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생활불편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활비 부담 완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비용 보조사업을 추진한다. 개발제한구역 생활비용 보조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생활불편을 겪는 저소득 주민에게 보전부담금 재원으로 학자금, 전기료, 건강보험료 등 생활비용을 매년 1회 보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6가구에 1,48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일부터 거주하는 가구 중 2022년도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5,944,624원) 이하인 세대(통계청 발표)이며, 소득에 따라 2023년에 사용한 생활비용을 6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생활비용 신청은 5월 27일부터 6월 28일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고 자격심사를 거쳐 연말에 지급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도시계획과(042-611-2839)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생활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는 2024 유성온천문화축제가 개최되는 오는 5월 10일 오전 10시부터 5월 12일 오후 10시까지 온천로와 주변도로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교통통제는 매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물총 스플래시 진행을 위해 온천로(청주해장국 부터 계룡스파텔 입구) 일부 구간이 부분통제되며, 11일 토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거리퍼레이드 행사를 위해 온천로(유성 푸르지오시티 부터 계룡스파텔 입구) 구간이 전면통제된다. 구는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유성경찰서 및 교통봉사단체와 협력하여 탄력적인 교통통제를 실시하여 원활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축제의 원활한 진행과 관람객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주민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방문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차량 운전자는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우회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통제시간 동안 주요 행사장인 온천로 700m 구간에서는 온천수신제와 온천수 물총 스플래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와 각종 공연이 펼쳐지며, 체험 프로그램 및 먹거리존이 마련될 예정이
(내포투데이) 8일 오후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4 유성온천 문화축제를 앞두고 담당공무원들과 함께 축제 현장(온천로 일원)을 점검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가 7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대표 이동열)에서‘2024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대전광역시 씨름협회에 기탁했다고 전했다. ‘2024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는 5월 11일부터 16일까지 한밭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전국 씨름단에서 25개팀(남 18, 여 7) 235명(남 191, 여 44)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인다. 기탁식에 참석한 조항용 대전광역시씨름협회장은 “광역시 단위 자치구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민속씨름리그인 ‘2024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를 위해 후원해주신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에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5월 둘째 주에는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를 비롯해 유성온천문화축제도 개최해 방문객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는 9월 중 개관 예정인 유성구 반다비 체육센터(신성동 561번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로‘2019년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건립 추진됐으며, 총 사업비 148억 원을 투입하여 연면적 3,581.64㎡,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지하 1층 수영장, 지상 1층 카페, 다목적실, 운영사무실, 지상 2층 소규모체육관, 체력단련실 등)로 지어졌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용자들이 시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반다비 체육센터 시설 보완을 비롯한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여가활동의 장이 되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는 아동의 과학적 상상을 현실로 실현하는 깜짝 팝업놀이터 『과학과 놀꾸야』를 추진한다. 『과학과 놀꾸야』는 과학과 목재가 결합된 유익한 체험을 위해 드론 조종, VR체험, 과학원리놀이 등 체험형 과학부스와 목재소품만들기, 목재플레이존, 나무놀이터 등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도심 속 자연친화공간으로 찾아가 운영한다. 권역별 총 4회로 나눠 5월 18일 전민동 엑스포근린공원, 5월 25일 지족동 은구비 공원, 9월 21일 죽동 유수지, 9월 28일 상대동 쑥들수변공원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하며, 지역 아동 및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유성구 과학대중화 프로그램인『과학과 놀꾸야』에 참여한 많은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일상 속 피로를 푸는 동시에, 과학 기술에 대한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기간 어린이 플리마켓이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홍보물 내 QR코드 스캔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는 관내 학교돌봄터 부실간식 제공 논란과 관련, 간식 사항 등을 포함해 학교돌봄터 민간위탁사무 전반에 걸친 감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6일 해당 학교돌봄터에서 열린 긴급운영위원회에 참석해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고, 이 자리에서 제기된 학부모들의 민원 사항을 비롯해 학교돌봄터 민간위탁사무에 관한 감사를 벌여 위법 사항 발견 시 이에 따른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시급한 문제로 제기된 부실간식 제공 문제는 이날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달 29일부터 즉시 간식 제공 업체 및 방식을 변경하는 조치를 취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 특별 프로그램 운영도 학부모 수요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하여 변경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1일 오후 유성구청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열어 학교돌봄터 운영에 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신속한 조치와 재발 방지책 마련을 약속했다. 구는 앞으로 동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월별 운영현황 보고 사항에 일별 간식 제공 사진을 추가하고, 간식 검수 과정에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 공공도서관은 8월까지 지역서점 4곳에서 매월 1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동네 책방에서 만나는 작가 북토크'를 운영한다. '동네 책방에서 만나는 작가 북토크'는 유성구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을 매칭하여 ▲구즉도서관-마음독립서점 ▲노은도서관-책방채움 ▲원신흥도서관-프레드릭 희망의 씨앗 ▲유성도서관-우분투북스 등 4개소에서 운영하며,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지역서점을 소개하고, 지역의 지식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5월15일 15시‘마음독립서점’문요한 작가 ▲6월1일 10시 30분‘책방채움’하신하 작가 ▲7월6일 10시 30분 ‘프레드릭 희망의 씨앗’소윤경 작가 ▲8월24일 14시‘우분투북스’은유 작가의 북토크로, 유성구에 거주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함께 상생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양한 책을 소개해주고 보다 폭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가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16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3년 주민자치회가 전면 시행된 이래 처음으로 전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주민자치제도에 대한 이해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구는 2019년 주민자치회 시범동인 진잠동, 원신흥동, 온천1동 3개동을 시작으로 2023년 노은1동, 구즉동까지 13개 행정동을 주민자치회로 전부 전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수탁 등 주민자치회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지역주민 참여 확대와 지역문제 발굴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구에서는 주민자치회 간사의 실무역량 강화 교육과 임원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며, 동별 주민자치위원 대상 맞춤형 자체교육을 3회씩 실시한다. 이 외에도 주민자치에 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하여 주민자치 기본교육과 우수사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는 지난 26일 유성구청에서 2024년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아 질병관리청과 함께하는 국가예방접종 홍보 커피트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에게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B형간염 주산기 감염예방사업 ▲HPV ▲어르신폐렴구균 예방접종에 대한 접종간격, 대상여부, 예방효과 등에 대한 내용을 제공했으며, 참여자들에게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개인이 받아야 할 예방접종을 확인하며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상담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라며 “자신과 주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수단인 예방접종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가 25일 계룡스파텔에서 4월‘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이하 이유식)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성구행복네트워크(상임대표 손영혜),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인정),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사장 강도묵) 공동주관으로 후원기관 및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회장 변규리)의 시 낭송 공연을 시작으로 ㈜대성식품 팔도맛김치(대표 정정선), 꾸드뱅(대표 정성한)의 후원금 기탁식을 진행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웃 사랑 실천에 기꺼이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의 소원이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는 연말에 어려운 구민에게 소원선물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기금 마련을 위해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아침 유성구 주민을 대상으로 ‘이유식’ 행사를 주최하며, 올해는 더 많은 가구에 혜택을 주고자 바자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4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단체장 부문 공동체 역량증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은 거버넌스 패러다임에 기반한 올바른 지방정치 활동을 발굴하고, 전파·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전국 공모대회로, 매년 전국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구는 ‘다함께 더좋은 유성’을 비전으로 미래도시 선도를 위한 분야별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을․창업․돌봄․문화 등 4대 혁신에 매진하고 있으며, 마을자치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마을거점 커뮤니티 공간 확충 ▲지역공동체지원센터 설립․운영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 추진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추진 등 마을공동체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이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을 공동체의 역량강화 등 마을 자치가 필요조건이다”라며 “앞으로 유성의 지방자치와 도시혁신을 성공모
(내포투데이) 대전 유성구가 청년들이 그동안 생각만으로 그쳤던 활동들을 직접 시도해 보고,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2024년 청년모임활성화사업 [꿈을잡고(JobGo)]를 추진한다. [꿈을잡고(JobGo)]는 3인 이상 모임으로 자유롭게 구성 가능하며, 청년들의 많은 호응으로 올해는 전년보다 2팀을 더해 소모임 12팀, 프로젝트 실행모임 2팀 등 총 14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팀은 소모임 50만원, 프로젝트 실행모임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되며, 5월부터 10월까지 함께 소속감을 느끼며 자유롭게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구는 활동기간동안 퍼실리테이터를 매칭하여 청년들이 모임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임은 유성구 홈페이지에서 지원자격 및 선발기준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여 5월 10일까지 이메일로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매년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활동을 보며 같은 마음으로 미래를 응원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꿈을잡고 사업이 많은 청년들의 꿈을
(내포투데이) 대전시 유성구는 23일 구청 화상회의실에서 충남대학교 심리성장과자기조절센터와 구민의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협약 내용은 ▲심리상담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대상별 심리상담 프로그램 분석 및 지원방안 마련 ▲물적 인적 자원의 교류를 통한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등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지역사회가 급변함에 따라 주민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모와 자녀, 부부, 연인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인‘너의 편이 되어줄게’사업을 시작으로, 심리상담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내포투데이) 대전시 유성구는 3월 1일 공공보육 강화를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원신흥동 힐스테이트 어린이집, 학하동 신영 어린이집)를 개원하고, 23일 국공립 힐스테이트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힐스테이트 어린이집(정원 55명)은 원신흥동 갑천1블록 힐스테이트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을 10년간 무상임대하여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신규 설치했으며, 신영 어린이집(정원 20명)은 기존 가정어린이집을 10년간 장기임차하여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설치했다. 한편 구는 이번 개원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30개소까지 확충했으며, 12월까지 6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할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지속적인 공공보육 환경을 확대하여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유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