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금산군 편 본선 녹화가 9월 3일 오후 2시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노래하는 대한민국은 전국을 순회하며 재능과 끼를 가진 주민과 함께하는 전국 순회 노래 경연대회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그맨 김종국의 사회로 예심을 통과한 23팀의 경연과 김태연, 황민호, 김용필, 노지훈 등 유명 트로트 가수의 축하공연, 즉석댄스왕 선발대회 등 풍성한 볼거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석은 704석으로 당일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금산역사문화박물관 주차장(금산읍 금산로 1575)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앞서 8월 23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예선에서는 사전신청자 110명과 당일 현장신청자 2명 등 총 참가자 112명의 뜨거운 열기 속에 1차 무반주심사, 2차 반주심사, 3차 인터뷰가 진행돼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노래하는 대한민국 금산군 편은 9월 29일 오후 3시 2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TV조선 노래하는
(내포투데이) 금산군 호우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금산 관내의 기록적인 호우로 지역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겪었고 군에서는 피해 복구에 긴급히 나서고 있다. 이에 여러 단체에서도 이를 돕기 위해 기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8일 충청대 리더십 5기에서는 피해 주민을 위해 휴지 70박스를 구호물품으로 기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골드마운틴 1972(회장 김형렬)는 충남도적십자회를 통해 군에 2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24일에는 국제로타리 3680지구(총재 최동우)에서 이불세트 62개를 기탁했으며 같은 날 단비 라이온스 클럽(회장 배철호)에서도 2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및 기부 물품은 호우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00년 만에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있었다”며 “보내주신 기탁 성금 및 물품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28일 금산청소년미래센터에서 국제로타리 3680지구 11지역 금산미향로타리클럽(회장 임미용)과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금산미향로타리클럽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에 필요한 생활지원과 업무 협력을 위해 부수되는 사업 등을 위한 상호협력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관내 돌봄이 필요한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상 청소년 참여는 연중 금산군청 인구교육가족과 청소년팀에 문의하면 된다. 임미용 회장은 “금산군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며 “애정을 가지고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금산군 관계자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자녀 양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9월부터 군은 2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제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기존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는 제도로 근무 방식은 집약근무 또는 재택근무로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해당 직원들은 근무 요일을 본인의 여건에 맞게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집약근무는 1일 10시간씩 주 4일 근무한 후 하루를 쉬는 방식이며 재택근무는 1일 8시간씩 주 4일 근무한 후 하루는 자택에서 근무하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주 4일 출근제를 의무화로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센터 종합상황실에서 금산산업고와 지역 내 청년농업인 양성 및 유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청년농업인 양성・유입 교육 및 지원 △미래 농업 인재육성 첨단 기술 교육 강화 △지역 농업현장 연계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팜, 농업기계 시설 활용 △진로탐색 지원 △홍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센터는 협약을 통해 양성・유입된 청년농업인은 종합지원을 받는 대상자로서 농촌의 미래인재로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한 청년농업인 육성 체계를 구축하고 영농 신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미래 인력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농업용 트랙터 및 스마트팜 시설, 스마트팜 실습장 확충에 나서고 온라인 마케팅・진로 체험・스마트팜 이론 및 실습・드론자격증 등 교육과 함께 품목별 연구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김현술 소장은 “지역농업 활성화와 미래 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농업인의 유입과 양성을 위해 금산산업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들이 금산군의 농업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27일 금산읍 청산회관에서 읍면평생학습센터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금산읍・부리면・남일면・복수면 4개 지역 평생학습센터 위원장 및 운영위원,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올해 새롭게 지정된 부리면・복수면 평생학습센터 지정 현판 및 위촉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 각 센터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점 및 활성화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관계자 역량강화 특강도 추진됐다. 군은 읍·면 단위 지역 주민이 근거리 생활권에서 평생교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 금산읍과 남일면에 평생학습센터를 지정하고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 발굴과 마을공동체 평생학습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부리면과 복수면에 평생학습센터를 추가로 지정해 관내 총 4개의 읍면평생학습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0개 읍면에 평생학습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모든 군민이 가까운 곳에서 평생교육을 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대한노인회 부리면분회(분회장 윤석찬)는 지난 27일 홍성군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및 예산군 예당호 일원을 방문해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윤석찬 분회장, 김수한 부리면장을 비롯해 부리면 경로당 노인회장, 임원진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대한노인회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축제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금산군에 방문할 것을 권했다. 윤석찬 분회장은 “금산을 대표해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홍보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연장자로서 모범적인 모습을 수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부리면장은 “축제를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힘써주신 윤석찬 분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금산군의 발전을 위해 지역 어르신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함께 행동할 수 있는 부리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26일 금산문화원과 함께 진산면 이치대첩지 충장사 및 진산면체육센터에서 제432주년 이치대첩기념제를 성료했다. 이날 오전 이치대첩지 충장사에서 열린 1부 행사에서는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며 싸웠던 순국선열에 대한 헌화 및 분향을 드리고 승리를 기념하는 승전 축하 공연으로 공명 아우라 난타, 기예무단 깃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또한, 32사단 공보정훈참모부 군악대, 1970부대 1대대의 조총발사 시연 등 지원으로 이치대첩의 군사적 의미도 강조했다. 이 자리에 박범인 금산군수,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박선미 금산경찰서장, 이법연 금산교육장, 김종욱 금산소방서장, 박재수 제1970부대 1대대장, 김석곤․김복만 충남도의원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 외에도 안동권씨종친회, 이치대첩기념제추진위원회, 금산군 보훈단체 등에서 참석해 이치대첩 당시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선열들의 넋을 위로했다. 2부 행사는 진산면체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432년 전 승전의 기쁨을 주민들과 즐길 수 있도록 리베란테, 류지광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올
(내포투데이) 금산군 남일면은 지난 26일 덕천리 박순임(103세) 어르신에게 장수 축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김병수 남일면장이 현장에 참여해 전달 물품인 다리 마사지기 조립을 돕고 어르신이 기계 작동을 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또, 안전을 위해 무더위 시간에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안부도 전했다. 면은 관내 100세 이상 어르신 세 분을 대상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도울 방침이다. 김병수 면장은 “어르신께서 장수 축하 물품인 마사지기를 사용하시며 좋아해 주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면에서 추진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양수발전소 유치 주민추진위원회가 지난 24일 현내리마을회관에서 열린 해단식을 끝으로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탄소중립경제 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난해 9월 발족한 위원회는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유치하고자 전 군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양수발전 유치 결의대회 및 서명운동 등을 적극 전개했다. 그 결과 3개월간의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주민수용성 확보하고 금산 양수발전이 제11 전력수급기본계획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5월 공개된 산업통상자원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반영되는 성과를 얻었다. 금산양수발전소는 500㎿ 규모로 오는 2037년까지 1조5469억 원을 들여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만6000㎡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로 방우리를 비롯한 금산군 전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 기간만 10년 이상 걸리고 준공 후에도 정부지원금과 세수 증대가 예상되며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방우리에 위치해 이곳을 관광지로 조성해 금산의 지속가능한발전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큰 역할
(내포투데이) 금산다락원은 지난 23일 금산다락원 생명의집 소공연장에서 강사 전문성 강화를 통한 질 높은 평생교육 제공을 위해 2024 하반기 관계자 역량 강화 교육을 전개했다. 이 교육은 연 2회 진행되며 지난 2월 상반기 교육에 이어 실무자, 강사, 매니저 등 평생교육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강의는 평생교육의 전반적 이해와 학습자원 발굴 방법, 프로그램 개발 및 교수법, 실습을 통한 홍보전단지 작성법 등을 학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관내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강사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협력 및 정보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금산다락원 관계자는 “미래지향형 평생학습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강사들의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에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는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좋은 지역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군수는 “지속 가능한 군정 발전을 위해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며 “바람직한 제안을 수용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를 하는데 좋은 기획력과 함께 현장 문제해결 능력도 필요하다”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관계자 설득 및 민원 해결에 관한 능력의 중요성도 인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금산 군정의 발전을 위해 진정한 인화 분위기가 필수”라며 “모두가 본연의 할 일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위해줄 수 있도록 생각해 보자”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박 군수는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청렴 소통, 금산세계인삼축제 준비 등 업무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젠더거버넌스 분과위원회는 지난 24일 금산시네마에서 제3회 금산여성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은 김혜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다. 이 영화는 딸과 딸의 동성 연인과 함께 살게 된 엄마의 성장 드라마를 담았다. 영화 속 엄마는 딸을 낳은 이후 육아를 위해 교사직을 그만두고 전전하다 현재는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평생을 노동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고된 삶을 살고 있다. 엄마는 시간 강사로 일하는 딸이 평범하게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기를 바라지만 딸은 7년 동안 동성 연인과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등장인물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은 가족의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박은실 교수와 전하연 위원장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동성혼 법제화나 자유롭게 가족을 구성할 권리를 담은 생활 동반자법에 대한 생각 및 관객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가족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하연 위원장은 “
(내포투데이) 금산군은 지난 24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30여 명을 대상으로 금산청소년미래센터에서 주말 진로체험 ‘학부모와 함께, 진로체험데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메타버스의 이해와 활용, 확장현실의 비전을 아는 가상현실전문가(VR, AR) △지문, 혈흔 등 수사 방법으로 과학적 수사의 원리와 분석을 배우는 과학수사대 △학부모와 함께하는 요리사 등 체험이다. 또한, 함께 진행된 학부모간담회에서 상반기 운영 및 하반기 계획을 안내하고 질의 및 응답 등을 통한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와 학부모 간에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관내 돌봄이 필요한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대상 청소년을 모집하고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인구교육가족과 청소년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진로체험은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구성돼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금산군 금산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금산읍부녀회는 지난 22일 금산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금산읍새마을회는 지난 7월 개최된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 기간 회원들과 함께 삼계탕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번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복지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의 맞춤형 복지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남준수 금산읍장은 “지역을 위해 기탁에 나서주신 정귀연 회장님, 김정자 회장님을 비롯한 새마을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행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