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오는 25일 화재의 아픔을 빠르게 극복하고 서천 임시특화시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임시특화시장은 연면적 4,361㎡의 규모로 막구조에는 수산물동 104개소, 식당 12개소, 농산물동 33개소가 입점하고, 모듈러에는 74개 일반동 점포와 컨테이너에 일반동 3개 점포로 총 226개 점포가 입점한다. 개장식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경제 군의회의장, 장동혁 국회의원과 시장 상인, 군민 등이 참석하고, 충남도 15개 시·군과 유관 기관장 등을 초청해 화재로부터 상처를 씻고 서천 임시특화시장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 응원할 예정이다. 개장식 행사는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인 수산물동 부지에서 오후 2시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부터 유공자 표창, 응원 영상, 기념사, 개장 축하 기념 떡 커팅식 등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후 농·수산물동 별도 무대에서 테이프 커팅식 후 시장을 돌며 장보기 행사가 진행되고, 이어서 축하공연에서는 박민수, 민수현, 강유진, 구재영, 서천 올라운더 밴드가 출연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또한, 26일
(내포투데이)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4년 자살·자해의 위험성을 가진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종합심리평가 및 심리·정서적 지원을 하는 집중 심리클리닉 사업을 운영한다. 집중심리클리닉은 2024년 여성가족부의 신규 사업으로 집중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9 부터 24세 사이에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 지원을 통해 자살·자해 위험성을 낮추고자 마련됐다. 상담센터는 관내 학교에서 자살·자해 예방교육과 함께 고위기 청소년 발굴 시 찾아가는 상담을 통한 맞춤형 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치유프로그램으로 집단상담 및 활동형 회복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자세한 사항은 해피콜(1388) 또는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상담, 교육, 위기청소년 지원, 긴급구조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청년들을 위한 ‘서천군 청년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천군 청년홈페이지는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자 관내 청년정책, 청년기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 제공과 청년들의 직접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소식, 커뮤니티 등 양방향 소통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분야별 맞춤형 사업 안내와 진행 상황 알림 등 한눈에 청년정책을 알아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는 반응형 페이지 구성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구현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청년정책 홍보가 오프라인 중심으로 진행되어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새롭게 구축된 서천군 청년홈페이지가 청년들에게 발 빠르게 제공하여 지역에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가 군민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디지털 체험 공간 ‘VR(가상현실)체험존’을 조성해 무료로 상시 운영한다. 'VR 체험존'은 VR기기를 통해 가상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닷속, 롤러코스터, 해외여행, 게임 등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한 다양한 콘텐츠를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만 가능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1팀당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시간은 1팀당 30분, 1일 1회만 이용 가능하다. 임산부나 노약자는 사용할 수 없으며, 체험 중 어지럼증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월 27일 수요일 서천군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제1차 자원봉사 기관·단체간담회 개최했다. 서천군자원봉사센터 신임 센터장·사무국장(백옥숙,박애란)과 함께 직원들이 인사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이날 간담회를 시작했다. 자원봉사센터는 2024년 연간사업계회과 서천군 행사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백옥숙 센터장은 “서천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과 함께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신임 센터장·사무국장의 취임을 시작으로 서천군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자원봉사자들과 소통하는 자원봉사센터가 되겠다는 다짐을 다졌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15일 기산면 기산길 58-9 일원에서 기산면주민자치회(회장 노대희)의 주관으로 기산면 주민자치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57여억 원이 투입된 주민자치센터는 기산면 주민복합센터 내에 조성됐으며,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주민 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심산책로 걷기, 학생 밴드공연,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노대희 회장은 “그동안 기산면민의 숙원이었던 주민자치센터가 새로 완공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주민자치센터가 기산면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웅 군수는 “앞으로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지역의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여 마을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주민자치의 모범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농촌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읍면 농촌지도자 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못자리 관리에 필요한 농자재 자가 제조 실습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읍면별 농촌지도자회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벼의 육묘기에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농업기술 이론 교육과 아인산염을 직접 만드는 실습을 병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22년 이후 매년 농자재제조 기술교육을 통해 확대 보급되는 아인산염은 못자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잘록병과 뜸묘 예방에 효과가 있고, 경제적인 비용으로 자가 제조가 가능해 영농비 절감에 탁월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상진 서천군농촌지도자연합회 회장은 “벼농사에서의 비용 절감을 실천할 뿐만 아니라 농약 빈 병 수거 등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선도적 단체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범적인 농업인 학습단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희 인력육성팀장은 벼농사 중간물 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폐 영농자재 수거 및 가축분뇨 자원화 등 농업 현장 실천 방법을 당부하며 “농업 환경개선과 저탄소농업 실천
(내포투데이) 서천군 청년센터가 지난 11일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카페테리아에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지역 청년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 5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는 주요 활동과 향후 일정을 공유하고 주요 사업 및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들은 각자의 역량과 열정을 발휘해 청년정책과 각종 사업, 각종 프로그램 등 서천의 다양한 청년 정보와 소식을 개인 SNS와 청년센터 블로그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청년 서포터즈 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에 생기를 불어넣길 바란다”며, “앞으로 열정과 의지로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주최하고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2024년 서천군 청년창업 지원사업이 지난 11일 출발을 알렸다.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년 서천군 청년창업 지원사업 설명회 및 발표평가’는 ▲서천군 청년창업 지원 안내 ▲예비 창업자 및 기 창업자 사업계획 발표평가 ▲심사위원 총평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발표평가에는 기 창업자 9팀, 예비 창업자 8팀 총 17팀이 지원해 자신의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군과 한서대학교 산악협력단은 총 6개팀을 선정, 평가를 통해 최대 2천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황인신 군 인구정책과장은 “서천군의 지역자원을 가지고 특화된 창업을 계획하는 팀들이 보여 서천의 미래가 밝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들이 성공적인 창업가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과 ㈔한국예총 서천지회은 오는 12일 산벚꽃이 만발한 판교면 심동리에서 ‘판교에 희망을 주민에게 행복을’이라는 슬로건으로‘2024 찾아가는 마을잔치-벚꽃과 함께’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마을잔치는 서천군이 후원하고 ㈔서천예총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지역 고령화로 인해 신체·지리적으로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운 군민들에게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의 공연 및 체험 등 다양한 문화양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2일 공연에는 식전공연 ㈔한국국악협회 서천군지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주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초대가수, 성악가수,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2일은 아름다운 산벚꽃 풍경이 절정을 이루며, 제17회 판교 심동리 산벚꽃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강석화 회장은 “앞으로 서천특화시장 임시개장 축하공연과 한산읍성 등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마을을 방문해 서천예총의 6개 지부가 지닌 특징을 예술로 표현해 읍면 브랜딩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서천군에서 생산해 채취된 농·축·수·임산물 등 지역특산품과 가공식품, 생산·제조품, 공산품, 꾸러미, 관광·서비스·체험·숙박 등이다. 신청 자격은 군에 사업장을 두고 통신판매업을 신고한 사업체로,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배송할 수 있는 업체가 해당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천군청 홍보감사담당관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5월 중 답례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답례품을 선정하고 고향사랑e음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서천군은 서천사랑상품권, 한돈, 조미김, 표고버섯, 소곡주, 현대‧전통 모시 총 19종을 고향사랑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모집 공모를 통해 서천군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발굴해 기부자들의 선택 폭을 넓힐 전망이다.
(내포투데이) 노태현 서천군 부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노 부군수는 지난 1월 2일 취임사를 통해 서천군이 표방하는 ‘잘사는 군민 살고 싶은 서천’을 실현하기 위해 공직자로서의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일 잘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할 것을 강조했던 노 부군수는 취임 후 부서별로 주요 업무를 보고받으며, 군정 현안 전반을 발 빠르게 파악했으며, 대민행정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읍면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읍면별 현안 사업도 챙겼다. 이어, 충남도 해양산업 업무를 이끌었던 경력을 앞세워 서천군이 주력하고 있는 해양산업과 수산업 발전에 있어 충남도와 군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자처하며 빈틈없는 논리와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노력을 증명하듯, 서천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서면 홍원항이 선정돼 국·도비 195억원을 확보했으며, 2027년까지 4년에 걸쳐 홍원항 수산콤플렉스, 청년 주거시설 및 테마 가로수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더해, 노 부군수는 지난 4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자 서면 홍원항 일원을 방문
(내포투데이) 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 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신규사업 ‘나도 초보탈출’이란 사후관리 사업을 진행하며 취업 초보자들을 돕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들이 일하는 기업체를 방문해 취업을 축하하고 직장생활의 고충 사항을 청취하며 장기근속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김재현 센터장은 “지난해 288명의 여성이 센터를 통해 취업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여 더욱 많은 여성이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하기센터는 직업교육훈련부터 취업 상담, 연계, 사후관리 등 여성 취업을 위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포투데이) 서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각종 농업 자재, 농기계 등을 적기에 공급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토양개량제(규산)는 공동살포를 통해 공급을 완료했으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상토도 3월 공급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배포할 예정이다. 농기계 지원에 대해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군 보조금 관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농업생산 기반 안정화를 위해 농업진흥에 415억 원을 투입해 69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분야로는 친환경농업 육성 5개 사업,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17개 사업, 식량작물 생산기반 조성 13개 사업, 농가소득 보전지원 3개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원예 특작 분야는 고품질 화훼 생산 분야 1개 사업, 시설하우스 신축 및 보강 분야 6개 사업, 지역특화작물 생산 분야 6개 사업, 원예작물 시설․장비 분야 5개 사업, 과수․원예 농자재 지원 분야 6개 사업, 가격안정 분야 2개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고품질브랜드 쌀 소비촉진 기반구축을 위해 식량작물공동
(내포투데이) 김기웅 서천군수가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국비 확보를 위하여 행정안전부를 방문했다. 8일 김기웅 군수는 행정안전부 이창규 사회재난정책국장을 만나 지난 1월 화재 피해로 소실된 서천특화시장에 관한 재건축 현황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지역경제의 한 축이었던 서천특화시장이 화재로 시장상인 뿐만아니라 군민까지도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며,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위해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고 계신 만큼 우리 군도 국비 확보 등 여러 방안으로 최선을 다해서 재건축을 성공적으로 마치겠다”고 밝혔다.
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인간은 말로서 살아남았고, 문명을 이룬 유일한 생명체가 되었다. 유발 하라리는 《싸피엔스》에서 여러 유원인들 중 우리조상들은 돌연변이를 통해 단순한 신호로서의 소통이 아니라 허구를 말하는 능력, 즉 미래를 약속하고 상상을 표현 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되었고 한다. 이로 인해 일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대규모 인원 간에 일사분란 한 소통이 가능해졌고, 하나의 신념체계를 형성함으로서 국가와 같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말이란, 생각하는 자도 자신이요! 내 뱉는 자도 자신이요! 처음 듣는 자도 자신이다. 이처럼 말은 입 밖으로 나가기 전에 자신의 마음과 몸에 가장먼저 기록된다. 더 나아가서 인간의 뇌는 모든 인식을 언어의 방식으로 저장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업(業)이란 한다. 어느 분이 사정이 생겨 유난히 귀가 큰 견종(犬種)인 ‘코카 스파니엘’을 잠시 맡긴 적이 있다. 함께 사는 구순의 할머니께서 ‘귀 너풀이’라 이름을 지었다. 보살님은 ‘귀가 유난히 커서 너풀대는 개’라고 마음에 저장한 것이다. 따라서 말은 상대와의 소통이라는 표면적 기능보다 자신을 통제하고 살펴야 한다는 수행의 측면이 우선됨을 알 수 있다. 불
2024-03-11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우리사회는 언젠가부터 명절에 대한 이중적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 하나는 연휴로서 자유로운 시간이 주어진다는 본능적 즐거움이요, 또 다른 하나는 사람의 도리를 실천해야 한다는 이성이 만들어 내는 부담이다. 인간은 본능과 이성 사이에 갈등하는 존재로서 동물과 차별된다. 본능을 따르는 보편적 사례와 이성의 특수성에 대해 살펴보자.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철석같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음식 맛이 당기는 순간 이성은 본능에 여지없이 무너진다. 이것은 누구나 겪는 본능의 보편적 현상으로서 도덕적 문제를 삼지 않는다. 반면 이성이 만든 특수성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유교문화권에서도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다. 조상제례 등은 의무였으며 지금도 자식의 유무가 복지의 심사기준이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조상제례와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행위는 사회적 낙인이 되었다. 현재는 많이 달라졌지만 사회적 압박은 여전하다. 다른 사회역시 그들의 나름의 규범을 통해 공동체를 유지해 나간다. 인간이란 이성을 가진 존재를 말한다. 하지만 이성은 여전히 다섯 배나 강한 본능의 지배를 받는다. 앞서 말한 살빼기 실패역시 이를 원인으로 한다. 여기에 현재 인류사
2024-02-12 관리자 기자청송사주지 범상스님 시인 수필가 긍정적 생각과 행동을 강조하는 요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 정도로 이해하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묻는다. “그렇다면,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었다고 생각한다면 배가 고프지 않는가?”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는다. 마음이 중요하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의지적 인과를 형성하는 인간사회는 더욱 그렇다. 자동차가 1ℓ의 기름으로 10Km를 주행한다고 할 때 2ℓ를 가지면 20Km를 간다. 이 같은 물리적 인과는 예측이 분명하지만, 발 앞에 있는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개구리의 의지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의지와 의지가 부딪치는 인간관계 역시 앞서 말한 배고픔처럼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체유심조를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로 이해하는 것은 “하면 된다”와 같은 말초적 선동의 구호쯤으로 사용하는 것에 불과하다. 이렇게 허술한 비상식적 논리가 팔만장경의 핵심요지라면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일체(一切)란 무엇이란 말인가. 일체를 말하기 전에 먼저 세상과 세계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세상이란 본래의 모습이라
2024-01-30 관리자 기자올 한 해도 쫓기듯 흘러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는 물론 온 세계가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운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지금도 엉킨 타래를 풀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헤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아무리 급해도 바늘허리 매어 못쓴다.’는 격언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정신을 가다듬고 깊이 생각하는 생활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빠른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빨리빨리’가 코리아의 대명사가 되었겠습니까? 물론 경쟁에서는 짧은 시간에 누가 얼마나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실행하느냐가 성공의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하면서 결정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빠름은 좋은 점도 많지만,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분들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이들에겐 깊이 그리고 오래 생각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그의 고유의 물리 이론
2021-11-29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려야 기사입력: 2017/04/26 [11:38]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예산교육, 자유학기제 취지 살리는 체험교육에 관심 갖기를 우리나라 교육을 미국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주 칭찬한 바 있다. 실제로 그 칭찬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얼굴이 뜨거웠다. 사교육비가 엄청나고 더욱이 경제 불황속에 학부형의 과외비 부담이 가중되고 현실에서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그렇다고 우리는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이 똑똑하고 더욱이 교육 당국보다도 학부형들의 수준이 공교육자들을 능가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학교나 교육청에서 넋 놓고 관망만 하고 있다면 이는 직무유기이다. 최근 예산지역에 반가운 뉴스가 있다. 관내 대술면에 토종씨앗박물관이 개관을 했다.(본보 3월30일자 참조) 이는 학생들한테 체험교육의 마당이 하나 더 탄생했다. 기존의 고건축발물관, 그리고 한국문인인장박물관이 있다. 이 사립박물관에서는 무료로 학생체험교실을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0월 말일까지 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주5일제 수업으로 학생들한테 창의교육, 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우리 교육가족들은 말은 '예산경제가
2021-02-20 김영돈 기자<사설>관광산업 콘텐츠로 공공유휴시설 활용돼야 기사입력: 2017/04/26 [11:39]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지금 우리사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학령인구절벽, 지도자 신뢰에 대한 절벽. 빈부갈등의 절벽, 정경언의 유착의 절벽이다. '절벽'이라는 언어 개념은 더 이상 문제 앞에 희망이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 수단이다. 그러나 세상의 비젼으로 통하는 길은 언제나 있는 법이다. 미리 기죽고 절망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우리는 역사 이래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면서 오늘의 산업화를 이룩해 왔다. 이제 바야흐로 생존을 위한 예산 홍성의 출구를 마련하는 길은 있다. 이 혹독한 4차 산업의 전망과 대응에 우리의 관심과 집중이다. 세상은 오늘도 대기업 부실경영과 정경유착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에 대한 찬반논란, 조선업과 해운업의 불황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심각하다는 표현이 도를 넘었다. 이러한 불안요소를 극복하는 길은 우리가 살아갈 토양 위에 확산되는 불안의식을 떨쳐버리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 그 첫째가 공공시설로 사용되던 건물의 활용방안의 방법의 강구이다. 일명, 예산군청의 별관으로 불리우는 KT&G부지
2021-02-20 관리자 기자<칼럼>젊은이들이여! 인간 명품이 됩시다 기사입력: 2016/11/30 [13:30] 최종편집: ⓒ 내포투데이 이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수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제품들이 품질이 뛰어나서 소비자들을 만족하게 해 준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중에서 아주 일부만이 소비자들에게 사랑과 인기를 차지할 수 있고, 아주 높은 가격에 불티나듯 팔려나간다. 이런 것들을 우리는 소위 명품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명품이란 무엇인가? 명품을 사전적 의미로는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 또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명품이란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독특하며, 질감이나 색상, 디자인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이고 품격 있는 물건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내는 명품은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한, 유명한 명품을 소유하는 데는 많은 경쟁을 거쳐야 하고,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모든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에 인기도 대단하다. 그렇다면, 인간명품이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며, 어떻게 하면 인간명품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인간답다는 것은 예의를 알
2021-02-20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