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자발적인 건강 증진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건강동아리 활동을 모집, 현재 지역 주민 37명이 총 5개의 동아리를 결성해 3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체적·심리적 건강 활동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동아리명은 ▲줍깅·걷깅 ▲나(Na)의 건강한 식탁 ▲함께하는 재능 ▲어울림 ▲건강지기 등이다.
줍깅·걷깅 동아리는 걷고 뛰면서 쓰레기 줍기를 함께하는 플로깅을 추진, 환경보호와 건강증진을 동시에 추구하는 동아리다.
지난 9일 해당 동아리는 팔봉면 범머리길에서 해양경찰과 함께 플로깅 활동을 추진했다.
나(Na)의 건강한 식탁 동아리는 영양에 관심 있는 주민이 건강한 식습관과 요리법 등을 공유하는 동아리로, 향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재능 동아리는 원예, 국학기공, 영양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로 구성됐으며,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어울림 동아리는 심리적 안정을 위한 첼로 연주 동아리로, 향후 센터 내 재활 대상자를 위한 작은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건강지기 동아리는 직장인들의 자발적인 운동 동아리로, 체력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정기적인 운동 모임을 갖는다.
서산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동아리별 건강관리 서비스, 동아리 수요에 맞는 교육 및 활동 공간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자발적인 주민의 건강 증진을 촉진하기 위해 건강동아리를 지원하게 됐다”라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