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를 지니고 이 세상에 태어난다. 그러므로 인류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과 수단, 그리고 최선의 방법을 동원한다. 경제 발전을 통하여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각종 교육을 통해 자기 성장과 발전을 꾀하며 법률과 윤리, 도덕을 통하여 사회 질서를 확립하고 안전을 도모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체육 활동을 통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각종 예술과 종교 활동 등에 참여하여 자신의 행복과 평안을 얻으려 노력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즐겁고 행복했던 이 사회에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이상한 괴물(怪物)들이 악성 바이러스처럼 시도 때도 없이 수시로, 여기저기에서 출현하여 우리를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고 있다. 사기, 절도, 폭력, 방화, 성폭행, 살인 등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너무나 끔찍한 사건들이 곳곳에서 수없이 벌어지고 있는 놀라운 현실이다.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부모가 자식을 죽이고, 남편이 아내를 죽이고 아내가 남편을 죽이고, 친구가 친구를 살해하고, 심지어는 사랑했던 연인까지도 잔인하게 살해하여 사체를 유기하는 그야말로 몸서리칠, 소름 끼치는 무시무시한 사건들이 끊이질 않고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소설가 이재인교수 1, 외나무다리에서 늙은 개복숭아 나무가 비스듬히 누운 신작로 오른쪽 이었다. 파이프에 매달린 녹색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 다. '여기서부터 오르막길 조삼 이라는 하얀 명조체 글 씨가 경칩을 앞둔 봄바람에 어른거리고 있었다. 턱수염이 무성한 오십대의 운전기사는 목이 유난히 짧았다. 그 때문에 뚝심도 있어 보였다. 그는 끄르륵, 기어를 2단으로 바꾸었다 . 이내 새끼손가 락으로 콧속 을 후벼팠다 “이사를 축하합니다.” 서울에서 한 시간 오십 분이나 달려오면서도 용건 외 에는 허튼 말한마 디 꺼내지 않던 운전기사이다. 자못 과묵해 보이던 그가 별안간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로 이사를 축하한다니,무슨 영문인가 싶어 승구(千훙ft)가 뜨악한 표정을 짓고 말았다. “예산이라길래 종년 잡아먹은 개백정 같은 시굴인 줄 만 알았는디,이 산굽이가 천상 양곱창이 할아버지요, 또아리 튼 뱀이구려. 동네가 뱀삿골이라먼 참으로 요상 하게 생긴 징그런 시굴이네요 잉?’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어찌 보면 비웃고 있는 것도 같았다. “그게 그런가요?’ 승구는 일단 어정쩡한 태도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의 그는 금의환향이 아니었다. 같 잖은 개떡에 입
(내포투데이) 박경귀 아산시장이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추가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시책을 적극 분석해 시정과 연계한 도전 분야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시장은 부서별 정부예산 확보 추진계획을 일일이 점검한 뒤 보완 사항을 지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올해 우리의 정부예산 확보 목표는 정부의 예산축소 기조에 맞춰, 지난해 1조 원보다 하향한 9,128억 원으로 설정했다”면서 “그럼에도 각 부서는 성공 가능성이 있는 신규사업을 더 찾아서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부서별로 들여다보면, 시정과 관련 있는 정부의 사업을 분석하고 국비를 보전받기 위해 다양하게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반면 이런 신규사업 발굴 노력이 부족한 부서도 있다”고 독려했다. 그는 이어 “부서별 업무와 관련된 정부 부처의 사업을 면밀히 분석해 도전할 수 있는 사업은 더 추가로 발굴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재차 중요성을 주지시켰다. 박 시장은 또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설계와 관련해서도 부서별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내포투데이) 충남 아산시가 프리닉스㈜, ㈜한나테크 등 국내 기업 2개 사와 총 3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1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노광호 프리닉스㈜ 대표이사, 최정순 ㈜한나테크 대표이사와 만나 제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프리닉스㈜는 음봉일반산업단지 내 10,718㎡ 부지에 300억 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신규 고용인원은 약 200명이다. 포토프린터 전문기업인 프리닉스(주)는 독자 개발한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21개국에 포토프린터를 수출하고 있는 강소 기업이다. 전기차 배터리 장비 정밀부품 업체인 ㈜한나테크는 음봉일반산업단지 내 3,300㎡ 부지에 50억 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 고용한다. 이들 기업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 인력 우선 채용, 지역생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는 이들 기업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2,488억 원의 생산 효과와 885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중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초고순도 타겟(코팅 제품) 생산기업으로부터 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새해 외자유치 포문을 열었다. 박경귀 시장은 6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도지사, 중국 강풍전자 양쉐쩌(王学泽) 총경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강풍전자는 아산시 음봉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초고순도 타겟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대만 TSMC, 일본 소니, 독일 인피니언 등 굴지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연간 1조 2,000억 원 규모의 매출(2022년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강풍전자는 이미 미국·유럽·일본에 진출해 15개의 생산공장을 갖고 있으며, 한국 첫 진출지로 아산시를 선택했다. 강풍전자는 700억 원(약 5,300만 달러)을 직접 투자하며, 200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충남도와 함께 강풍전자의 원활한 투자를 위한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아산시 외투단지 100% 입주 상황을 고려해 음봉산단에 외국인투자지역 추가 지정을
(내포투데이) 아산시는 지난 1일 신창제지공업(주)와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 소각열 공급·수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기존 보일러와 연동 및 시스템 적응을 위해 시운전 중으로 2월 1일부터 계약에 따라 소각열 정식 공급이 시작 됐다. 시는 신창제지공업(주)에서 선투자한 스팀 배관 등의 설치비를 보전해 주기 위해 판매단가를 3년간 톤당 3만 5,000원 고정가격으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연간 11억 원, 3년간 33억 원의 수익이 기대된다. 이번 소각열 공급으로 시는 국일제지(주), ㈜경보제약에 이어 소각열 수급처를 추가함에 따라 더욱 효율적인 소각열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신창제지공업(주) 관계자는 “시중 LNG보다 저렴한 소각열 에너지를 공급받게 되어, 온실가스 저감과 업계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생활자원처리장 소각열 공급을 통해 소각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소각시설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고 말했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내포투데이) 아산시조일교 부시장이 15일 아산인주일반산업단지(이하 인주산단)에 위치한 ㈜장암칼스(회장 구연찬)와 ㈜에스에이씨(대표이사 한형기)를 방문하여 민관 협력 방안과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두 기업은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나라 수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적극적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주산단 대표 기업이다. 먼저 방문한 ㈜장암칼스는 그리스 등 산업용 특수윤활제 생산 업체로 전체 생산량의 60%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구연찬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 아산 5호 회원이다. 지난해에도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어 방문한 ㈜에스에이씨는 코로나19의 악조건 속에서도 카자흐스탄에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철강산업단지 건설사업을 수주한 세계적 수준의 철강플랜트 전문기업이다. 또한 한형기 대표이사는 인주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장을 역임하며 인주산단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충남 최초로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수행이란 무엇일까? 평상심(平常心)이 도(道)라고 하듯이 수행이란 전혀 특별하지 않다. 하루하루 사는 것이 수행이며, 그것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을 도라고 이름 한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 도와 수행을 어렵다고 할까. 첫째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능력을 얻는 것이라는 지레짐작과 착각이며, 둘째는 세속의 삶에서는 실천하기 어렵고 도달 할 수 없는 특별한 경지라는 생각이며, 셋째는 번번이 이성이 본성에 굴복 당한다는 인간의 한계 때문이다. 세 번째 문제를 해결하면 앞선 두 가지 문제는 자연 사라지게 된다. 수행 중에 으뜸은 보시이다. 흔히 보시라하면 일반적으로 상대에게 무엇을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시를 실천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바꾸고 이롭게 하는 것으로 자기의 복과 덕을 쌓는 작복(作福)으로서 수행이다. 지난 호에서 말했듯이 모든 행위의 첫 번째는 자기 자신의 변화이고, 어떤 경우에도 상대는 두 번째가 되기 때문이다. 불교는 보시를 강조한다. 보시를 물질을 나누는 것, 바른 법을 가르쳐 주는 것, 일체의 두려움을 재거해 주는 것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 문제는 언어의 한계로 인해 보시라는 말에서 베푸는
(내포투데이) 아산시가 ‘2024년도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추진했다. 농업인의 농가 경영능력 발전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농업인 전문성 강화를 위한 최신 농업기술 및 동향 소개 ▲안정적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작목 기술 교육 ▲올바른 농촌문화 정착을 위한 공익직불제 사전교육 등을 병행 시행한다. 교육은 3과정 14품목 2,170명을 대상으로, 5일 영인농협에서 열린 벼 재배 교육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지역농협 등에서 2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박경귀 시장은 현장에서의 농정 민심을 듣기 위해 ‘2024년 주요 농정시책’ 특강을 마련했다. 주요 농정시책으로 ▲농업인 안정적 소득 보전 추진 ▲농업 현장 일손 부족 대응 ▲아산 쌀 산업경쟁력 강화 ▲재난형 전염병 대응 ▲지역농산물 지역 내 공급 확대 ▲청년농·스마트팜 확산 ▲농촌지역 기초생활 거점조성 ▲아트밸리 에코농 전통농업 축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영농기술(벼, 콩 등) 주작목을 필수과목으로 편성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최근 기후변화가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안녕(安寧)하세요’라는 인사말은 평안을 ‘묻는 것일까’ 아니면 ‘명령하는 것일까’ ‘안녕하세요↗’할 때는 묻는 쪽에 가깝고, ‘안녕하세요 ’는 ‘진지 드세요’와 같은 맥락에서 명령어로 들린다. 그런데 ‘안녕하십니까’라는 말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만큼 현재는 ‘그간의 지내온 과정을 묻는 인사말’로 굳어졌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물음의 이면에는 안부를 걱정하는 속 깊음이 있을 수 있겠지만 드러난 표현과 행동을 보면 별 생각 없는 습관적 단어로 취급되는 것 같다. 안녕(安寧)이라는 두 글자 모두 ‘편안하다’는 의미로 새긴다. 하지만 살펴보면 안(安)자는 집안에 여성이 고요히 앉아 있음의 표현이고, 녕(寧)은 집안의 탁자[丌]위에 음식그릇[皿]이 있고 그 위에 마음[心]이 올려져있다. 그래서 안(安)은 집안의 위계질서를 바탕으로 하는 화합과 화목의 편안함이라면, 녕(寧)은 곤궁하지 않는 경제적 여유에서 오는 편안함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현대사회는 물질을 나타내는 녕(寧)은 넘치는 반면 자신의 마음을 낮추어야 가능해지는 안(安)은 사라지고 있다. 어른들을 찾아뵙고 이웃을 살펴야 하는 년말연시가 부담가고, 명절은 서로
(내포투데이)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 재선 국회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은 22일 오남역~대림아파트 구간 도로 개통식에 참석하여 오남 주민들께 축하를 전했다. 2020년 4월에 시작된 오남역~대림아파트 도로는 총 283.5억 원이 투입되어 폭 15m 길이 550m로 건설되어 교통체증을 줄이고, 오남역 이용에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도로 개설공사와 함께 주변이 정리되고 오남역 접근이 편리해지면서 주변 역세권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전액 시비로 건설되는 이 도로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2021년 행안부 특별교부세 7억원, 2022년 시도의원과 함께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2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한정 의원은 “오남역~대림아파트(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 구간 도로 개통으로 오남역 이용이 편리해지고, 역세권 발전을 위한 인프라가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내도로 사업에 대해 부족한 재원을 보조하기 위해 추가 국비 등의 확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남역~대림아파트(오남역 앞 도시계획도로) 개통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오남 김동영 도의원, 진접 조미자 도의원, 오남 이정애 시의원, 손정자 시의원, 진접 이수련
(내포투데이) 충남교육청은 도내 7개 고등학교에서 10월부터 충남 중ㆍ고등학교 희망교원을 대상으로 한 ‘수업ㆍ교육활동 공유의 날’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학생 주도성 강화 및 교사 수업 전문성 신장 중심 충남형 수업혁신 ‘충남온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온수업’은 학생과 교사, 교원 간 따뜻한 관계 안에서 학생 주도성 강화를 위해 기존 수업에 학생 참여형 수업, 지능정보기술 기반 온(on)수업 실행 등을 더한 학생 맞춤형 수업 혁신을 의미한다. ‘수업ㆍ교육활동 공유의 날’은 공주고, 충남삼성고, 충남과학고, 충남외국어고, 공주사대부고, 대산고, 한일고에서 도내 중ㆍ고등학교 희망교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과융합수업, 지능정보기술활용 수업, 학생 참여형 수업 등 충남 온수업이 추구하는 학교별 특색 있는 수업 공개와 나눔, 교과별 주제중심 수업 협의, 다양한 수업자료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대비 다양한 과목 개설 및 운영에 관한 사례와 고등학교 유형별 추진사업을 공유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자발적인 수업 연구와 나눔을 실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