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태안군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관내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위한 실용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1월 8일부터 24일까지 관내 농업인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및 8개 읍면에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농업인 실용교육은 지역 특화품목에 대한 핵심 영농기술을 보급해 이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실용교육은 농업인단체 임원들을 위한 ‘지역리더반’ 교육을 시작으로 총 2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 읍면 통합반의 경우 벼·고추·마늘 등 분야별 전문 교관 21명이 참여해 적정 시비와 탄소중립 미세먼지 대책 등 농업정책 및 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을 병행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체계적인 새해 영농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군단위 전문교육으로는 ‘기후변화와 농업의 방향(1월 8일)’, ‘토양과 비료(1월 9일)’, ‘고품질 생강 재배기술(1월 10일)’ 교육이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제작하는 달력식 영농교재를 올해도 보급해 농업인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며, 태안군보건의료원과 연계해 금연·구강보건·정신건강 등 농업인 건강을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농업여건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고 이들이 지역의 창조적 핵심 농업인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 농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