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부여군은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급식 선택권 확대와 낙인 감 해소를 위해 아동급식카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아동급식카드(꿈자람카드)는 가맹점 부족, 마그네틱 카드로 인한 훼손, 결제 오류 등의 불편이 있었으며, 특히 사춘기 예민한 아이들이 카드를 사용하기 꺼리는 게 현실이었다. 이에 부여군은 지난 2월 농협 BC 카드사와 협약하여 아동급식카드 운영 등 전면적인 시스템 개선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기존 130여 곳에 한정됐던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이 별도의 가맹점 등록 없이 농협 BC 카드사의 가맹점과 자동으로 연계돼 800여 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물론 주점, 카페, 빙과류 업체 등 결식아동 급식 이용에 부적합한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이전과 같다. 또한 잔액 조회·가맹점 확인 등을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도 제공하여 이용의 편리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아동급식카드 디자인을 일반 신용카드 디자인으로 변경하는 세심함도 더했다. 아동급식카드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기존 꿈자람카드
(내포투데이)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부여국화축제 평가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3년도에 개최된 부여국화축제의 종합적인 피드백과 발전방안 강구를 위해 개최됐으며 축제 관계 공무원과 부여군국화연구회 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열린 부여국화축제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차량들로 도로가 정체될 만큼 방문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축제장을 찾은 8만 명의 방문객 중 66.5% 타 지역 방문객이었으며 방문객들이 주변 식당·숙소를 찾아 부여군에 3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주었다. 이날 올해 국화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으며 ▲축제 방문객 타깃 설정에 따른 대표 프로그램 강화 및 개선 ▲축제 전문 인력 위탁 운영을 통한 축제 발전 ▲축제 교통 및 주차 관련 개선 등 의견이 제시됐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축제담당자는 “올해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작년 축제 진행 중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보여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내포투데이) 규암면은 지난 14일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복지관 이용자와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손인형극 공연의 장을 마련했다. 인형극은 부여군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으로 ‘아름답게 나답게’라는 주제로 부여군 군민참여단에서 기획한 공연이다. 행복평등마을이라는 가상의 시골 마을에서 여성이 이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가구당 1표의 투표권 행사가 아닌 마을 인구 당 투표권에 대한 논의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담았다.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노래와 사투리를 사용한 손인형극은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되어 자연스럽게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인형극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성평등 인형극을 보고 나니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차별 없이 사람들을 대하도록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정정순 관장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교육 및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성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5일 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 21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어린이집·유치원 등 13세 미만의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매년 이론 2시간, 실습 2시간 총 4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 이날 교육은 회당 2시간 동안 3회 차로 진행됐으며, 응급상황이 발생 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시 대처 방법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응급상황 체험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가 소중한 어린이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어린이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오는 3월 30일을 시작으로 국립부여박물관(사비마루)에서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소지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은 건설기계 관련 법령 이해, 건설기계의 구조, 건설기계 작업 안전, 재해사례 및 예방 대책 등 4가지 과정으로 구성되며, 이번 교육대상자는 1,500여 명이다.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취득자는 면허 종류에 따라 일반건설기계와 하역운반 등 기타 건설기계로 구분되는 안전교육을 3년에 1회(4시간) 이수해야 하며, 2개 분야 면허를 모두 소지한 조종사는 주 조종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1개 분야만 이수하면 된다. 부여군은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교육에 익숙지 않은 건설기계 조종사 및 거리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가지는 건설기계 조종사를 위해 관내에 교육 장소를 마련하여, 대상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편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근에 교육 장소가 없어 불편을 겪는 군민을 위해 전문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방문 교육으로 이루어진다.”라며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를 보유한 군민들이 미이수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유념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친환경 농업기술 전문교육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은 먹거리 생산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천, 생태계 보전을 통한 균형발전과 도농을 이어갈 생명 농업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 기반 구축이 요구된다. 더불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향후 우리 지역 광역 먹거리 통합 지원센터 건립 등과 연계한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이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친환경 농업기술을 체계적으로 보급하고자 친환경 농업기술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하여 친환경 이론교육과 현장학습을 병행한 심화 과정을 오는 7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앞서 지난 2월에 열린 1회차 교육은 사단법인 흙살림연구소 석종욱 박사를 초빙하여 “친환경 토양관리 기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땅심을 살리기 위한 심도 있는 교육으로 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신동진 소장은 “현재 군에서 친환경농업의 비중은 전체농업의 3% 정도이다.”라며 “앞으로 친환경 전문농업인 육성 외에도 센터 내 천적 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신규 캐릭터(금동이·금용이·금황이)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작재산권 무료 개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작재산권이란 창작물을 활용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데 이번 저작재산권 개방으로 부여군에 주 영업소를 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은 캐릭터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를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수익사업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청방법은 군 누리집(군정소식-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류 확인 후 사용신청서, 증빙서류 등을 작성하여 담당부서(기획감사담당관)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군이 제출서류에 대한 내부검토를 거쳐 사용 가능 여부를 결정하면 관내 사업체는 2년간 캐릭터의 저작재산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저작재산권 개방 사업을 통해 신규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규 캐릭터인 금동이, 금용이, 금황이는 1999년 개발된 금동이가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금동대향로를 모티브로 지난해
(내포투데이) 지난 14일 목요일 충청남도 부여군에 소재한 4대 향교(부여,홍산,임천,석성)에서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이해 춘향제를 일제히 봉행했다. 이날 춘향제에는 지역유림, 기관장, 주민 등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고 제례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부여향교 석전제를 주관한 류익열 전교는“공자 탄신일 2575년을 맞아 봉행하는 춘기 석전에 여러 기관단체장 및 지역유림과 주민 모두의 총역량이 모아진 모습에 감사드리고 향교발전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하며“민족 고유의 전통 제례로써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보존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부여 4대향교(부여,홍산,임천,석성)는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문화재이며 매년 춘분에 춘향제를 지내고 있다. 음력 2․8월 상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5성과 4현, 우리나라 18현 등 성현을 기리는 제례를 봉행하여 전통제례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내포투데이) 부여 임천면은 지난 14일 임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마을 이장,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월체납액 일소를 위한 결의문 낭독과 결의대회를 했다.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3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동안 이월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또한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다가오는 4월 초부터 2달 동안 ‘체납세금 집중 징수의 달’로 지정하고, 체납자 정보 최신화 등 효과적으로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었다. 강영달 면장은 “체납액에 대한 지속적인 징수를 통해 건전한 지방세정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하여‘2024년 나무심기 사업(조림)’을 추진한다. 2024년에는 총 15억 원을 투입해 산업용재 공급을 위한 경제림 조림(160ha), 경관 조성 및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나무 조림(45ha), 숲의 다양한 기능을 육성하기 위한 지역특화 조림(10ha),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내화수림대 조림(8ha), 2023년 대형산불피해지의 복원을 위한 산불 피해복구 조림(10ha)으로 총 233ha를 식재한다. 부여군은 조림 수종이 건강하게 활착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약55만 본을 식재 완료할 예정으로, 이는 지구 온난화 완화와 탄소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림 완료 후에는 풀베기, 덩굴 제거, 어린나무 가꾸기 등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해서 산림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45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나무를 식재하여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4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현 군수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안병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함께 한 가운데 지역경제 발전과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실천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은 먹거리의 생산 유통 가공 소비 등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건강한 친환경 농식품을 생산하고, 가까운 로컬푸드와 온라인 거래로 유통단계를 축소하며 음식을 고르게 먹을 만큼 만들고 남김없이 먹는 캠페인이다. 박정현 군수는 협약식에서 “부여는 지난해 기준 농축산업 생산액 1조 6,600억 원, 농가 비율 46%, 전국 생산량 1위 농산물 7개 품목, 충남 최대 시설원예와 스마트팜단지가 있는 대한민국 대표 농업군이지만 집중호우 같은 이상기후로 인한 직접 재해가 가중되고 있다”라며 “오늘 이 자리가 저탄소 식생활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내포투데이)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1일 부여군청소년수련원에서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53명과 함께 화재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본 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가상 화점을 지정한 후 지도자 선생님과 학생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자체 화재 대피 및 비상 상황 대응, 초기 소화 활동 임무에 대해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강준규 교장은 “학생들이 화재의 위험성을 숙지하고 학교에서도 가상훈련을 통해 화재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여군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크고 작은 재난 사고로 안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실전과 같은 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대응능력 및 대피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1일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 제고와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공무원 행동강령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직무수행 과정 중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공직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갑질 근절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청렴 감수성 함양과 부패행위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초빙된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은 청렴 정책과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돕고자 금품향응, 수수 금지, 직무 관련 업체에 대한 직무 관련 정보를 이용한 거래 등 제한, 조직내 사적노무 요구 금지 등 반부패 행위에 대한 다양한 사례 소개로 직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받았다. 박정현 군수는 “청렴은 공직자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로, 전 직원들이 청렴한 마인드로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을 실천해주길 바라며, 아울러 상호 존중 및 배려를 통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2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을 촉진하고, 이를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강화 교육은 농산물 안전 생산에 대한 강조 및 실천을 통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대외 경쟁력 강화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여, 농업기술센터 정호용 전문경력관과 청년농 유기농업 연구회 정진혁 회장을 초청하여 진행했다. 친환경 인증준수사항, 농산물 안전 생산의 이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사례를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참가한 농업인들에게 농산물 안전 생산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부여군 친환경농업은 벼․채소․특작 등 455 농가 684ha(전체의 약 3%)이지만 기후변화, 고령화와 경영비 상승 등으로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로 친환경농업의 활성화 방안이 요구되는 시점이며, 지속적인 발전 기반 구축이 요구된다. 신동
(내포투데이) 부여군은 지난 14일 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박정현 군수와 각 국·담당관·과·소·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부여 문화유산 야행’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행사장 공간 구성과 세부 프로그램, 홍보·운영 계획 등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각 부서의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세부 계획을 보완하여 성공적이고 안전한 행사가 이루어지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특별히‘군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유산 야행’을 위해 개막 선포식에 함께할 부여군민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3월 22일까지이며 내부 심사를 거쳐 10대부터 80대까지 세대별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 누리집의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오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개최하는 ‘2024 부여 문화유산 야행’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된 부여 외리 문양전 일괄을 활용한 8개의 테마를 바탕으로, 부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