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4일 서천사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최창호 조합장은 농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농촌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도농협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경모 장학회 이사장은 “최창호 조합장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포투데이) 농협은행 서천군지부와 중앙전기(주)가 한파 속에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훈훈한 장학금 기탁을 이어갔다. 군지부 조성아 지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정을 다하는 지역 학생들을 보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금융기관이 될 것을 약속하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중앙전기(주) 추한명 대표는 연말을 맞아 지역 발전을 위한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100만원을 쾌척했다. 강경모 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귀한 마음으로 기탁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학회를 더욱 견고히 다져 지역 인재들이 꿈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탁금은 서천사랑장학회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서천사랑장학회는 지난 20일 서천군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13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드림장학금’을 전달했다. 드림장학금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소외되지 않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금으로, 학업 성취와 가정 형편을 고려하여 수혜자를 선정한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초등학생 4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5명 등이 장학금을 받았으며 수혜자들은 한부모 또는 다자녀 가정이거나 학업성적 우수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이현희 센터장은 “서천사랑장학회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리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재단법인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1차 직원 공개채용에 이어 제2차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일반직원 4명과 기간제 직원 4명을 포함해 총 8명을 모집한다. 세부적으로는 팀장(2급) 1명, 차장(3급) 2명, 대리(4급) 1명, 기간제 직원 4명이다. 재단은 1차 채용 과정에서 일부 직위를 채우지 못함에 따라 이번 2차 채용을 진행하며, 특히 관광 분야의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기획, 예술경영, 문화콘텐츠, 축제기획 등 관련 전공자를 선발 대상에 포함했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이며,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전형을 거쳐 진행된다. 기간제 직원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재단은 내년 1월 2일부터 서천군 장항읍 장항로156번길 19에 신규 사무실을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청 누리집의 고시·공고란 및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가 협력하는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며 해양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025년 개관 예정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와 연계를 통한 기술 개발, 제품화, 인프라 지원 등 체계적인 맞춤형 기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서천군의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남테크노파크와의 협업을 통해 해양바이오 기술 개발, 기업 컨설팅, 전문 인력 양성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지원을 확대하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협업프로젝트 선정은 서천군이 해양바이오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성장을 지원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기반을 활용해 국내외 기업 유치와 산업 확장을 추진하며, 국내 해양바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2024년 중앙부처와 충청남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총 1067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666억 원 증가한 규모로, 중앙부처 주관 24개 사업에서 856억 원, 충청남도 주관 14개 사업에서 211억 원이 각각 확보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서 국도비가 전체의 64%를 차지하는 680억 원으로, 군비로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 현안 사업을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선정 사업에는 ▲홍원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312억원) ▲장항읍 창선1리 지역특화재생사업(250억원) ▲홍원항 위판장 현대화사업(120억원) ▲장항원수농공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57억원)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사업(30억원) 등이 포함됐다. 김기웅 군수는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사업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양질의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대응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내실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신활력플러스팀는 지난 18일 서천경제진흥통합센터 2층 교육실에서 2기 액션그룹 아카데미 통합과정(심화)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프로젝트 지원사업 사업계획 발표회에서 선정된 액션그룹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일부터 18일까지 개별컨설팅과 통합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사업 방향 및 사업계획 컨설팅을 시작으로, 법인의 형태별 설명, 법인 설립의 근거 및 절차, 보조금 집행 교육 등을 통해 지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을 수료한 팀들은 2024년 농촌다움 프로젝트 운영 지원사업에 공모하고, 이를 통해 지원받을 예정이다. 재단 신활력플러스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조직의 역량이 강화되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여, 서천 자원을 활용한 조직들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신활력플러스팀은 보령비체팰리스에서 성과공유회 및 통합워크숍을 지난 19일과 20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추진단 및 액션그룹의 소통 협력을 위한 팀빌딩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 활동 공유 ▲1기·2기 액션그룹 활동 성과 공유 및 전시 등 다양한 신활력플러스사업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통합워크숍에서는 신활력플러스사업 주제별로 분류된 팀의 협력 가능성과 실행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한 퍼실리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주체들 간의 결속력 있는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 재단 신활력플러스팀은 ‘이번 행사는 지난 시간의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였고, 액션그룹 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연대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여자정보고 학생들은 지난 23일 장항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50만 원 상당의 방한용품과 김 세트로 구성된 나눔꾸러미 30개를 기탁했다. 이 물품들은 추위에 취약한 청장년 위기가구와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 활동은 학생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자발적인 후원금 모금을 통해 이루어졌다. 병뚜껑을 재활용한 그립톡 및 키링 판매 수익금, 청소년문화센터 동아리 '청바지'의 수공예품 판매 수익금, 그리고 교내 바리스타 동아리의 카페 운영 수익금 등이 사용됐다. 김웅 교무홍보부장은 “학생들이 열심히 동아리 활동해서 준비한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 경험이 학생들에게도 소중한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여자정보고 학생들은 24일 서면행정복지센터에도 60만 원 상당의 넥워머, 장갑, 담요 등이 포함된 겨울나기 물품 20세트를 기탁하며 ‘함께 피워요 나눔의 꽃 제27호’로 선정됐다.
(내포투데이) 의료법인 서해병원은 지난 24일 서천군청을 방문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 서해병원은 2017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응급환자의 진료와 이송을 책임지는 등 지역 의료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기탁식에 참여한 서해병원 임상묵 이사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4일 군청에서 (사)한국청년회의소 서천지부와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말로 예정된 기존 위탁운영 기간 만료에 따라 수탁기관을 새롭게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 후, 지난 3일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적격성과 전문성, 사업계획, 시설경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한국청년회의소 서천지부를 향후 3년간의 위탁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전민식 대표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서천군 청소년 복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가 맡은 바를 충실히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 긴급구조, 자립 및 의료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연간 성과를 제출한 부서를 대상으로 2024년 정부혁신 우수부서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선정은 대국민 온라인 투표 소통24와 서류심사를 통해 3개의 우수부서를 선발했으며, 혁신적인 접근으로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과제가 선정됐다. 최우수 부서로는 인구정책과가 ‘서천 출향 대학생 인턴십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부문은 농업축산과의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운영’이, 장려 부문은 수산자원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마약검사 제도 개선’이 각각 차지하며 군정 혁신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김기웅 군수는 “우리 군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토비스는 연말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서천군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토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지역 특산품인 김 84박스(약 167만 원 상당)를 구매해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했다. 토비스는 지속적으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최근에는 비접촉식 얼굴형 체온계 300개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기웅 군수는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토비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천군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성장하고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순규 ㈜토비스 서천공장 차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현재 50여 개 기업 및 단체와 CSR 협약을 맺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관내 기업
(내포투데이) 지난 21일 서천군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큰 감동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연주회는 ‘오! 해피데이’를 주제로 2024년을 마무리하며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충청남도와 서천군,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KYDO)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주관했다. 연주회는 윌리엄텔 서곡으로 시작해 마림바 연주자 김보람과 하지율 학생의 협연,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와 맘마미아의 OST 연주로 이어졌다. 또한 서천초등학교 ‘빛나는 우쿠렐레’와 장항초등학교 ‘꿈빛아모이퓨전오케스트라’ 단체가 참여해 약 130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모두 서천 출신으로, 베이스 박성준, 소프라노 안하영, 뮤지컬 배우 김영재 등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협연해 본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강정남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를 발굴하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청소년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값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내포투데이)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9일 서천군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4차 직무역량 강화교육과 해단식을 진행했다. 이번 직무역량 강화교육은 구직 능력 향상을 목표로 노유정 강사(에듀코칭코리아 대표)를 초빙해 자기소개와 면접 스킬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해단식에서는 참여자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 참여자 3명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져 한 해 동안의 사업 성과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임향이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며,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온 참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일자리 사업뿐만 아니라 자립 상담, 취업 알선 및 연계 등을 통해 미취업 장애인들이 민간 일자리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장애인 자립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