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군가족센터는 지난 10일, 서천 관내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전지적 글로벌 언니시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선배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한국 생활 가이드 영상을 제작·배포하여 후배 결혼이주여성의 초기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5년 배분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며, 3월부터 8월까지 ▲기초 촬영 ▲영상 편집 ▲그래픽 툴 활용 교육 ▲기관 네트워킹 ▲멤버십 트레이닝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크리에이터 역량을 강화한다.
이후 7월부터 11월까지 팀을 구성해 ▲버스 이용 ▲은행 업무 ▲생활 속 필수 한국어 등 입국 초기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이드 영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서천군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간 네트워크 형성을 촉진하고,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결혼이주여성들의 크리에이터 활동을 활성화하여 한국생활 가이드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