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는 2025년 새로운 시행 사업과 민생과 밀접한 제도 변경 정보를 ▲일반·행정·안전 ▲보건·복지 ▲경제·농림·환경 등 3개 분야로 나눠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번 순서에서 살펴볼 ‘보건·복지 분야’에는 28건의 시책 가운데 중앙정부 및 충남도 주관 사업 외에도 아산시만의 특색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아산시, 저소득층 아동 치과 비급여 치료비 지원 참전유공자 수당,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등 확대 먼저 아산시 자체 사업으로는, 기존 출산예정자만 이용할 수 있었던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를 올해 1월부터 출산 후 1년 이내 임산부까지 이용 대상자가 확대됐다. ‘보훈 시정’의 기조도 이어진다. 1월부터 참전유공자와 미망인에게 지급되는 참전유공자·복지수당은 각각 3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 10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으로 인상되며, 월 10만 원씩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 대상자에는 ▲보국수훈자 본인 또는 유족 ▲순직공무원 유족 ▲고엽제후유(의)증환자가 추가된다. 또 2~18세 이하 관내 저소득층 아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2025년 상반기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대상자 357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1월 8일부터 1월 17일까지이며, 총 7개의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반영하여 기획·발굴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대상자에게는 전자 이용권 형태로 일부 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총 7개 사업으로,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85명) ▲아동청소년비전형성지원서비스(20명) ▲정신건강토탈케어서비스(19명) ▲시각장애인안마서비스(98명) ▲셀프자세교정서비스(61명) ▲유아성장관리서비스(68명) ▲장애인보조기기렌탈서비스(6명) 등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사업별 세부 서비스 내용, 신청 자격 기준 및 지원 금액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당진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 사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가 1월 6일부터 1월 24일까지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의 원산지 표시 의무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시는 충청남도 및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관내 대형 할인매장, 전통시장, 성수품(떡, 한과 등)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소비자가 표시사항을 신뢰하고 소비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주요 단속사항은 원산지 거짓 표시, 미표시, 혼동표시 등 원산지 관련 사항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 등 식품위생 분야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당진시 구본상 안전총괄과장은 “설 연휴를 맞이해 늘어날 귀성객과 그에 따른 성수품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1월 2일부터 오는 1월 23까지 ‘2025년도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새기술보급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 등에서 개발한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61억 원이 투입되며 9개 분야 86개 사업(148개소)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온라인마케팅 육성 지원 △청년 창업농 디딤돌 사업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귀농 창업 영농기반 조성 △벼 직파 재배 확대 기술지원 △스마트팜 순환식 양액재배 시스템 고도화 기술지원 △기후변화 대응 다목적 햇빛 차단방 보급 △신품종 벼 우량종자 채종 단지 조성 △이상기후 대응 시설작목 환경개선 시범사업 등이 있다. 신청 자격은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당진시인 농업인과 농업단체 또는 농업법인이며, 농업기술센터 본소와 남부지소, 북부지소, 중부지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기술 시범 요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새로운 기술을 파급할 수 있는 농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구본석 소장은 “농업 신기술 보급하고 지역 특화 작목을 육성해 농업인 경쟁력을 강화하
(내포투데이) 세종특별자치시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유가족을 위해 구호지원금 1억 원을 전달한다. 이번 구호지원금은 시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마련됐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돼 사고로 인한 피해자와 유가족의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덜기 위한 구호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소중한 이들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세종시의 지원이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고추고랑 제초제 미사용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친환경 고추 생산을 도모해 고품질 고추생산으로 농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부직포 활용 친환경 고추생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사업비 4200만원을 편성했으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월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2월 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330㎡ 이상 고추 재배 농가 중 농업경영체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실제 밭인 필지이며, 군은 대상 농가에 고추 부직포와 제초매트를 지원한다. 최재구 군수는 “올해도 고추재배 농가들에게 부직포와 제초매트를 지원해 고품질 고추를 생산할 수 있게 하고 잡초 억제와 병충해 발생을 최소화해 생산비 절감 및 농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들이 토양의 양분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토양검정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농가가 토양의 양분 결핍 및 과다를 사전에 확인해 적정 비료 사용량을 산출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경영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토양검정은 논과 밭의 유효인산, 규산, 유기물, 전기전도도(EC), 산도(pH),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성분을 분석해 작목별 적정 비료량을 산출하는 작업이며, 이를 통해 건강한 토양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다. 관내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토양 검정 후 약 2주 이내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시비처방서는 우편 또는 개인 휴대폰 알림으로 제공되며,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을 통해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을 통한 적정 비료 사용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환경보호 모두에 기여할 수 있다”며 “많은 농업인이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군청 구내식당 휴무제를 확대 실시한다. 군은 오는 9일부터 한시적으로 구내식당 휴무일을 격주 목요일에서 매주 휴무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청 구내식당은 직원 후생복지를 차원에서 저렴하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 평균 230명 이상의 직원이 이용하고 있다. 군은 이번 휴무제 확대 운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군청부터 지역 상권과 상생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설을 맞아 충남도와 함께 명절 성수품(제수품) 제조·유통·판매업소의 원산지 표시, 위생관리 점검을 위한 합동 및 자체 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 △무등록·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 및 판매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진열·보관 및 조리 사용 여부 △축산물 거래명세서 비치·보관 여부 △식품 등의 원료 위생적 취급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영세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한 상담을 추진하고 원산지표시판, 홍보물을 배부해 원산지 표시 자율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설맞이 단속은 충남도,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하는 합동 단속과 군 자체 단속을 병행한다”며 “성수품 구매를 위해 많이 찾는 성수품 제조업소, 오일장, 대형마트 등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을 추진하고 법에 저촉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예방과 계도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농축수산물의 소비가 늘어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군민에게 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인근 청양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전면 폐쇄된 황새공원 중 황새문화관을 오는 1월 10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산황새공원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휴관에 들어갔으나 인근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안정화에 따라 군이 예찰 지역으로 전환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가 진정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방역단계를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하고 일부 황새문화관(전시관, 영상관, 2층 카페)을 정상 운영키로 결정했다. 황새공원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매뉴얼은 총 7단계로 구분되며, 3단계로 격하 시 폐쇄 범위가 완화되나 황새사육장 및 오픈 사육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폐쇄되며, 사육황새 전체 이동 제한 및 주기적인 방역 소독 등 방역 조치 내용은 기존 4단계와 동일하다. 최재구 군수는 “휴관 기간 방역 소독, 안전 점검 등 관람환경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황새공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제공해 황새공원이 국내를 대표하는 생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세무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성 강화를 위한 경력개발제도(CDP)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력개발제도는 공무원 개개인이 각자의 직무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근무경력과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군은 개인의 경력을 쌓아가면서 경험하게 될 직무를 배열한 표준 경력경로를 설정하고 경력개발 지원을 위한 역량개발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군은 세무공무원의 근무 기간을 탐색기와 전문기로 나눠 탐색기인 8 부터 9급은 다양한 업무를 접할 수 있도록 업무별 직무순환 경로를 설정했으며, 전문기인 6 부터 7급은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부서 내 직무순환 경로를 설정했다. 또한 군은 직장 내(OJT)·직장 외(OFF-JT) 교육 훈련, 업무 매뉴얼(설명) 작성, 신규 멘토링(지도) 운영 등 개인별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통해 세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재구 군수는 “세무과 분과 등 세무환경 변화에 따라 직원들이 전문성을 키우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군의 세무 행정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정확한 세무행정을 위해
(내포투데이) 예산군이 2025년 새해를 맞아 민원실을 방문하는 군민의 편의를 돕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민원실 환경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민원실 내부 자동차 민원이나 여권 발급 등 민원처리 대기 공간에 독서코너(동네북-BOOK) 코너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모두를 위한 도안) 민원 서식대를 설치해 민원인이 편안하고 여유있게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군은 민원실 내 셀프건강존, PC·프린터·팩스를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민원컴퓨터존, 군정정보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 사회적 약자 배려창구와 엄마와 아기의 쉼터인 유아휴게실(수유실) 등 군민맞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민원실은 군민 누구나 부담없이 오고 가는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민원인의 불편함을 최소화 해 편안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실 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재구 예산군수와 부서장 및 팀장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안 시대 경제·문화 중심지 예산’이라는 슬로건으로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최재구 군수는 2025년 군 발전을 위한 목표와 추진 전략을 참석자들과 함께 논의했으며, 특히 ‘서해안 시대 경제·문화 중심지 예산’ 구현을 위한 분야별 추진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군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구 덕산온천 관광지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예당호 권역 관광 인프라 완성(예당호 르네상스 시대 창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사회복지 강화 △스마트팜 육성 및 스마트농업 육성 지원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지속 추진 △충남방적 개발 추진으로 전국 최대 K-레트로 문화복합 공간 조성 △원도심 내 제2중앙경찰학교 및 국립 공주대학교 의대 유치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며, 문화와 복지 향상으로 군민의 행복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2025년은 우리군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 내는 매우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지난 7일 관내 기관단체를 비롯한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더센트럴웨딩홀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항공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을 추모하고 군민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과 건배 제의 등 행사는 생략한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새로운 한 해를 진정성 있게 시작하는 의미를 담아 추진했다. 예산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신년하례회에는 최재구 예산군수, 강승규 국회의원, 장순관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신년하례회는 우리 사회가 겪은 아픔을 함께 기억하는 동시에 새로운 한 해를 진정성 있게 시작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2025년 한 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시는 올해 아파트 7천여 세대를 공급하고 약 1만 2천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공급 물량은 14개 단지 7,059세대로 지난해 대비해선 1만여 세대가 줄었다. 이는 지난해 도안 2단계 택지에서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데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방식별로는 민간 건설이 3,714세대, 정비사업이 1,126세대, 민간임대 154세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이 2,065세대이며, 공공주택 가운데 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은 대흥동, 둔곡동, 대동 일원 1,903세대이다. 입주 단지별로는 둔산더샵엘리프 2,763세대, 둔산자이아이파크 1,974세대, 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 1,558세대 등 총 14개 단지 1만 2,045세대가 입주한다. 한편, 시는 내년 공급 물량은 올해와 비슷한 9개 단지 7,979세대, 입주 물량은 올해 대비 절반이 줄어든 10개 단지 6,305세대로 예측했으며 이는 2023년 주택시장 침체에 따른 공급 부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금융, 인건비 및 자재비, 주택 경기, 국내외 정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