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관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6일부터 4일간 추진한 여름 독서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여름 독서교실은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 ‘여름방학 독서문화프로그램’ 중 하나로, 관내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여름 독서교실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할 용기, 그림책 자존감 교육’을 주제로 어린이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자극하면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여름 독서교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민들레는 민들레’, ‘치킨마스크-그래도 난 내가 좋아’, ‘틀려도 괜찮아’ 등 자존감을 높이는 도서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각 도서를 읽고 △민들레꽃 책갈피 만들기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컬러툰으로 만들기 △자신에게 힘이 되는 말이 새겨진 손 모양 나무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또한 여름 독서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독서노트, 독서배지가 제공됐으며, 4일 중 3일 이상 출석한 학생에게는 독서교실 수료증이 주어졌다.
시는 이번 여름 독서교실이 참여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습관 형성에 기여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교실로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할 수 없다’보다는 ‘할 수 있다’라는 자존감을 얻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