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군 비인면 행복비인후원회은 지난 10일 제1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 보고와 2025년도 사업계획 승인 및 예산안 심의를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후원회 임원과 후원자, 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된 다양한 복지사업과 주민 지원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2025년에는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향상을 목표로 새로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검토했으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박근찬 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후원회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비인후원회는 비인면 지역사회를 위해 꾸러미 나눔, 명절 물품 지원, 집수리 사업, 장학금 지원, 행복택시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제20회 서천군 청소년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초등부 21명, 중등부 14명 등 총 35명이 참가하며, 건양대학교에서 합숙형으로 진행된다. 체험 중심의 몰입형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캠프는 참가 학생들의 영어 실력을 파악하기 위한 레벨테스트 후 수준별 반을 편성해 진행된다. 각 반은 원어민 교사와 보조강사가 전담하며, 맞춤형 수업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흥미로운 테마별 영어 수업과 또래 친구들과 협력하며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영어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협동심도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검증된 원어민 교사가 프로그램을 이끌며, 참가 학생들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현지와 유사한 영어 몰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구본정 교육지원팀장은 “학생들이 이번 영어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웅진도서관 나루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할 지역 예술 단체(개인)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웅진도서관 나루갤러리는 도서관 1층 로비에 위치한 전시 공간으로, 매년 지역 예술 단체나 개인의 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나루갤러리에 작품을 2월부터 10월까지 전시할 9개 팀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공주시에 주소를 두고 활동하는 문화예술 단체 또는 개인이며, 신청자는 전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준비해 웅진도서관에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1월 22일에 최종 전시 단체(개인)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단체(개인)에게는 전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배너 등 전시 홍보물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공주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창의력 향상을 돕기 위해 사서 추천 북큐레이션 등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공주기적의도서관은 사서가 추천하는 북큐레이션 전시를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어린이자료실에서는 겨울을 주제로 한 동화와 소설 ‘겨울왕국 책 속 여행’을 전시하고 종합자료실에서는 2024년 베스트셀러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우리는 환경 히어로(초등 1학년부터 3학년) ▲초록빛 지구교실(4학년부터 6학년) ▲윤성희 작가와의 만남(초등 1학년부터 6학년) ▲과학실험쇼 공연 ‘매직사이언스’(5세 이상) 등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시는 이번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다양한 장르의 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와 친밀감을 높일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도서관 누리집 또는 공주기적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명 평생학습과장은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겨울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유구읍과 정안면에서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이 추진되는 녹천1지구, 세동1지구, 신달1지구, 인풍1지구, 석송1지구의 행정복지센터와 마을회관을 찾아 토지소유자들에게 사업지구 현황을 설명하고, 각 지구별로 10명 내외의 소유자 협의회를 구성했다. 시는 2026년 말까지 유구읍의 녹천1지구, 세동1지구, 신달1지구와 정안면의 인풍1지구, 석송1지구 총 1167필지, 82만 5천㎡에 대해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토지소유자의 입회를 통해 경계 조정과 경계 결정, 이의신청 기간 등을 거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경계 확정과 사업 완료 후 면적이 증가하거나 감소한 토지에 대해서는 조정금을 산정하여 해당 토지소유자에게 통보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김만수 민원토지과장은 “전체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이 사업 추진에 동의해야 충청남도에 사업지구 신청이 가능하다.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지구 지정 동의서 제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 공표 결과 2개 분야에서 1등급에서 5등급 중 3등급 이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역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분야별 안전 수준을 1등급에서 5등급으로 진단하고, 이를 통해 자치단체가 안전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고 취약 부분을 개선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공개되고 있다. 이번 지역안전지수는 2023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등급을 산정하여 발표됐다. 공주시는 ▲범죄 2등급 ▲감염병 3등급 ▲교통사고 5등급 ▲화재 4등급 ▲생활안전 5등급 ▲자살 4등급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대비 자살 분야는 1단계 상승했으며, 감염병 분야는 2단계 상승했다. 다만, 교통사고 분야는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도보다 6명이 증가하면서 1단계 하락했다. 자살 및 감염병 분야는 적극적인 자살 예방 사업 추진과 코로나19 대응, 감염 취약시설 관리, 고위험군 중점 관리 등 감염병 대응 노력이 결실을 맺으
(내포투데이) 다가오는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에서는 겨울 대표 간식인 군밤과 따뜻한 포카리스웨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13일 공주시에 따르면, 1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에 포카리스웨트를 제조하는 동아오츠카가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동아오츠카는 한국야구위원회, 한국농구연맹 등 다양한 국내 스포츠 리그의 공식 음료를 제공하는 회사로, 이번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 현장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 다양한 야외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관람객들을 위해 포카리스웨트 분말을 활용해 따뜻한 포카리스웨트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시음회는 중부권 축제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군밤축제 행사장에서는 친환경 컵을 사용해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중부권 대표 겨울 축제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군밤축제와의 협업을 통해 상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색다른 조합으로 관광객들에게 더 재미있게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철
(내포투데이) 천안도시공사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천안추모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천안추모공원은 25일부터 휴일 없이 추모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화장시설은 설 당일인 29일에만 오전 10시와 오후 12시 30분 2회 운영하고, 그 외 기간은 정상 운영한다. 봉안시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기존 운영시간보다 1시간 일찍 문을 연다. 추모실은 17개를 개방하며, 제례음식 반입이 허용된다. 다만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사진 안치는 운영하지 않고, 이용시간은 15분으로 제한한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연휴가 길어져 많은 추모객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철저히 준비해 추모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2일까지 ‘농촌지도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신기술을 보급하고, 농업 현장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고일 기준 천안시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 농업 관련 법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분야는 ▲식량작물 ▲원예(스마트팜 포함) ▲과수 ▲축산 ▲기타(농촌자원, 도시농업 등) 총 5개 분야다.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누리집과 시청 누리집에서 서식을 받아 이메일,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 7개 읍면동 지소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지난 10일 한국양봉협회 천안시지부가 적십자 특별회비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안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권처원 한국양봉협희 천안시지부 회장, 김미수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적십자 특별회비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재난재해 구호 활동, 취약계층 지원, 사회복지 사업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실천한 한국양봉협회 천안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매개체가 되어 지역사회에 사랑 나눔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과대포장 및 분리배출표시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한국환경공단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이날부터 24일까지 백화점과 대형 유통업체 등 12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단속 대상은 제과·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소매제품 및 선물세트이다. 합동점검반은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 이하)과 포장 횟수 제한(품목별 1~2차 이내) 초과 여부,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합성수지 재질의 필름·시트를 사용해 제품을 재포장하거나 과대포장·분리배출표시 위반 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함태식 청소행정과장은 “과대포장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며 “폐기물의 과다배출을 방지해 환경을 보전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재활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통업계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올해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 9만 4,668건, 총 25억 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과세기준일 현재 면허를 가지고 있는 자를 납세의무자로 면허의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거나 1년을 초과하는 경우 매년 1월 1일에 갱신되는 것으로 간주해 부과되는 세금이다. 사업의 종류·규모에 따라 제1종부터 제5종으로 구분되고 세액은 종별에 따라 4,500~6만 7,500원으로 차등 과세된다. 고지서는 이달 10일부터 우편으로 발송되며, 전자고지 신청자는 전자우편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납기는 1월 31일까지이다. 납부는 ‘지방세입계좌’ 서비스를 통해 이체수수료 없이 납부가 가능하며, 이외에도 전국 금융기관 현금자동인출기(CD/ATM)에서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 또는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다. 위택스 및 인터넷지로와 자동이체 등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김미영 세정과장은 “지방세는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자주재원인 만큼 납부 기한 내 꼭 납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정비 해제구역 내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노인여가시설인 경로당을 조성했다. 시는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이후 방치돼 흉측한 몰골로 남아있던 성황구역 일대의 빈집을 매입해 철거 후 빈집 부지에 문성8·9통 경로당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성8·9통 경로당은 원도심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할머니방, 할아버지방, 거실 주방 등 약 30평 규모로 조성됐다. 빈집 정비사업은 원도심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중의 하나로, 정비 해제구역 내 방치된 빈집을 적극적으로 매입해 공유주방 조성,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역자활센터 신축 등을 추진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해제구역 내 방치된 빈집을 철거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오랜 기간 정비구역지정으로 제한받았던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원도심 생활 여건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가 보증을 제공해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충남신용보증재단과 협약으로 30억 원의 출연금을 지원, 지역 소상공인에게 총 360억 원의 특례보증이 가능하게 했다. 지원 대상은 천안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3%대이며, 보증료는 연 0.9%로 일반 대출 대비 우대 조건이 적용된다. 대출 기간은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하거나 3년 또는 5년에 걸쳐 균등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다만, 금리는 기준금리와 연동하기 때문에 변동될 수 있다. 이번 특례보증 사업은 소상공인들이 고금리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천안시는 앞으로 금융기관의 추가 출연 상황에 따라 출연금을 유동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례보증 대출
(내포투데이) 부여군국화연구회는 지난 11일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회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화경진대회 수상자 시상을 시작으로, 2024년도 사업결산 및 감사보고, 국화연구회 발전방안 논의, 국화연구회 현장 실습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제21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 국화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 10명에게 농촌진흥청장, 충청남도지사, 부여군수 상장 및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어, 올해 추진될 부여 국화축제를 위한 정기교육도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연간 16회 진행하여 작품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화연구회 활동을 통해 매년 회원들 작품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국화연구회원과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올해 추진할 제22회 부여 국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