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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세도면, 3.1 만세운동 추모제 거행

 

(내포투데이) 부여군 세도면은 지난 1일 세도면 3.1운동 기념비 앞에서 ‘세도면 3.1 독립만세운동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세도면의 독립만세 운동은 창영학교 엄창섭 교사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엄 교사는 강경 장날인 3월 10일 오후 3시 옥녀봉에 모인 군중에게 전날 미리 만들어 둔 태극기를 나누어 주고 대한 독립 만세를 선창하며 강경 읍내로 시위 행렬을 이끌었다. 이는 강경과 세도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번 추모제는 세도 3.1운동기념보존회와 세도면 주민자치회(위원장 남궁성)가 주관했다.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1919년 3월 10일 세도면 청포리에서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을 기렸다.

 

추모제는 국민의례, 헌화, 3.1절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학생들의 추모 공연을 통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의 대미는 참석자 전원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세도면 시가지를 행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세도면 꿈꾸는 마을학교 학생들은 ‘선조들이 이룩한 내 나라 대한을 후손들이 이어받아 아름답게 꽃피우자’라는 주제로 공연을 선보이며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세도면 주민들은 “이번 추모제를 통해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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