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실에서 지역 출신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청사 마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한 특별 강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충남 서천 출신인 나태주 시인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구절로 널리 알려진 시 풀꽃을 통해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서정시인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그의 문학 세계와 인생의 통찰을 진솔하게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풀꽃 시인’으로 불리는 나 시인의 작품은 단순하고 쉬운 언어 속에 삶의 본질과 따뜻한 위로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큰 위안이 되어왔다. 이번 만남에서도 참석자들은 시인의 따뜻한 감성을 직접 체감하며 공감과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군민은 “시인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했던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시인의 문장과 통찰에서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마음을 나누게 하는 중요한 힘”이라며 “앞으로도 ‘청사 마실 프
(내포투데이) 장항읍은 지난 19일 장항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마을이장, 경찰, 소방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 새벽,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장항 도심 내 침수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주민과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구 및 빗물받이 점검, 양수기 등 수방자재 관리 현황,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독려, 마을방송을 통한 신속한 주민 전파, 교통 통제 및 인명 구조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전종석 장항읍장은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행정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시 침수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제35회 한산모시문화제가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활약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체험부스 운영 지원, 관람객 안내, 행사장 환경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청소년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해 자원봉사 참여 캠페인을 펼치며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를 적극 홍보했다. 백옥숙 센터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축제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특히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 지역의 희망과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8일, 우수 자원봉사자 70여명을 대상으로‘2025년 우수자원봉사자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최근 화재로 어려움을 겪은 안동 지역을 응원하는 한편,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통문화의 숨결이 깃든 하회마을을 둘러보며 조선 시대의 삶과 정신을 체험하고, 안동 전통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체험 및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이렇게 함께 나들이를 다녀오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 마음을 잊지 않고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옥숙 센터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지역사회가 더욱 빛나고 있다”며 “이번 문화탐방이 작게나마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18일 관내 현업업무 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산업안전보건 정기교육 및 온열질환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로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기 교육으로, 한국산업안전원 소속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효성 높은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서천군은 충청남도청과의 협의를 통해 도청 소속 온열질환 전문 강사를 파견받아 여름철 폭염 대응과 건강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이는 이상 고온 현상과 기후 변화에 따른 정부의 온열질환 대응지침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적극행정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서천군은 참석자 전원에게 포도당 캔디, 쿨토시 등 온열질환 예방용품을 제공하며, 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에도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17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회 서천군수배 장애인 어울림 슐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슐런은 나무 보드 위에서 퍽을 밀어 다양한 점수 구멍에 넣는 방식으로, 집중력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정교한 스포츠다. 서천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장애인슐런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거제시, 화성시, 창원시 등 전국 각지에서 250여명의 선수단과 50여명의 심판·운영진 등 총 300여명이 참가해 당초 예상보다 100여명을 웃도는 인파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경기는 청각, 지체, 지적, 시각(비장애인) 부문과 어울림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부문별 1위는 ▲송종운(창원) ▲윤창구(창원) ▲정현진(경기) ▲김미애(화성)가 차지했고, 어울림 종목에서는 창원B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천군장애인슐런협회 윤한수 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슐런의 저변 확대와 서천군 내 종목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오늘 대회가 승패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축제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오는 7월 7일까지 ‘판교 현암마을: 시간이 멈춘 마을’ 기획전시에 참여할 시각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폐산업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등록문화재로 재탄생한 공간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시각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예술가에게는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간과 작가(기획자)를 매칭하여 독특한 역사적 장소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는 오는 8월 1일부터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인 장미사진관, 삼화정미소, 촌닭집 등 등록문화재 공간에서 전시를 진행하게 된다. 전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사유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분야는 회화, 설치조각, 사진, 영상 등 시각예술 전 분야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가는 주관사 예술곁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모 신청서 양식과 전시 공간 도면 등 세부 사항을 확인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같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김익열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예술가들이 판교
(내포투데이) 오는 6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천군 기벌포 복합문화센터에서 ‘문화가 있는 날 in 서천 – 쳄발로 · 바이올린의 환희’가 열린다. 서천문화관광재단이 기획한 이번 공연은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관객과 연주자가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는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국내 최정상급의 전문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무대에는 쳄발리스트 이경은, 바이올리니스트 최소영, 그리고 현악 5중주 앙상블 ‘네오스트링스(NeoStrings)’가 출연한다. 비발디의 대표작 '사계' 중 ‘여름’과 ‘겨울’, 헨델의 쳄발로 협주곡, 파헬벨의 캐논, 영화 '가을의 전설' OST 등, 바로크 음악부터 영화 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가 해설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서천문화관광재단 문옥대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잘 모르는 분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작품 해설과 소규모 구성, 가벼운 설명이 곁들여진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기획됐다”며, “공연장이 아닌 집에 음악가들이 찾아온 듯한 편안함과 가까움, 그리고 고품격 연주의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bs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주최하고 (재)서천문화관광재단과 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35회 한산모시문화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산모시, 시간을 짜서 역사를 빚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섬유축제로 한산모시의 전통 계승과 활용 가치를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년대비 쉼터 및 차양막 등 관람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행사기간 발생한 우천과 더위에도 불구하고 개막식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가 원활하게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저산팔읍 길쌈놀이 ▲한산모시학교 체험 ▲모시패션쇼 ▲전통 줄타기 ▲화필 시연 및 도자기 합동 전시 등 공연과 체험, 전시가 어우러져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에게 이목을 끌었다. 또한 전통섬유 교류전, 한산모시와 조선백자 간 전시, 명주·춘포·목화 등 다양한 섬유 소재 소개를 통해 한산모시의 활용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에도 큰 의미를 더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한산모시문화제를 통해 우리 고유 전통인 한산모시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재투자를 이끌어내며 투자 선순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2분기 충청남도 합동 투자협약식’에서 식품 제조기업 ㈜해성푸드원과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재영 부군수와 김태흠 충남도지사, 금석헌 ㈜해성푸드원 대표를 비롯해 도내 10개 시군, 29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해성푸드원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가금류 가공품과 프라이드 스낵류 등 다양한 육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식품업체들과의 안정적인 B2B 유통망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성푸드원은 2027년까지 기존 공장 인근 부지 9,358㎡에 100억 원을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3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고용 기반을 강화하고 식품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영 부군수는 “지속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서천을 믿고 재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내포투데이) 아이코리아 서천군지회는 지난 12일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여름철 맞춤형 후원품 키트 30세트를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품 키트는 양념고기, 물김치, 묵, 과일, 컵라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더위 속에서 영양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원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코리아 서천군지회 관계자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향이 관장은 “매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아이코리아 서천군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독거장애인 가정에 큰 힘이 됐기를 바라며, 복지관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탁된 후원품은 관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장애인 30가구에 전달됐다.
(내포투데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6일 ㈜코츠(대표 김용수)가 서천군 제1호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업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으로, 3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에 부여되는 명예 타이틀이다. 이날 가입식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처장과 ㈜코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명문기업 현판 전달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수 대표는 “㈜코츠는 서천에서 성장한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츠는 매달 관내 저소득 청소년과 장애인 생활체육을 위한 정기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저소득 아동·청소년 142명을 위한 ‘마음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 바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13일부터 열린 제35회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동안 충청남도 최초로 ‘사랑의열매 기부키오스크’를 도입·운영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키오스크는 기부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설치된 디지털 기부시스템으로, 사랑의열매 봉사단이 운영하는 홍보부스에 배치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용카드 또는 휴대전화 간편결제를 통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다. 기부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기부를 이렇게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고, 축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서천군의 제안으로 도내 처음 기부키오스크를 시범 운영하게 됐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기부방식을 도입한 서천군의 사례가 향후 충남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모인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천군 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내포투데이) 기산면은 지난 13일 화산천변 일원에서 댑싸리 산책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식재 및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작업에는 기산면 새마을회와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화산리 224-5번지 일원 약 700㎡ 규모 공원과 1km 구간 천변에 댑싸리를 식재하고 쉼터를 정비했다. 면은 지난해 처음 열린 화산천변 댑싸리 걷기 행사에 대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완성도 높은 힐링 공간으로 조성 중이다. 허영선 기산면장은 “비록 소규모이지만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자연 친화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가을에 열릴 걷기 행사에 많은 군민이 함께해 계절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산면은 오는 10월까지 제초 및 관수 등 유지 관리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며, 11월에는 댑싸리 씨앗 파종, 12월에는 댑싸리 빗자루 나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은 지난 13일부터 열린 제35회 한산모시문화제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쳤다. 군은 축제 기간 중 고향사랑기부제 문구를 담은 포토부스(인생네컷)를 운영하고, 현장에서 기부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추가 답례품을 증정해 방문객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14일에는 충청남도와 부여군, 계룡시가 함께 참여한 합동 홍보부스를 통해 시군별 대표 답례품을 전시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실시했다. 이충희 홍보감사담당관은 “서천을 대표하는 전통 섬유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며 고향사랑기부제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한산모시문화제 개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기부자에게 소곡주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7월에는 충남도청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기부금 모금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