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해 호우피해시 56년만에 정부의 자연재난 보상기준을 변경한 성과를 다시 한번 전국에서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대일보가 주최하는 제17회 대한민국 자치대상에서 농정축산실 신수명 원예특작팀장이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23년 역대급 폭우로 지천 제방 붕괴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군은 많은 농민들이 하우스 파손과 작물 피해로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피해액을 실질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재난지원금” 지원 기준을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소득보전금”지원 제도를 마련하여 농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대파대 등 재난지원금의 보조율 50%에서 100%로 상향하고, 당초 지원 제외 품목인 농기계, 비가림하우스 주요 시설장비 등을 지원품목으로 적용했다. 그럼에도 재난지원금과 농협 보험금만으로는 농민들이 기대하는 소득을 회복하기에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인식하고 충청남도에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농산물 기본생산비와 시설하우스 복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60억원(도30, 군30)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지난 12일 천장호 출렁다리 황룡정 일원에서 청양사회경제네트워크 주관으로 ‘달빛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제품, 수공예 제품, 농산물을 판매했고, 분식, 전통주, 다도 체험 등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일반 주민이 아닌 관광객과 함께하며 맑은 가을 날씨에 어울리는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관광상품을 연계한 쿠폰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했으며, 어쩌다로컬에서 진행한 ‘어쩌다민박’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여 달빛마켓 행사가 더욱 빛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과 함께한 첫 시도임에도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관광객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마지막 달빛마켓’은 오는 11월 4일에 충남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와 더불어 개최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11일 NH농협 청양군지부와 함께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를 방문하여 찾아가는 청양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 직원 및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NH농협 청양군지부 이명호 농정지원단장과 백병수 지점장이 함께 청양사랑 기부제 홍보에 참여했으며, 제도안내는 물론 추억의 뽑기 등 현장 기부 이벤트를 추진하여 자발적인 기부도 이어졌다. NH농협 청양군지부는 지난 2월 청양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청양군과 업무협약 체결을 한 바 있으며, 특히 2년 연속 천안시 농협과 고향사랑 상호교차 기부를 추진하여 도·농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사랑 기부제 홍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동수 지부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군과 농협의 협업으로 청양사랑 기부제가 더욱 활성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이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백천1지구 외 6개 지구(2,521필지, 1,862,803.6㎡) 경계 결정을 위해 지난 7일 청양군 경계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14일 사업지구별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경계결정통지를 했다고 밝혔다. 청양군 경계결정위원회(위원장 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도영오 판사)는 2023년 1월부터 시작된 백천1지구 외 6개 지구에 대해 지적확정예정조서 통지 후 토지소유자가 제출한 의견 및 경계결정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고 결정했다. 경계는 60일 이내에 불복의사 표명이 없으면 최종 확정되며, 확정된 경계에 따른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과 등기촉탁을 통해 사업을 완료하고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를 통해 산정된 조정금을 지급 징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경계분쟁 해소 및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 효율적인 토지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적재조사사업에 군민의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11일 군민체육관에서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 ‘2024년 청양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날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9월 7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지정된 바 있다. 사회복지가 소외된 계층과 소수 사람들의 관심사가 아닌 전 국민이 사회복지의 대상이 된다는 걸 시사한다. 이날 행사는 군내 2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홍보부스 운영 및 기념식으로 이뤄졌다. 그간 청양군 사회복지 발전에 노력한 최일선에서 종사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26명의 유공자를 표창하는 등 뜻깊은 자리였다. 민근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든 군민이 전 생애에 걸쳐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확충해 나가기 위해서는 공공복지를 담당하는 정부를 지원하고 협력하는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돈곤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항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사명감과 열정으로 따뜻한 사랑을 불어넣고 계신 사회복지인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 어린 감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11일 정산농협 경제센터에서 ‘2024년 청양산 햇밤 해외 수출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총 310톤, 한화 1,400백만원 규모로 미국과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청양산 밤은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아 매년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480톤, 159만달러(한화 2,119백만원)를 달성하여 큰 성과를 얻었으며 22년 대비 25% 증가했다. 군은 원활한 수출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유통자재 지원, 수출 비관세 장벽 해소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범지구적인 기후변화로 어느 때보다 농가들이 어려운 가운데 청양밤 수출은 매년 성장세에 있다”며 “앞으로도 청양산 특산물의 새로운 유통판로 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위생업소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천장호 출렁다리, 버스터미널 등 주변 음식점 25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등 위생관리 등 시설기준 준수여부 ▲냉장・냉동식품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으로 식품위생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해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긴 폭염 후 다가온 가을 행락철을 맞아 청양군에 안전한 먹거리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적인 점검 등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10일 청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관내 초등학생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청양군 환경 그린벨’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에게 탄소중립의 실천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회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O/X 퀴즈 및 주관식 문제를 통해 환경 지식을 겨루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건전한 경쟁을 통해 탄소중립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의 최종 우승자는 최재현(청양초 6학년) 학생으로 환경 그린벨을 울리는 기쁨을 누렸으며, 정가윤(청양초 6학년) 학생이 최우수상, 이예슬(가남초 4학년)학생이 우수상, 김하윤(청남초 6학년), 서휘영(정산초 6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환경 그린벨 퀴즈 외에도 리사이클링 체험존, 환경 전시 부스를 함께 운영하여 참가자뿐만 아니라 응원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와 어린이들도 다채롭게 어울릴 수 있게끔 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에서 주민밀착형 봉사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4년 마을봉사의 날’이 지난 10월 10일 청남면 아산리를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은 올해 4월 18일 정산면 서정1리를 시작으로 총 12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농기계 수리, 이미용, 칼갈이, 건강진료, 복지상담, 이벤트 사진 촬영 등 18개반의 전문자원봉사단을 운영했으며 총 326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3,288명에게 봉사활동을 벌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강지킴이(스트레스 검사), 근육 테이핑,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반을 신규로 운영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봉사자들이 마을까지 찾아와 정성어린 봉사활동을 해주어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해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에서도 봉사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이 오는 10월 31일까지 대전현대아울렛에서 ‘청양 로컬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로컬마켓은 청양군의 풍부한 지역 자원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전통 짚 공예품으로 마켓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미 지난 6월부터 대전현대아울렛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특산물과 농산물을 선보였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이번 행사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상품들로 준비했다.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구기자, 고추, 표고버섯 등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그리고 태안군의 싱싱한 제철 수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청양의 전통 짚 공예품들로 가득 채워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윤여권 부군수는 “이번 로컬마켓을 통해 청양군의 매력을 대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청양군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연수원(공주시 사곡면)에서 마음치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양군 직원의 각종 현안업무 추진으로 지친 일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업무공간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마음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긍정에너지 체득과 내 삶의 슆표를 줄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삶의 활력 제고 및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내용은 ▲숲 치유·요가 명상 ▲도자기 만들기 ▲가죽공예 ▲불멍 힐링 ▲마곡사 및 자연 탐방 등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활동과 마음치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참여자는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교육이 휴식과 치유를 통해 건강한 공직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시간이 됐길 바라며, 건강한 마음은 공직문화와 직결되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직원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제4회 칠갑조각회전이 지난 10일 청양문예회관 야외공원에서 지역가수의 축하공연과 칠갑조각회와 도내 작가들의 참여속에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칠갑조각회(회장 우제권)소속의 작가 15명의 다양한 조각작품 20점이 출품되어, 군민에게 이색적인 입체 미술 감상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 2021년 창립된 칠갑조각회는‘늘꿈’창립전을 시작으로 ‘2022 백세공원 야외 조각전’,‘2023년 군청 작은미술관 전시회’등 주민의 관람편의를 고려한 전시회를 운영하여 지역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청양군수는 “문화의달 10월, 주민 야외공원에서 전시회가 열려 더욱 의미가 있다”며, “전시회에 참여해주신 작가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칠갑조각회전은 전시관람문화 활성화와 주민편의를 위해 문예회관 야외공원에서 오는 31일까지 운영된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회장 전석호) 주관으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포상(장관) 1명 ▲도지사 표창 2명 ▲군수상 15명 ▲의장상 10명 ▲국회의원 표창 4명 ▲노인회중앙회장상 1명 ▲노인회연합회장상 1명 ▲청양군지회장상 5명 등을 평소 노인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기여자 39명에게 전수했으며, 노인대학 공연팀 등 7개 팀의 축하공연으로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경로의 달을 맞아 행사에 참석해 주신 어르신들과 노인복지 증진에 힘써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 수준의 건강 100세 복지모델을 만들어 노인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8일 청양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인구감소대응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인구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인구와 미래 정책’ 기획홍보실장인 구본진 강사가 ‘인구변화의 이해와 미래대응’을 주제로 ▲인구 구조 변화 현상의 이해 ▲지방소멸이 미치는 영향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지자체의 노력 ▲인구문제 대응방안에 대한 공직자들의 역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1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인구감소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구감소 문제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인구감소문제는 단기간 노력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식개선 교육과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청양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난 대응 담당 공무원 및 읍·면 재난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와 함께 ‘재난현장 수습활동 역량강화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각종 재난이 증가함에 따라 실제 재난 대응 사례를 통해 신속한 초기대응과 응급 복구, 이재민 구호 등 재난 업무 담당자의 수습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재난현장 수습활동에 대한 교육 후 질의응답을 통해 실무자들이 평소 어렵게 느끼던 자연재난 기본지식과 현장경험 사례를 전달함으로써 향후 실제 재난 발생 시 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용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분야별 대응·복구·수습단계에 따른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숙지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주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