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최근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석필 부시장 주재로 소방, 경찰, 군, 민간단체 등 총 20여 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실무협의회를 열고 봄철 산불조심기간 대비 산불 예방대책 마련과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시는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실무반을 운영한다. 산불 발생 상황에 대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 산불감시원 35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했으며 산불감시카메라 14대를 이용해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불진화차 11대와 등짐펌프 등 총 7,572개의 산불진화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배치했다.
김석필 부시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이라는 재난으로부터 산림보호는 물론 시민의 생명 및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