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금산다락원 평생학습 프로그램 ‘초보자도 쉬운 감동 인물화’ 수강생 9명이 제24회 충청미술전람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입상자는 △특선 – 김은주, 이상호, 이인아 씨 △입선 – 김점애, 유우상, 강명구, 황소영, 윤소연, 김보람 씨 등이다. 충청미술전람회는 (사)국민예술협회 충청지회가 주최하고 있는 공모전으로 지난 2001년 창립 공모전을 시작으로 매년 대전‧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충청권의 대표 전람회다. 시상식은 오는 7월 31일 열리며 입상작 전시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3층 전시실 전관에서 진행된다. 군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군민 수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초보자도 쉬운 감동 인물화’는 성인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산다락원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취미생활을 넘어서 우수한 실력으로 대회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군민 문화생활 만족과 역량 강화를 위한 질 높은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김안기 금산군보훈단체협의회장이 지난 21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50회 대일보훈대상 시상식에서 자립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월남전 맹호부대 참전용사로 상이군경지회장을 지냈다. 지난 2022년부터 금산군보훈단체협의회장으로 활동했으며 금산세계인삼축제 및 향군의날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등 8개 보훈단체회원 단합과 국가유공자 위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시상식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자립에 성공한 모범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을 발굴‧시상함으로써 보훈가족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존경과 예우풍토를 조성해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대전일보 주최,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 대전시, 충남도 후원으로 개최됐다. 특히, 김 씨가 수상한 자립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자립‧자활하며 이웃과 보훈가족을 보살피는데 묵묵히 헌신‧봉사해 주위에 귀감이 되는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을 선정하고 있다. 김안기 씨는 “이번 시상식에서 자립상을 수상해 영광이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재향군인회는 지난 2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금산읍 보훈회관에서 참전용사 위문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위문품은 관내 6.25 참전용사 75명을 위해 휴지, 세제 등 생필품 및 태극기 구성품으로 준비됐다. 이날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박재수 제1970부대 1대대장 등이 참석해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번영과 발전을 이루고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준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존경을 표했다. 고령과 노환으로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참전용사에게는 안기전 회장이 직접 자택으로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6·25 참전용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보훈 용사분들의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관영 금산군6.25참전유공자회장은 “매년 노병들을 기억해 주고 찾아주는 재향군인회가 있어서 든든하다”며 “후배들이 강한 나라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2024년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사업을 준비할 시기”라며 “계획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상반기 신속집행에 관련해 “상반기 평가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마지막까지 힘써달라”며 “신속집행 점검회의 보고사항을 이행하고 사업별 집행이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정책대학에 대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강의를 듣고 토론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군정발전 의견‧정책을 도출하는 미래정책대학이 추진 중”이라며 “전 공직자들은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부서별 분담 프로그램 준비, 유관부서 협력관계 확립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22일 천안시 소노벨워터파크에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5명이 자기 주도적으로 결정한 주말 체험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즐거운 여가‧문화 활동을 통해 서로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협동심을 함양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참여 청소년들이 장소, 일정, 준비 등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중등 과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와 금산군이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반으로 방과후 활동과 생활 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금산청소년미래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자기 주도적인 주말 체험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환한 미소와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운영 취지와 청소년들의 의견을 조율해 균형적인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빈집정비 대상을 빈집정비계획 상 매입대상에 더해 공개모집까지 확대했다. 기존 빈집정비계획상 매입대상은 지난 2021년 정비가 시급한 빈집 조사를 통해 총 26호가 발굴된 상태로 현재 건물주의 매입 의사를 확인하고 있다. 군은 이에 더해 공개모집으로 대상지를 결정하고 이를 구매해 주민공동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7억 원으로 접수 대상지 현장 조사를 통한 등급판정 후 농업‧농촌및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철거 등이 필요한 3등급 빈집으로 7월 16일까지 금산군청 도시건축과 주택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철거 등이 필요한 빈집을 매입·철거 후 주민공동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에 나서고 있다”며 “정비 대상지를 공개모집까지 확대한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지원, 빈집철거, 주택개량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20일 여름철 자연재난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재해위험 지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 대상지는 추풍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지, 미삭소류지 정비사업지, 성당지구 사방댐사업지 등 3곳이다 이날 여름철 우기 대비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저수지 붕괴 위험 대비 보강, 산사태 취약지역의 안전관리 등 현황을 집중점검 했다. 또, 집중 호우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이 하천변 캠핑과 논밭둑 접근을 자제하도록 안내하는 등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박범인 군수는 “하천 범람, 저수지 붕괴,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해 재난 예방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우려지역 사전예방, 배수로 정비 등 위험 요인를 사전에 제거해달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19일 주민의 참여예산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충남도와 함께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2024년 도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 도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제도 확대를 위한 참여예산 사업발굴, 제안서 작성 역량 강화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금산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이장, 청소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나사렛대 산학협력단 장성필 교수, 인간중심퍼실리테이션연구소 배윤주 대표가 맡아 국내외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우수사례를 설명하고 주민참여예산 사업발굴 등을 위한 전문가 피드백 교육으로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서 능동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민의 주민참여예산 역량 강화로 금산군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뿐 아니라 예산 사용에 대한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19일 금산여성대학 수강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문화타운에서 치유목공체험을 전개했다. 이번 체험은 여성대학 수강생들이 남이면에 소재한 우수한 문화 시설인 산림문화타운을 방문해 금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편백나무 도마 등을 만드는 목공 체험에 참여하며 지역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존 교실에서 진행되는 교육과 달리 자연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리더 양성을 위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일정으로 중부대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금산여성대학을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여성들이 여성대학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살기 좋은 금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해 금산시니어클럽 시장형사업단 이찬저찬반찬가게에서 운영하는 저소득 보훈가족 밑반찬 지원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주 금요일 해당 가구에 방문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밑반찬 전달과 함께 대상자의 건강 및 생활 실태 등도 살피고 있으며 위기 상황을 발견할 경우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들은 밑반찬이 도착하는 날이면 대문을 열고 기다릴 정도로 호응이 좋다. 지난 5월에는 밑반찬 지원이 꼭 필요한 저소득 보훈가족 6명이 추가 발굴돼 대상자가 기존 34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사업은 음식이 변질될 우려가 있는 7~8월을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밑반찬이 지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에게 입맛에 맞는 반찬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18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13회 전국이․통장중앙회 금산군지회 가족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의장, 김천하 전국이․통장중앙회 금산군지회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마을이장 및 가족 등 9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볼링축구, 한궁, 고무신투호 등 경기 후 화합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종합 1등은 부리면이 차지했으며 2등은 진산면, 3위는 남이면으로 결정됐다. 화합한마당에서는 읍․면 이장들의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가 이어져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김천하 지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관내에서 활동하는 이장들의 화합과 유대를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고 앞으로도 이장의 역할을 잘 수행하자”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행정과 주민 간의 중추적인 가교역할을 수행해 주시는 이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이장 간 화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18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군 소속 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 제24조에 따라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분기마다 열리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사용자와 근로자가 안전 보건에 관한 중요사항을 협의하고 결정한다. 이날 심완보 금산부군수, 박범홍 공공연대노동조합 금산군지부장 등 위원 10명은 △상반기 위험성평가 △상반기 안전보건관리책임자 평가 △실외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대책 등을 논의하고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상반기 위험성평가 결과 관내 근로환경 속에서 공무원, 공무직, 청원경찰, 기간제근로자 등 근로자의 보건‧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45건의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개선 대책을 공유했다. 이어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관리감독자 평가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되는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했는지도 검토했다. 실외근로자의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대책으로는 자율점검표 및 기본수칙 이행가이드를 배포하고 온열질환 예방물품을 배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nb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건축‧토목설계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건축‧토목설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적극적이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정착하고 민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외부 체감도 및 민원 만족도를 높혀나가고자 마련됐다. 박범인 금산군수를 비롯해 관내 건축‧토목설계소 대표,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은 이날 인‧허가 업무처리와 관련된 의견을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제시된 건의사항은 신속한 인허가 처리요청, 인허가 내부지침 일원화, 간담회 정례화 추진 등 총 18건 등이다. 군은 간담회 종료 후에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인 허가 업체에 처리결과를 안내할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건축‧토목설계 관계자와 소통을 통해 효율적인 인‧허가 행정 서비스 마련을 하겠다”며 “신속한 업무처리 능력을 갖춰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금산다락원 성공사례 재현을 위해 여러 사업을 연계하는 융복합 사업에 나서고 있다. 군이 추진하는 주요 연계 사업을 살펴보면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확장 △아인리권역 자연치유정원 △금산보건소-행복드림센터 연계 △반다비체육센터-장애인복지관 연계 등이다. 모든 사업의 사업비를 더하면 2192억 원 규모다.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확장은 지난 2010년 상곡초 폐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5세대 규모로 만들어진 마을을 오는 2030년까지 총 656억 원을 투입해 주거단지를 205세대 규모로 확대하고 시설도 보강하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아토피자연치유마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단계별 예산확보에 나서는 중으로 이미 확보한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97억 원으로 힐링치유형 농촌유학 거점조성 및 아토피치유마을 리노베이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지난 5월에는 행안부, 국토부, 농축산부 등 8개 부처가 공동 시행한 지역활력타운 공모로 확보한 143억 원을 투입해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리뉴얼에 나서 거주시설 및 커뮤니티 센터, 농촌돌봄농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
(내포투데이) 금산군 제원면은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 및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해 지난 14일 사랑의 이‧미용 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는 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이‧미용 기술을 가진 위원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면은 오는 12월 말까지 매달 사랑의 이‧미용 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민석 제원면장은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이번 봉사를 받고 좋아하시며 감사를 표했다”며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항상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제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면에서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복지 행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