품으로 선정된 물품을 안정적으로 생산·제조·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답례품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금산군청 세계화담당관에 접수하면 된다. 군은 5월 말까지 답례품선정위원회의를 개최해 답례품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6월부터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산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모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군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세계화담당관에 문의하면 된다. 현재 금산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금산사랑상품권, 명품수삼세트, 금산인삼주, 새싹삼삼겹살꾸러미 등
(내포투데이) 대전 대덕구는 이달부터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태그(Smart Tag)’를 무상 지원한다. 대덕구에 따르면 대전 지역 내 치매 환자 실종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치매 환자 실종을 방지하고, 길을 잃은 치매 환자들의 안전한 복귀를 돕고자 대전 자치구 최초로 이번 지원에 나섰다. ‘스마트 태그’는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 환자의 신체나 가방 등 소지품에 부착하는 타원형 열쇠고리 형태의 소형 전자기기로, 보호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 치매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실종 시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가정 복귀를 돕는데 유용하다. 특히 기존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하던 손목형 GPS 배회감지기는 배터리 수명이 짧고, 매일 탈착해야 한다는 불편함과 분실 위험성으로 치매 어르신이 사용하기는 상대적으로 실효성이 떨어졌으나, 스마트 태그는 배터리 수명이 최대 1년 이상으로 길고, 치매 어르신의 신체나 소지품에 쉽게 부착할 수 있어 분실 위험성까지 낮췄다. 스마트 태그 지원은 대덕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1개를 지
(내포투데이) 대전 대덕구가 이달부터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 기존에 혼인신고는 구청에서만 할 수 있고, 전입신고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만 신고할 수 있었다. 이에 구는 민원인이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청에서 전입신고를 일괄적으로 접수하는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했다. 민원인이 구청을 방문해 혼인신고서와 전입 신고서를 함께 제출하면 담당자가 혼인신고서를 접수하고, 전입신고는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고서를 전송해 해당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는 전입 처리 후 민원인에게 결과를 문자로 안내한다. 이번 서비스는 대덕구에 세대주로 등재된 배우자의 세대로 전입을 원할 시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해당 혼인신고를 우선 접수해 전입신고와 동시에 혼인신고가 처리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 도입으로 처리 기관을 두 번 방문하게 될 민원인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해결해 ‘주민 중심의
(내포투데이) 금산군 공직자의 스마트 군정 구현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교육 열기가 뜨겁다. 4월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금산다락원 농민의집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의 강의는 챗GPT를 비롯한 여러 AI 기술을 직접 활용 및 실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발전하는 AI 신기술을 행정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행정업무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국내외 공공부문 AI 활용 사례를 살펴봤다. 각 강의는 교육 희망자 20명이 정원으로 운영됐으며 교육과 함께 업무별 맞춤형 활용 계획을 구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금산군은 이번 교육과 함께 단순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의 자동화를 위해 로봇업무자동화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인간을 대신해 업무를 알고리즘화하고 작업을 모사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통해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여 스마트 군정에 한발 다가간다는 복안이다. 군은 올해 11월까지 적용 과제를 발굴하고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챗GPT와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대전환이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도 새로
(내포투데이) 금산군 부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부리초 저소득층 학생 11명에게 꿈드림 운동화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올해 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성장기 학생의 신체적·정서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의체는 대상 학생 한 명당 10만 원 상당의 운동화 상품권을 전달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운동화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신건택 민간위원장은 “아이들이 새 운동화를 신고 신나게 학교 생활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부리면장은 “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더 따뜻한 부리면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7일 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정부 공모사업 준비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박 군수는 “4 부터 5월은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소관부처와 집중 협의를 하고 사업설명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서에서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공모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고 다부처 연계 공모 시 부서 간 협력‧지원도 강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5월 가정의 달에 관해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을 것”이라며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에게도 전화하는 기회를 가지자”고 말했다. 또, “금산세계인삼축제 주제는 지난해 ‘엄마 행복하세요’에 이어 올해에는 ‘아빠, 힘내세요’다”며 “다시 한번 가정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박 군수는 청명‧한식, 선거, 홍도화‧보곡산골 산벚꽃, 금산읍 벚꽃 축제 등에 노력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3일 고품질 절화장미 생산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절화장미 재배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에 화훼 농민, 귀농교육센터 입교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화훼연구실장인 유봉식 박사의 지도로 절화장미 번식 방법의 한 종류인 접목을 실습했다. 절화장미의 번식 방법에는 접목 및 삽목 등 방법이 있으며 이 중 찔레 대목을 이용한 장미 접목은 일반적으로 해충 및 가뭄 등에 강하며 꽃의 품질을 향상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번식 기술이다. 군 관계자는 “절화장미를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기술 전수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3일 군북면 어르신 20명에게 카네이션과 떡, 과일 등이 포함된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날의 참뜻을 생각해 보기 위해 마을별로 대상자를 추천받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준비했다. 김용주 군북면장은 “어르신께서 카네이션 선물꾸러미를 받고 좋아해 주셨다”며 “지역 주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면에서도 관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내포투데이) 서천군 서천읍행복나눔후원회 이양규 회장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5월 가정의 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꽃 화분, 두유, 빵 등을 전달했다. 이양규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께 작게나마 따뜻한 정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 서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자연마루가 가정의 달을 맞아 75만 원 상당의 롤케이크 50개를 한산사랑후원회에 기탁했다. 이에, 한산사랑후원회는 한산면행정복지센터와 협력을 통해 독거어르신 12명에게 롤케이크를 전달하며 어버이날에 소외되지 않도록 안부를 살폈다. 또한, 한산초등학교 전교생 38명에게 롤케이크를 전달하며 함께 나누고 서로 돕는 기부문화를 마련했다. 김영진회장은 “자연마루에서 후원해 주신 롤케이크를 통해 한산면의 많은 가정이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