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시민의 증가하는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수요에 응답하고 관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체육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12월 기준 서산시 생활체육 동호회는 370여 개로 1만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 중이며, 국민생활체육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주 1회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는 현재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853억 원을 투입, △양대동 스포츠 테마파크 3단계 조성사업 △서산 클라이밍장 건립 △서산 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 조성 등 1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중 양대동 스포츠 테마파크 3단계 조성, 서산 클라이밍장 건립, 역천 파크골프장 확장, 서산 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 조성 등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대동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축구장 2면과 MTB장, 주차장 등을 이루는 1~2단계 사업이 지난해 완료됐으며, 시는 3단계로 풋살장 3면과 우드볼장 24홀을 조성한다.
급성장한 파크골프의 인기로 인한 수요의 충족을 위해 운산면 역천 파크골프장 확장사업을 비롯한 북부권 파크골프장·대산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체력 향상의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서산 클라이밍장은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클라이밍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운동장 일원에, 테크노밸리 야외체육시설은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을 갖춰 왕정리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성연면 왕정리 일원에 체육관과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춘 장애인 국민체육센터의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팔봉면 어송리에 조성될 팔봉국민체육센터는 배드민턴장, 탁구장, 스크린골프장 등을 사용할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을 갖추며,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인지초등학교의 학교용지를 활용한 인지초 생활 SOC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수영장, 소규모 체육관과 주민 교류공간, 학생들을 위한 늘봄⬩돌봄교실과 각종 동아리실을 함께 갖출 예정이다.
지성정(국궁장) 이전사업은 전통 무예인 국궁 활성화를 위해 기존 산수저수지 아래 위치한 국궁장을 해미읍성 북쪽으로 이전해 전통무예인 국궁에 대한 시민의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지곡면에는 야외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20년간 방치된 학교용지를 활용해 풋살장과 농구장, 배드민턴장,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5대 시정 목표 중 하나인 ‘걱정없는 복지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스포츠 복지 확대로 시민이 생활체육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는 체육도시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