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보령시는 24일 대천체육관에서 새마을단체장, 읍면동 지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소·친절·청결·칭찬 확산을 목표로 새마을 지도자 전진대회를 열었다. 새마을운동보령시지회(회장 백길호)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조적인 미래를 점검하며 지속 가능한 국민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1부 의식행사에서는 우수지도자 표창과 미소·친절·청결·칭찬 다짐 결의대회가 열렸으며, 2부 한마음 행사에서는 새마을단체 회원 간 장기자랑, 자연정화 활동으로 진행됐다. 표창 유공자로는 웅천읍 박진오 씨 등 18명이 보령시장상, 장주완 씨 등 2명이 국회의원 상, 최병덕 씨 등 2명이 시의장상, 신평호 씨 등 2명이 중앙회장상, 조봉연 씨 등 2명이 도회장 상, 최혁순 씨 등 18명이 지회장상을 받았다. 구기선 부시장은 “우리 새마을단체의 헌신적인 참여 덕분에 미소·친절·청결·칭찬 운동이 보령시를 대표하는 시민운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친절을 생활화하고, 밝고 긍정적인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 미국 센트럴미시간대학교와 함께 교육 및 관광 분야 등 상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센트럴미시간대학교 내 언어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해 보령시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학생들은 센트럴미시간대학교 기숙사에 생활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미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워 국제 사회에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센트럴미시간대학교도 상호 협력을 위한 대학간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역대학 육성을 위해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센트럴미시간대학교간의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이번 협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협약은 교수진 및 학생의 인적교류, 학생 단기훈련 프로그램 운영, 학점 인정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학문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김동일 시장은 센트럴미시간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협력의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지난 20일 오천항 일원에서 가을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어선사고 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낚시어선 설비 구비, 정상작동 상태, 어선위치발신장치 임의차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이 지난 20일부터 우호도시 협약 및 국제교류 사업 추진을 위해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美 풀러턴시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 및 센트럴미시간대학교와의 청소년 교류사업 MOU 체결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부일정으로 대표단은 현지 도착 후 섬관광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매키낵 아일랜드를 방문하며, 센트럴미시간대학교와 MOU 체결 및 학생 대상 특강 등을 진행한다. 이후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풀러턴시로 이동해 우호도시 협약 체결 및 간담회를 진행하며, 관내 한국 기업·업체, 학교 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라구나우즈 시니어타운을 방문해 골드시티 벤치마킹을 위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이번 미국방문이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경험의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더 나아가 보령의 세계화를 이끌 기회의 포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사전 안내 제도를 통해 납세자가 절차를 몰라 취득세를 기한내 미신고․납부하여 부과되는 무신고가산세 부담을 덜어주는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방세법'에 따르면 부동산 소유자 사망 시, 상속인은 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 부동산 소재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에 취득세를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시 무신고가산세 20%를 부과한다. 하지만 납세자들이 이러한 내용을 알지 못하거나 상속인 간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고·납부 기한을 넘겨 가산세가 부과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주기적으로 관내 소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망자를 파악해 기한내 신고납부를 이행하지 않은 상속인에게 취득세 신고 절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내문을 발송하여 납세자들이 신고·납부 의무를 인지하고, 기한 내에 신고를 완료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토지 지목변경 시에도 60일 이내에 취득세 신고를 해야 하지만, 미신고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이에 시는 납세자가 신고를 지연하지 않도록 사전에 과세 등록 후 고지서를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20일 화암서원에서 2024년도 토정 이지함 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1991년부터 33년간 명절마다 저소득층을 위해 김(누적 6천만 원 상당)을 기부해 온 대천1동 이선희(66세. 남)씨가 수상했다. 이선희 씨는 매년 기부활동을 통해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복지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본인이 거주했던 청라면 경로당에 명절마다 떡과 과일 등을 가지고 찾아가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주변 청소는 물론 말동무가 되어 적적함을 달래주는 등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뉴보령피싱클럽 대표로 활동하며 매월 저수지 주변 쓰레기 수거와 자연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989년부터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면서 봉사활동을 생활화하고, 각종 축제 개최 시 교통통제 업무에 적극 참여하는 등 근면하고 성실한 자세로 지역 주민을 위해 노력하여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보령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같이 남다른 봉사와 나눔 정신으로 기부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및 어르신 공경실천을
(내포투데이) 보령시가 오는 10월 13일까지 보령의 대표 관광지 9곳을 방문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보령 가을 황금연휴 모바일 스탬프투어’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탬프투어 참가자들은 △개화예술공원 △보령석탄박물관 △성주사지 △성주산자연휴양림 △대천해수욕장 노을광장 △스카이바이크 △충청수영성 △청소역 △무창포타워 등 보령 구석구석을 방문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축제 모바일 스탬프투어’ 앱을 사용해 관광지에 설치된 배너의 QR 코드를 스캔하여 스탬프를 적립하고, 목표 달성 시마다 선물 신청을 통해 추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스탬프투어 미션은 모두 A~C 3단계로 미션 성공시 인원(총 260명 A 150명, B 80명 C 30명)을 추첨해 1만 원에서 3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상위그룹 추첨에서 미당첨될 시 하위그룹에서 재추첨할 수 있는 추첨방식을 마련하여 스탬프를 많이 찍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도록 했다. 장은옥 관광과장은“보령 가을 황금연휴 모바일 스탬프투어 행사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경험하고, 관광객들이 볼거리·먹거리가 많은 보령에서 즐거운 가을 황금연휴를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시니어클럽과 보령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돌봄시설 종사자 중 단기 근로자 275명에 대해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을 지원했다. 이번 검진은 돌봄시설에 해당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일하는 1년 미만 일용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검사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 종사자 대상 무료 검진을 지원하여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결핵 사전 예방에 나섰다. 결핵 발병 시 영·유아 및 학생은 감염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관련 기관 종사자는 잠복결핵감염 검진이 필수적이며, 양성자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한 결핵 전파 차단이 중요하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 검사사업팀의 지원을 받아 채혈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는 결핵협회의 검체 분석을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양성자로 확인되면 희망자에 한해 잠복결핵 치료를 위한 항결핵제와 영양제 처방과 관리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잠복결핵은 타인에게 결핵균이 전파되지는 않으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위험이 있으므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다양한 사업과 캠페인, 교육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먼저 지난 4일 환경부, 국토부 주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 1차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심장, 보령'을 주제로, 핵심사업 27개, 2030년 목표 감축량 327만 톤을 제시하며 화력발전 도시에서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로 대전환을 준비한다. 대규모 사업으로는 화력발전소가 점진적 폐쇄됨에 △청정 블루수소 플랜트 건설(4조 원, ‘25.3. 착공) △해상풍력(7.2조)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시험인증기반 구축(0.1조원) 등등 그린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13개 분야 총사업비 17.31조 원 규모의 사업이 진행(예정)중에 있다. 아울러 시는 보령축협 및 유관기관·단체와 협력으로 탄소중립(축산분야) 프로그램 홍보 및 축사주변 소독·환경정화 활동을 통한 축산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농촌 인구감소 예방과 농촌 활력 증진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충청남도 공모사업인 2025년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후속사업 1차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후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상수도 단수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단수 알림부터 범위 및 복구 시간 등을 편리하게 문자(SMS)로 알려주는 '우리동네 단수알리미! 상수도 단수 안내 문자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연중 내내 제공되며, 보령시 수도과 누리집에서 본인 인증 후 신청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은 단수 상황에 대한 사전 정보를 받아 단수로 인한 불편을 줄일 수 있으며, 복구 후 신속한 물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규 수도과장은“단수 시 안내 방송이나 문자(SMS) 등을 참고하여 미리 물을 받아 놓기 바라며, 복구 완료 후에는 수도꼭지에서 약 5분 정도 물속의 이물질과 공기를 빼낸 후 사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정부대전청사 내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한가위를 맞이해 보령 지역 수산물에 대한 소비 활성화 및 판매 촉진을 하고자 직원 및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보령 특산품 판매장터를 운영했다. 시는 지난 1월 설 명절과 5월 가정의달 맞이 특산품 판매장터를 정부대전청사 내에서 운영한 바 있으며, 보령의 신선하고 맛 좋은 수산물과 각종 특산품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한가위 맞이 특산품 판매장터에는 보령수협, 해초원, ㈜담아 등 3개 수산업체가 참여해 각종 건어물, 조미김, 멸치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대표적인 특산품인 보령머드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부스도 운영해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앞으로도 우리 수산물에 대한 판매를 촉진하고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국내 여러 도시를 방문하여 홍보 전략 및 수산물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업 및 판매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보령시 수산업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내포투데이)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벼 예찰 결과 미산, 간척지 등 일부 필지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가 및 지역단위 사전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시는 벼멸구가 지난 6월 말 중국 남부와 동남부 지역에서 기류를 타고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초 유입됐고, 최근 이상고온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2∼3세대를 거치면서 밀도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벼멸구는 주로 수면 위 10cm 이내 볏대에 집단으로 서식하고, 볏대를 흡즙하여 줄기와 이삭 전체가 고사하고, 피해가 심한 경우 벼가 국소적으로 폭탄 맞은 듯 주저앉는다. 벼멸구 확산방지를 위해 수시예찰 및 적기방제가 중요하며, 피해가 관찰된 지역에서는 약제가 볏대 밑부분까지 충분히 도달하도록 방제해야 한다. 오제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멸구는 품질과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전용약제를 사용하고 수확 예정일을 기준으로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 방제해야 한다”며 “이달 하순까지 세심한 예찰을 통해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주산산업고등학교와 보령시 스마트 청년농업인 양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청년농업인 양성 교육 및 지원 △미래 농업 인재 육성 교육 △지역 농업현장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스마트팜 교육·실습시설 활용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협약을 통해 양성·유입되는 청년농업인을 스마트팜 창농 지원 인증제 등의 관리시스템을 통해서 농촌의 미래 동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현재 시는 주산고에서'청년농부되기 진로교육'을 통해 드론활용 교육 및 드론방제 실습, 스마트팜 현장견학, 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청라초 외 4개교에서 4-H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미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양성중이다. 오제은 농업기술센터소장은“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농업과 농촌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하고,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보령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해 지난 12일 관내 군부대 3개소를 방문했다. 이날 김동일 의장은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준비한 위문금과 천북면 축산 농가주로부터 기증받은 위문품 한돈 5마리를 제8361부대, 제8361부대 2대대, 제7해안감시기동대대, 김좌진과학화예비군 훈련대에 각각 전달했다. 또한 시 통합방위협의회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군 부대 위문을 통해 향토방위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민‧관‧군 간 화합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김동일 의장은“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은 군 장병 여러분 덕분”이라며“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 방위태세 확립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보령시는 지난 12일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OK보령'을 슬로건으로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시ㆍ군 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보령시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와 충남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김태흠 도지사, 김동일 시장, 최은순 시의회 의장, 이정기 충남사회복지협의회장, 이경환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사회복지 종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유공자 표창, 충남사회복지대상 시상과 2부 행사로 난타공연, 시니어모델 패션쇼 등 시·군화합 한마당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홍보부스와 보령지역자활센터 생산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동일 시장은“복지의 최일선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민․ 관이 함께 협력하여 모두가 행복한 보령형 포용도시 완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