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예산군이 ‘충청남도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주화운동 관련자에 대해 생활지원비 등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생활지원비는 충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또는 유족으로, 월 소득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이며, 명예수당은 충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민주화운동 관련자 본인으로서 신청일 기준 65세 이상인 자이다. 지원 내용은 생활지원비 월 10만원, 명예수당 월 6만원, 장제비 100만원을 각각 지원하며, 생활지원비와 명예 수당은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민주화운동 관련자 증서, 신분증, 통장사본 등을 지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민주화운동과 관련하여 헌신한 분들과 유족을 예우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자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및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이 ▲적극 행정 추진계획 수립 ▲활성화 노력도 ▲이행 성과 ▲체감도 ▲기타 시범사업 운영 등 5대 항목 18개 평가지표를 대상으로 했으며, 상위 30%인 72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군은 지난해 추진한 대표적인 사례로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더본코리아와 함께한 예산시장 살리기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 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오랜 숙원이었던 신례원 옛 충남방적 부지 문제를 해결했으며, 예산군의 대표적 체험형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예당호 모노레일 개통을 통하여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 또한 군은 의회법무팀을 신설하여 업무 효육성을 제고했을 뿐만 아니라'예산군 적극행정 운영 조례'일부개정을 통해 적극행정 제도개선에 노력했으며, 군민투표를 통하여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 선발에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생활개선회 핵심리더 육성을 위해 ‘치매예방전문가 양성 심화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회원 28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전문가로서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지·신체 통합활동을 주제로 8회에 거쳐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노년교육의 이해 △인지훈련 기법 △요터치 미술·운동·음악 △실버레크레이션과 보드게임 등이며, 한국치매예방협회 전문강사진이 프로그램별 다양한 교육기법을 제시하고 교육생들이 습득할수 있도록 편성했다. 이순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령화로 돌봄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농촌여성들의 역할과 활동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며 “생활개선회원들이 전문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3월 23일까지 2024년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2024년 한 해 동안 위촉되어 활동하며 25명 내외의 만 14세부터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구성되며 정기회의, 정책 발굴 및 제안 등 참여기구의 각 목적과 활동 방향에 따른 청소년 주도적인 활동을 추진한다. 청소년 참여기구는 1년에 한 번 '군수와의 만남'시간을 마련하여 그동안 검토한 정책을 군수 및 각 기관장에게 제안하고 제안된 정책의 실효성 검토하여 예산군 정책으로 실현된다. 실제로 △청소년수련관 주차장 공간 확장 △횡단보고 활주로형 조명등 설치 △방과후아카데미 활동실 리모델링 등 참여 위원들이 제안한 정책이 군 정책에 반영되어 실현됐다.
(내포투데이) 예산군 추사고택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경내에 있는 13쌍의 주련을 전통재료와 기법으로 복원 및 정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련은 고택이나 사찰, 서원 등 기둥에 걸린 글로 내용은 평소 건물의 주인이 아끼고 좋아하는 다섯 자 혹은 일곱 자 대구(對句)를 이루는 문장이나 한시를 사용한 경우가 많다. 추사고택 주련은 오랜 기간 야외환경에 노출되어 훼손이 가속화됐으며, 외국산 목재 및 현대 기법으로 제작되어 고택의 역사성과 어우러지는 전통기법으로 복원하여 추사고택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내용 및 위치상 대구를 이루지 못한 일부 주련을 정리하고, 오류가 있는 해설 역시 전문가 검토를 통한 재정비로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추사고택팀 관계자는 “추사체 특유의 조형미가 녹아있는 주련과 조선시대 왕가의 건축물인 고택을 함께 감상하길 추천한다”라고 말하며, “추사 선생이 손에 꼽았던 뛰어난 글귀가 시대를 뛰어넘어 관람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2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5주간 새학기를 맞이하여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 합동 캠페인 및 점검·단속활동을 추진한다. 개학기를 맞이하여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활동 △청소년 술·담배 판매 표시의무 위반 점검 △청소년 출입금지 시간 위반 단속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단속 △룸카페 △청소년 이성혼숙 등 묵인·방조 행위 등 점검하고, 위반 시 관련 법령에 따른 시정조치 및 행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5일 예산중학교에서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추진했고, 집중 활동기간 동안 꾸준히 청소년 유관기관과의 합동 캠페인 활동 및 단속 활동을 통해 관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해 함을 모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아울러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 편의점 및 일반음식점 등 관련 업소들도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11일 기술센터 가공교육장에서 농산물가공 창업보육교육 자격증(천연양념소스제조사 자격증) 취득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7일까지 주 2회 총 11회로 진행되며, 11회차에 이론과 실습교육에 대한 자격검정시험이 진행되고 자격증은 민간자격으로 한국농경문화원에서 발급된다. 자격증반에서는 전통식품론, 식품위생 및 안전, 향신료학개론, 식품화학, 관능평가방법론 등 3회에 걸친 이론 과정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기본소스, 된장소스, 간장소스, 고추장소스, 드레싱 등의 실습 과정을 7회 걸쳐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지역농산물을 다양하게 응용하여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다각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2020년 5월 1일 제정·시행된 '건축물 관리법'이 2022년 8월 4일부로 일부 개정되면서 처벌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무단 해체를 최소화하기 위한 건축물 해체 관련 안내자료를 작성하여 3월 초 읍·면에 배포했다. 건축주(관리자)는 건축물 해체 전 허가권자에게 건축물 해체 신고(허가)를 해야 하고, 해체 후 30일 이내에 건축물 해체공사 완료 신고를 해야 한다. 소규모 건축물, 가설건축물, 무허가건축물, 불법건축물의 경우에도 면적에 따라 신고 또는 허가 대상이며, 건축물 해체 신고 미이행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한, 건축물 해체 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추후 건축물대장의 말소 등 원활한 행정업무가 가능하므로 건축물 해체공사 전 반드시 군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절차에 맞는 신고(허가)를 득한 후 해체를 진행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건축물 해체와 관련한 행정절차의 홍보를 통해 건축물 해체 신고 미이행으로 인한 불이익 방지 및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건축물 해체 허가의 경우 해체공사장 안전 강화를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올해부터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중증장애인)이 있는 수급 가구 대상으로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된다고 밝혔다.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은 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을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수급 대상자의 1촌 직계혈족(부모, 자녀 및 그 배우자) 가구의 소득 및 재산 수준도 의료급여 수급자 선정 시 함께 고려해 왔다. 2024년부터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등록장애인이 포함된 가구는 원칙적으로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연 소득 1억 원(월 소득834만 원) 또는 일반재산이 9억 원을 초과하는 부양의무자가 있을 경우에는 기존대로 부양의무자 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2013년 이후 동결됐던 부양의무자 기본재산 공제액 기준도 1억150만원에서 1억9500만원으로 상향 개선됐다. 이로써 그간 생활이 어려워도 기준에서 벗어나 의료급여를 받지 못했던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의료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해 의료급여 대상자를 확대하는 보건복지부의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4~2026) 발표에 따른 것이며,
(내포투데이) 충청남도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제1기 신규임용과정교육이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8일에 걸쳐 3주간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령받은 충남도 152명(예산군 17명)의 신규임용후보자 및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소통과 공감대 형성 및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양, 공직가치 이해 등 소속감과 적응력을 높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행정실무를 비롯한 실무관련 4과목을 비롯하여 보고서 작성과 분임활동평가 등을 통하여 실제 공직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본 교육과 관련하여 이번 예산군에서 성적 우수자가 2명이 배출됐다. 현재 삽교읍에 근무하고 있는 이수진 주무관은 1등, 덕산면에 근무하는 김다혜 주무관은 3등이라는 아주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기수의 성적우수자를 치하하며 “예산군을 이끌어 갈 주역인 신규공직자들이 자신감있게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군민을 위해 늘 고민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공무원이 돼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3월 12일 예산읍 창소1리를 시작으로 각 마을회관 광장을 순회하며, 주민에게 농업기계 수리 조작방법, 관리요령 및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농업기계 안전사용 요령 및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소형 농업기계에 대한 정비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의 자가 수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에 필요한 부품 중 기종당 1만원 이하 부품은 무상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농업기계 순회교육 관계자는 “순회교육을 통해 농업인이 농업기계를 직접 수리, 정비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정비기술을 교육하고 있다”며 “또한 매년 증가하는 농업기계 관련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가정상담소는 지난 2월 27일, 29일, 3월 6일, 3차에 걸쳐 폭력 피해 가족 지원을 위한 지역활동가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예산가정상담소의 지역활동가는 피해 관계 트라우마, 폭력피해 가정 법률 지원 등 폭력피해 가족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했으며, 폭력피해가정에 가족 유대감 증대 및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지역활동가(멘토)와 피해자ㆍ가족(멘티)를 선정하고 찾아가는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지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예산가정상담소는 폭력피해로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한 피해 가정에 지역활동가의 관심과 지원으로 소외된 피해자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예산군민에게 365일 상담, 복지, 자원 연계 등의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역량강화 교육으로 그치지 않고 폭력피해자와 그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피해자에 대한 적정한 보호조치와 폭력예방 효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사)대한노인회 예산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3월 7일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금강홀에서 수강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노인대학을 개강하고 수업을 진행했다. 노인대학은 매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스포츠댄스 △실버로빅 △난타 △힐링 건강체조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 화, 목, 금 오전 과목별로 수업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증가하고 평균수명이 연장되고 있는 이 시대에 노인대학을 통해 어르신들이 즐거운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노인대학 개강으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활기 넘치는 모습을 기대하며 보다 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식물방역법상 법정 금지병인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1~3차 사전방제 약제를 관내 사과, 배 농가에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무상 공급한다. 관내 사과·배 농가에 공급되는 사전방제 약제는 총 3종류로 개화전 1차 방제 '에스지세균박사', 개화기 2차 방제'옥싸이클린', 3차 방제'배차엔진품'이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1차 방제약제를 사과는 신초 발아 전, 배는 꽃눈 발아 직전에 뿌려야 하며, 개화기 2·3차 방제는 기상관측 정보에 근거하여 읍·면별 꽃 감염 위험도를 예측하고 이에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 시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하는데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문자를 통해 적절한 방제 시기를 농가에 제공하여 방제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방제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발병 시 손실보상 관련 증빙을 위하여 살포 후 농가는 약제방제확인서 및 살포한 약제 봉지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병 전 전염원 사전제거를 통해 과수생육기 병 발생을 억제 하고 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하여 화상병 예방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교육기회 확대와 보편적 교육실현을 높이고자 초·중·고 교육지원정책 사업에 32억원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 2월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예산교육지원청과 7개 고등학교에서 신청한 학력신장 및 문화예술활성화 교육경비지원사업에 11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하여 전년도보다 증액된 예산으로 지속적인 교육업무에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됐다. 교육경비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학력신장 교육경비에는 교육지원청에 4억7천3백만원을, 예산고등학교 7100만원, 예산여고 7100만원, 전자공고에 3500만원, 예화여고에 4800만원, 삽교고에 5700만원, 대흥고에 3400만원, 덕산고에 4300만원을 지원하게 됐다. 학생들의 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한 지원경비로는 교육지원청에 2억3700만원을, 예산고등학교 2000만원, 예산여고 1600만원, 전자공고 1000만원, 예화여고 1500만원, 삽교고 1500만원, 덕산고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교육경비지원 사업은 앞서 의결한 초중고 학력신장·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엄마품온종일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