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아산시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각계 전문가,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위원, 아산시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천안 경계지역 악취실태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했다.
해당 연구는 천안시와 인접한 지역인 배방읍, 탕정면 일원의 인구증가와 신도시 확장으로 기존 악취배출시설과 주민 생활공간이 근접해짐에 따라 발생한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용역이다.
이날 중간보고에서는 ▲아산 축산농가 악취시료 측정결과 분석 ▲아산천안 주민을 선정하여 실시한 현장악취후각빈도법을 통한 시간적, 지리적 악취분포평가 ▲악취확산모델링을 통한 영향지역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중간 결과값 등이 보고됐다.
회의를 주재한 김선옥 환경녹지국장은 “시민들이 누리는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시군이 함께하는 악취 연구는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로, 상생협력의 모범을 보여주는 뜻깊은 일이다”라며, “천안시와 협업하여 정확한 원인규명과 현실적인 개선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악취실태조사용역은 2022년 11월 제13차 천안아산생활권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두 시의 경계지역 축사 악취 민원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 공동 부담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