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22일 장항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전기버스 분야의 전문기업인 A기업과 250억에 달하는 신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A기업은 국내 전기버스 업계 2위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충전 인프라·배터리·전동차·원전·방위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앞으로 장항국가산업단지 2-1단계 산업용지 65900㎡(약 2만평)에 전기버스 및 친환경버스 제조를 위한 공장을 신설하게 되며 10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계획이다. A기업 대표는 “장항국가산단의 저렴한 부지 가격과 환황해권 물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번 1차 투자를 기점으로 A기업은 충천 인프라·배터리 공장 신설 등 2차, 3차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투자로 친환경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가 본격화되면 우리 군이 친환경 자동차 산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투자 기업이 우위를 확보하도록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장항국가산업단지 1단계 산업용지 분양이 마무리 단계이고 2단계 산업용지 또한
(내포투데이) 경기도 양주시 소재 탑라이팅주식회사 김석규 대표는 지난 22일 서천군에 방문하여 현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석규 대표는 “고향인 서천의 이웃을 위해 기부하게 되어 더 기쁘며 앞으로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는 따뜻한 사회적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탑라이팅주식회사는 LED조명을 생산하며 장애인들의 자활과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이며 이날 기탁한 후원금은 관내 취약계층의 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집현실에서 ㈜놀부와 ‘공주쌀 사용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김용위 ㈜놀부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공주시와 ㈜놀부, 고맛나루공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유통대전세종충남지사 등 4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놀부 프랜차이즈 점에 연간 1200톤 이상의 공주쌀을 납품할 계획이다. 고맛나루 삼광쌀은 밥알이 하나하나 살아있고 맛과 향, 영양이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놀부는 한국의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업체로 놀부부대찌개를 비롯한 12개의 브랜드를 런칭하며 전국적으로 9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와 고맛나루공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협유통대전세종충남지사 측은 앞으로 ㈜놀부의 품질기준을 충족시키고 신속 정확한 유통 체계를 준수하는 등 고품질 공주쌀의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품질 공주쌀의 매출 증대와 향후 공주시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 효과가 나타날 수 있
(내포투데이) 공주시는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공주시청년센터에서 ‘피어나다’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주시청년센터를 통해 연결된 문화예술 기획자, 음악가, 디자이너, 개발자, 요리사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의의가 있다. ‘피어나다’는 어디서나 잘 자라나는 민들레꽃을 떠올려 공주에서 정착하여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으로 형상화한 공연이다.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악기, 노래, 춤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무대와 다양한 이력을 가진 청년들이 어우러짐을 형상하는 쌈밥 뷔페 그리고 참여형 이벤트로 구성된다. 콘텐츠 개발은 지난 5월 중앙청년지원센터 ‘2024 지역특화 청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공연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한데 접수 2주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와 지역에서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이런 기획과 공연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양한
(내포투데이)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21일, 22일 이틀에 걸쳐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무행정사 및 호봉제행정실무원 58명을 대상으로 학교업무최적화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상반기에 진행된 한글, 엑셀 사용법 연수에 이어, 하반기에는 업무효율을 높이는 영상편집법 및 학생체험지원을 위한 만들기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본 연수는 미디어가 중심을 이루는 요즘 사회에서 학교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상 편집법을 배우고, 만들기 등 실습 체험을 통해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교무행정사들은 “영상편집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연수였고, 부족하거나 모르는 부분을 바로 옆에서 잘 알려주셔서 도움이 됐다. 만들기 실습 또한 처음 만들어 보는 것들이어서 새로웠고, 나중에 학교 상황에 따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성기동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의 업무 최적화를 지원해주시는 교무행정사, 호봉제행정실무원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학교업무
(내포투데이)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2024년 10월 22일 15시부터 유·초·중·고 학교 교권보호담당관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보호”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배움자리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교권침해 사건에 대한 사안별 대처요령과 예방법을 중심으로 강의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많은 사례를 통해 학교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2024 교권활동보호 매뉴얼 개발진을 초빙하여, 수준 높은 내용으로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성기동 교육장은 “교권침해 현상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학교 예방교육과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교권침해 현상을 줄이고, 존경받는 선생님, 사랑받는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4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은 지역 특성과 연계한 전기차 충전기 집중 보급사업으로군은 올해 초 설치 의무 대상시설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충전 사업자를 선정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군은 전기차 충전사업자(이브이시스, 파킹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통해 군비 투입 없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군청 외 15개소 45기(급속충전기 14기, 완속충전기 31기)의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급속히 늘어나는 충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미세먼지 감축 등 환경개선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차 이용 군민들은 빠른 충전 속도와 높은 접근성으로 수준 높은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사업 선정으로 관내 충전기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친환경자동차 보급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예산군은 일관된 측량성과의 정확성 확보를 위하여 설치된 지적기준점 일제 조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적기준점은 측량 정확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필수적인 요소로 지적삼각점, 지적삼각보조점, 지적도근점이 있으며, 올해 조사 대상은 관내 기준점 중 1636점의 지적기준점으로 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력해 지적기준점 현황 조사를 마쳤다. 또한 조사 결과 도로포장 및 하천제방 공사 등으로 망실된 185점의 지적기준점을 복구해 신속한 지적측량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적기준점 정비사업 세부계획을 수립했으며, 재설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최미자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지적기준점 일제조사 및 정비사업을 통해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공하고 지적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2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윤명수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되었으며, 시의원, 농촌체험휴양마을 위원장, 당진시 관계 공무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장 또는 군수가 지정하는 제도로, 농어촌의 사회·경제적 활력을 증진하고 국민의 농어촌 생활에 대한 체험 수요를 충족시켜 도시와 농어촌의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휴양마을 관계자들은 “당진시는 현재 6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약 1,000개의 마을이 존재하나, 대부분 마을이 지정된 지 10년 이상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었고 초기 지정 이후에도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논의된 체험휴양마을에 관한 건의사항으로 ▲노후 시설 개선 및 기능 보강을 위한 재원의 필요성과 ▲농촌체험휴양마을의
(내포투데이) 홍성군은 오는 26일 오전 9시 오서산 상담주차장에서 ‘제19회 오서산 억새풀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광천청년회의소가 주최하며, 가을철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오서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해발 791m의 오서산 정상에서는 서해 천수만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철에는 9부 능선부터 정상까지 약 2~3km에 걸쳐 펼쳐진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 태양빛이 억새에 반사되어 황홀한 경관을 선사하며 가을 산행의 대표 명소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등산대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지난해 도입된 모바일 등반인증서가 이번 대회에서도 사용되어 참가자들에게 편리함을 더할 예정이다. 억새는 10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중순 이후 절정을 이루며, 11월 초까지도 그 장관을 이어간다. 등산대회 참가자들은 산행 후 인근 광천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가을 나들이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내포투데이) 홍성읍은 지난 21일 보건소, 홍성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종합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수의 직원과 민원인이 상시 이용하는 공공기관의 화재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의 특성을 고려해 신속한 대피와 초기 대응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구내식당에서 시작된 전기 합선 화재가 건물 전체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자위소방대의 체계적인 임무 수행과 민원인 대피로 확보 등 화재 발생 초기 대응 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완강기 사용법 교육을 통해 다양한 대피 방법을 익혔다. 김두철 홍성읍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실전적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부면은 22일 서부면 주민자치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제2기 주민자치회장으로 김관진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번 선출은 제1기 회장 임기 만료에 따른 것으로, 참석 회원들은 김관진 회장이 그동안 서부면 주민자치회의 기틀을 다지고 다양한 연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타 자치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주민자치회의 역량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김관진 서부면 주민자치회장은 “회원들의 신임을 받아 중책을 이어가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회원들과 협력하여 서부면의 발전을 이끄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포투데이) 이우철한방누룽지삼계탕 탕정점이 지난 22일 아산시 염치읍행복키움추진단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삼계탕을 후원하였다. 이번 후원으로 염치읍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자녀들에게 매월 삼계탕(5개씩)을 통해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우철한방누룽지삼계탕 탕정점 대표는 “이번 후원으로 어려운 가정 자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기회가 되는 만큼 꾸준한 후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문욱 단장은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받은 삼계탕이 꼭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영경 염치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염치읍 저소득 자녀를 위해 삼계탕 후원을 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엽치읍도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구항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동절기를 맞아 22일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이불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파와 추위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서 마련했으며, 총 50채의 이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고인재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라며“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며, 나눔에 동참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해영 구항면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 남녀 지도자협의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구항면에서도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면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동양철학자 박재희 원장을 초청해 11월 5일 오후 6시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6회 서산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산아카데미는 인생을 지키는 균형의 감각’이라는 주제로 현대적 시각과 눈높이에 맞춘 동양철학의 지혜와 통찰을 배워볼 예정이다. 강연을 맡은 박재희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 성균관 교육국장, 민족문화컨텐츠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KBS ‘아침마당’, tvN ‘어쩌다 어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고 ‘리더라면 손자병법’, ‘3분 고전’ 등 도서를 저술했다. 특히, 인문학공부마을 석천학당을 설립해 고전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산아카데미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시는 11월 5일 오후 5시부터 서산시 문화회관 1층에서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식전 공연으로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전통예술 분야에 재학 중인 서동초등학교 4학년 김세현 학생의 가야금 독주와 관내 교사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