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7일 초사천 일대에서 탄소 중립 마을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녹지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궁화 묘목 식재 작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2024년 탄소중립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공동체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이날 온양5동 주민자치회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환경 보호를 촉진함으로써 우리지역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자 위원 20여명이 참여해 무궁화 묘목 210주를 우리나라 지도모양으로 식재했다. 김달중 주민자치회장은 “무궁화 나무 식재와 홍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탄소 중립 마을을 실현하여 지속 가능한 녹지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금선 온양5동장은 “이번 무궁화 식재 사업을 위해 애써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과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7일 온양5동 허인철 님 가족으로부터 직접 농사 지은 백미 320Kg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자녀들과 함께 동사무소로 방문하여 여름 내내 농사지은 쌀을 직접 나르며 이웃사랑 실천하고 있는 허인철 님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후원을 이어 오고 있다. 허인철 님은 “아들들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흙의 정직함을 배우고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보람 되다”고 말했다. 안금선 온양5동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어 주신 허인철 가족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관내 취약 계층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음봉면 더샾 모꼬지 준비위원회는 지난 7일 음봉면 행복키움추진단에 후원금 100만 원과 5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더샾 모꼬지 준비위원회는 음봉포스코아파트 1·2·3차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인 ‘더샾 모꼬지’를 위해 힘쓰는 분들로 1·2·3차 입주자협의회 대표, 각 동대표, 월랑초 학부모회 및 음봉지킴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전준범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고, 후원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재영 행복키움추진단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두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활동에 참여해 주신 음봉면 더샾 모꼬지 준비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후원은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도고면이 청사에 대형 산불조심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고면은 산불 예방 및 논·밭두렁 소각을 방지하고자, ‘산불은 한순간, 복구는 한평생’과 ‘산불조심’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청사 양옆 외벽에 크게 게시했다. 이 현수막은 방문하는 민원인뿐만 아니라 도고면 행정복지센터를 지나가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설치됐다. 이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증가함에 따른 조치로, 도고면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연접 논과 밭을 중심으로 가을철 산불 위험요인 사전제거(파쇄)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승희 도고면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크다”며, “산림 보호와 도고면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면민 모두가 함께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고면은 대형 현수막 외에도 마을 곳곳에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산림 연접 주택 화목보일러를 점검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배방읍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2024년산 공공비축미 아산시 첫 수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수매는 갈매리 배방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진행됐으며, 매입 대상 벼 품종은 친들과 삼광으로, 800kg 포대 기준 307포대(246톤)에 달한다. 이날 수매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됐으며 배방읍장, 배방농협 조합장, 수매 농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공공비축미 첫 수매 행사에 참석한 유지상 배방읍장은 벼 출하 읍민을 일일이 격려하며 “잦은 호우와 이상고온 등 자연재해와 인건비 및 자재비 증가로 쌀 생산 여건이 어려움에도 고품질 벼 생산에 힘써 주신 농업인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지역농협과 함께 배방읍 농민들에게 더 나은 여건의 농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중앙도서관이 12월 첫째 주에 ‘영어교육 학부모 특강’을 운영한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월 3일과 9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엄마표 영어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자녀 영어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12월 3일 첫 특강은 ‘누리보듬 엄마표 영어 톺아보기’의 저자이자, 엄마표 영어 전문가인 한진희 작가가 본인과 독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대로 엄마표 영어 8년 이야기’를 통해 노하우를 전달하고 고충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12월 9일 두 번째 특강은 영어 선생님들의 선생님 조이스 박 작가가 과학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엄마표 영어의 주의점을 짚어주고 ‘우리 아이 영어 교육 로드맵’을 제시한다. 강연 신청은 11월 19일 오전 9시부터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특강별 50명씩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아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자녀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과 고민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지난 7일 풍기2교차로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산시, 아산경찰서, 아산시녹색어머니연합회, 아산시모범운전자회, 아산교육지원청 등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을 독려했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교통안전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시민들에게 교통법규 준수를 촉구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팸플릿을 배포했다. 또 풍기2교차로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교차로 안전을 비롯한 다양한 교통안전 수칙을 알리며,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고취시켰다. 이준상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사고는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모두가 안전한 아산시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6일부터 15일까지 개발정책과 직원 11명을 대상으로 ‘도시개발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드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도시개발 업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드론 항공촬영 실전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된다. 내용은 △드론 촬영 이론 및 활용 분야 △드론 작동 및 조작 방법 △영상촬영 방법 교육 및 실습 등이다. 교육에 참석한 한 주무관은 “그동안 도시개발 업무를 하면서 부지 전체의 이해도와 현황을 고려한 계획 검토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드론 촬영을 이용해 보다 체계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할 것 같다”라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장요순 개발정책과장은 “이번 드론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체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교육을 통해 아산시가 추진하는 도시개발 사업이 더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수립 및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KB오토시스㈜로부터 지난 6일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1억 2천만 원 상당의 백미(10kg) 4,786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후원 물품은 ‘제39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7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신완 대표이사는 “창립 39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이번 후원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KB오토시스의 꾸준한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겨울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도 지역사회를 위한 민·관 협력을 확대해 취약계층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오토시스㈜는 1985년 설립된 자동차 마찰재 전문기업으로,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물적 나눔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아산시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후원물품 기부와 관내 초등학교 학교발전
(내포투데이)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6일 제주도 일원에서, 14개 단체 40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성지도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여성단체 지도자의 리더십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단체 간 단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김상현 제주시 연동통장협의회장이 강사로 나서 ‘소통, 공감,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공동체 실현’이란 주제로 여성 지도자로서의 사회적 역할 및 방향을 제시했다. 또 여성복지과 김은경 과장은 특강을 통해 지역사회복지 현장에서 여성단체 역할의 중요성을 전달했으며, 이어 2024년 여성단체 활동 정리 및 향후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은경 여성복지과장은 “한 해 동안 여성단체 지도자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가 여성 지도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복연 회장은 “이번 연수가 단체 회원들 간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경제적 사정으로 세무 대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무료 세무 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세 선정대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충청남도에서 자격요건을 심사해 위촉한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 대리인이 납세자를 대신해 법령검토, 자문, 증거서류 보완 등 지방세 불복 청구(지방세 과세전적부심사 청구, 이의신청, 심사청구)를 지원하는 제도로, 시민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선정대리인 지원 대상은 납세자 중에서 청구 세액이 1천만 원 이하인 개인으로 △배우자를 포함한 종합소득금액 5천만 원 이하 △소유재산 가액 5억 원 이하인 영세 납세자로 제한되며, 고액·상습 체납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경제적 사정으로 인한 납세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이 지방세 관련 업무를 더욱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보다 신뢰받는 세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영민 세정과장은 “지방세 선정대리인 제도는 시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마련된 제도인 만큼, 더 많은 시민이 이를 알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아산시와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가 지난 6일 ‘2024년 기업환경 개선 사업’에 5개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아산시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1년 이내에 아산시종합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2명 이상을 채용하고, 6개월 이상 재직을 유지한 기업이다. 심사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원 타당성(50점) ▲사업 계획의 적절성(30점) ▲사업의 효과성(20점)을 평가했으며 ㈜상진, ㈜대연, ㈜크라운제과, 한본인더스트리㈜, ㈜대륙제관 총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 중 ㈜대연은 금속 가공 제조업체로, 근로 현장에 열이 많이 발생하고, 특히 여름에 고충이 가중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통해 냉방 설비를 지원받게 된다. 나머지 기업들도 휴게실 및 화장실 환경 개선 등 근로자의 근무환경과 휴게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상희 센터장은 “이번 기업환경 개선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아산시 탕정 소재지의 연세온마취통증의학과 의원에서 지난6일 김치(10KG) 23박스를 탕정면 행복키움에 후원했다. 탕정역 앞에 위치한 연세마취온통증의학과는 올해 4월 개원하였으며, 어르신들에게 봉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김치를 후원하게 되었다. 이날 김치는 아침에 배송되어 행복키움추진단원들이 가가호호 경로당 23개소에 방문하여 따뜻한 나눔을 전달했다. 송현순 단장은 “우리 어르신들의 사랑방 기능을 하는 경로당에 맛있는 김치를 후원해주셔서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시고, 특히 나눔을 실천해주신 이종훈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후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사단법인 대한불교 천무종 무신신당에서는 지난 6일 아산시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에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으로 쌀 10㎏ 10포를 전달하였다. 이번 후원은 작년 5월 행복키움추진단과 천무종 무신신당이 체결한 정기 후원 협약에 따른 것으로 온양6동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윤권호 대표는 “취약계층을 위해 조금씩이라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범영 단장은 “경기가 어려운 때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무종 무신신당은 2023년 5월부터 주기적으로 쌀과 식용유, 치약·칫솔 세트 등 다양한 물품을 온양6동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인주 삽교호내수면어업계는 지난 6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아산시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에 1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후원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과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의 겨울나기 특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민수 계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규일 단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눠 주시는 인주 삽교호내수면어업계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최경만 인주면장은 “이번 후원금은 관내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을 돕는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