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천안시는 신방~목천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3개 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신방~목천 국도대체우회도로, 병천~동면 21번 국도 확장, 병천~북면 57번 국지도 개설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안(2026∼2030년)에 반영됐다.
건설계획안에 반영된 사업 가운데 500억 원 이상은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에 선정된 사업이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확정·고시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이 추진된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안에 포함된 3개 사업은 총 연장 27.2km로 사업비는 7,800억 원 규모다. 최종 사업 선정 시 천안시는 시 재원 투입 없이 도로 교통망을 확충할 수 있게 된다.
신방~목천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천안형 외곽순환도로망 완성된다. 신방~목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지난해 개통된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와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성거~목천 국도대체우회도로를 잇게 된다.
시는 천안형 외곽순환도로망이 완성되면 교통량의 우회·분산으로 도심 교통 혼잡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지역 간 이동과 도심 접근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병천~동면 21번 국도 확장은 5.8km의 구간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시는 국도 확장 시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시간이 짧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병천~북면 57번 국지도 개설은 총연장 6.8km 구간의 2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도로 개설 시 일부 단절됐던 도로 구간을 연결해 교통 흐름이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에 발표된 3개 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시 적극적으로 대응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