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3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30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응우 시장과 김범규 시의회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단식은 선수단을 격려하고 선전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응우 시장은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목표달성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선수들 모두가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9월 7일까지 3일간 금산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계룡시는 총 261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해 종합 10위를 목표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상 속 평등과 폭력’이라는 주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이미영)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일상에서 당연시하기 때문에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성차별 사례들을 소개하고 공공정책에서의 젠더 무감증이 초래하는 문제점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신종 성범죄 등에 관한 사례를 제시하며 예방방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사회 전반에 퍼진 성차별 요소에 공무원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성인지 정책을 펼쳐 모두가 함께하는 변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3일, 디 브리제 앙상블로부터 공연 수익금 100만 원을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금은 지난 8월 17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디브리제 앙상블 제2회 정기연주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디 브리제 앙상블 피아니스트 이은비 씨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계룡시 취약계층에 있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기부를 결정한 계기를 전했다. 이응우 시장은 “디 브리제 앙상블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과 나눔을 통해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어로 ‘산들바람’이라는 뜻을 가진 ‘디 브리제’ 앙상블은 음악을 통해 설렘과 활기를 전하고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지난 해에 5명의 멤버로 결성됐으며, 오케스트라 및 실내악과 솔로연주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31일 향적산 치유의 숲 야외무대에서 “향적산 치유의 숲 별빛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로 개최되는 이날 음악회에는 이응우 계룡시장을 비롯한 계룡시민 4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향적산 산림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외무대에서 시민들의 문화적 향유의 기회가 됐다 행사에는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의 생소병주를 시작으로 1부 공연은 거문고·가야금 중주, 대금·피아노 2중주, 해금 독주, 가야금 병창 등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2부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현악4중주팀의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와 뮤지컬배우 김지은, 강연종의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계룡시는 야외에서 개최하는 행사인만큼 관람객 안전확보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날 해충 및 모기 방역을 실시하였으며, 행사당일에는 모든 관람객에게 모기퇴치 팔찌를 지급하였고, 계룡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구급차를 대기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에 신경썼다. 이응우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별빛음악회를 통해 여름밤 숲속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향적산 치유의 숲이 시민들에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2일 이응우 시장 등 간부 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반부패·청렴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회의는 간부공무원이 솔선해 청렴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조직 전체에 청렴과 반부패 준수 의식을 확산하고 이를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4년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 결과 보고 ▴그동안 추진한 청렴시책 공유 ▴3행(行) 3무(無) 청렴실천 결의식 등 반부패·청렴도 향상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공직자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3가지 항목과 근절해야 할 3가지 항목 실천을 위한 ‘3행(行) 3무(無) 청렴실천 결의식’을 갖는 등 청렴 실천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3행(行)은 청렴, 배려, 공정은 적극 실천하고 3무(無)는 부패, 청탁, 갑질을 근절하자는 뜻으로 시는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3행 3무 준수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신뢰받는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직급별 맞춤형 청렴교육 ▴시-노조간 청렴 계룡 실천 협약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2일부터 이응우 시장이 찾아가는 원-데이(ONE-DAY) 열린시장실 ‘응원데이’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응원데이’는 민선8기 위민행정을 최우선으로 한 이응우 시장의 생활밀착형 시민소통 일환으로 시정 주요 현안 사업과 지역 및 주민 불편 현장 등을 부서장, 이․통장, 관계 시민 등과 동행해 시장이 직접 살피고 시민과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시장은 현장 로드체킹 뿐만 아니라 민생 체험, 소통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각계각층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기 위해 발로 뛰며 시민들과 시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응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일 ‘응원데이’에서는 남녀노소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두계천, 농소천 산책로를 찾아 가로등, 예초 및 바닥 상태 등 안전사항 등을 세심히 살피고 시민의 개선요구 사항에 대하여 관계공무원에게 검토 및 조치를 주문했다. 특히 두계천 황토 산책로에서는 관내 맨발걷기 동호인 등 시민들과 함께한 가운데 시민들은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한 시에 감사와 응원을 전했으며, 이응우 시장은 산책로 개선 및 활용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내포투데이) 이번 개별공시지가 대상은 금암동 4필지, 두마면 32필지, 엄사면 141필지, 신도안면 12필지 등 총 189필지이다. 하반기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 제출 대상자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으로 유사 표준지 가격이나 인근 토지의 지가 균형과 맞지 않는 경우 적정한 의견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 9월 23일까지 시청 민원토지과 및 면·동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 이용 상황 등 특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실시, 계룡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31일에 최종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개별공시지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민원토지과 토지정책팀(☎042-840-23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내포투데이) 계룡시가 ‘제1회 계룡내컷’(계룡의 일상을 찍은 내 컷) 참가작품을 오는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더욱 깊이 있는 시정 공감대 형성과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계룡내컷은 시민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촬영한 계룡의 일상을 담은 사진 공모전을 통해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계룡의 매력을 속속들이 파악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계룡내컷 공모전은 ‘우리는 언제나 청춘’이라는 주제로 계룡의 일상을 찍은 사진 파일 1장과 지원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계룡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작품은 내부심사를 통해 10작품을 선정하고 이후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순위를 결정할 예정으로, 1등부터 4등까지 4작품은 익월 계룡사랑이야기에 수록될 예정이다. 아울러 접수된 모든 작품은 오는 21일 예정된 청년의 날 기념 소소마루 오픈데이에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계룡내컷 사진 공모전을 통해 시민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계룡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장의 사진에는 촬영자의 관심과 의도가 묻어나는 만큼 이번 공모전을
(내포투데이) 계룡시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9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인 ‘계룡사랑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10% 특별할인 판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계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범위 내에서 실시되며, 관련 예산 소진 시 당월 할인 판매는 자동 종료될 예정이다. 지류 상품권은 관내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계룡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11개소를 신분증 지참하여 방문하면 구매 가능하고,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앱 ‘chak’에서 구매 가능하다. 계룡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는 지류와 모바일을 합산하여 개인은 월 50만 원, 법인은 월 200만 원이다. 현재 등록된 계룡사랑상품권 가맹점수는 음식점 및 소매업 등 총 1400여 개소로 가맹점은 시청 홈페이지 및 지역상품권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응우 시장은 “한가위 맞이 계룡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가 명절 가계 부담을 덜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사랑상품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경제산업과 지역경제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2024년 시민대상 수상자로 충효봉사 부문 강계라님과 지역사회산업개발 부문 이경섭 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계룡시 시민대상은 2006년부터 격년제로 지역사회산업개발, 교육·문화·체육, 민군협력, 충효·봉사의 4개 부문에서 계룡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를 선정·수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2명의 시민이 수상했다. 시는 지난 6월 시민대상 선정을 위한 수상후보자 시상계획을 공고하고, 4개 부문에 대한 후보자 추천을 받았으며, 민군협력 부문을 제외한 3개 부문 8명의 후보자를 추천 받았다. 시는 보다 면밀하고 깊이있는 심사를 위해 각 부문별 덕망있고 전문지식을 갖춘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계룡시시민대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심사 결과 충효·봉사 부문 강계라 님, 지역사회산업개발 부문 이경섭 님을 수상자로 결정했다. 충효·봉사 부문 강계라 수상자는 대한적십자사 계룡지구협의회장직을 수행하며, 독거노인 봉사, 도시락배달, 적십자의 날 어르신 식사제공 및 물품전달,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충효·봉사 부문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nb
(내포투데이) (재)계룡시애향장학회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국외연수 장학생과 가족, 장학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대학생 국외연수 및 글로벌 문화탐방’ 추진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추진경과 보고, 장학생 소감 발표, 장학생이 직접 제작한 영상 시청, 사업성과 및 향후계획 보고 순으로 열렸다. ‘대학생 국외연수’ 장학생 16명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3주간 싱가포르 다이멘션스 국제대학(Dimensions International College)에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과 함께 영어 수업에 참여하며 어학실력을 키우고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했다. 아울러 현대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 방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싱가포르 무역관 견학,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및 도서관 등을 탐방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계룡시와 2024계룡軍문화축제를 홍보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글로벌 문화탐방’ 장학생 10명은 2명씩 팀을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30일 국제로타리3680지구로부터 이불세트 30채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및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응우 시장은 “국제로타리3680지구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지난 8월 20일부터 29일까지 4회 16시간에 걸쳐 귀농·귀촌 안정정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준비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희망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귀농·귀촌 정책이해와 성공전략 ▴귀농·귀촌 농·창업 활성화 방안 ▴귀농인이 알아야 할 법률상식 ▴농지제도 및 농지은행 활용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귀농의 기본적인 준비부터 지역정착에 이르기까지 귀농과 농업 관련 교육생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한 귀농 희망자는 “농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구체적인 귀농설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돕기 위해 영농기술교육과 상담 및 다양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농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농촌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2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례결정위원회는 보호대상 아동에 대한 안정적인 보호방안을 심의·의결하고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구로, 위원장인 계룡시 가족돌봄과장을 포함해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사례결정위원회는 부모와의 관계 단절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 3명에 대한 가정위탁 보호조치를 심의·의결했다. 가정위탁이란 아동복지법령이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가정에 보호대상 아동을 일정기간 위탁하는 제도로, 가정위탁이 결정되면 해당 가정에 양육보조금 월 32만 원이 지급되고, 분기별 양육상황 점검(가정방문) 및 가정위탁 상해보험 등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 청년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동 권익 증진 및 보호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계룡시는 조세정의 실현과 지방재정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하여 9월부터 11월까지를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특별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정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정리 기간 중 체납안내문을 일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체납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 기간을 운영해 체납액 징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 재산 압류뿐 아니라 압류재산 공매처분, 매출채권과 급여 및 금융자산 압류 추심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어려운 경기 여건을 감안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 유예를 검토하고 분할납부를 유도하는 등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처분이 진행되지 않도록 특별 정리기간 내 체납세금을 납부해 달라”며, “지속적인 체납징수 활동을 통해 체납액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