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는 26일 시청 시장실에서 서산시 시설관리공단 초대 임원 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사장으로 김성호 전 서산시 신성장사업단장이, 비상임이사로 유병수 씨, 이병찬 씨, 이승기 씨 등 3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초대 임원의 임기는 공단 설립일로부터 3년이며, 경영 성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 10월 시장과 시의회 추천 7인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 임원 후보 추천 절차 등을 거쳐 이날 임원을 임명했다.
상임이사는 지방공기업법 제58조 및 제76조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인 중에서 이사장이 선정하고 임명하게 된다.
김성호 초대 이사장은 “서산시 부서별로 관리하던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큰 조직을 이끌게 되어 책임이 크다”라며 “조직의 조기 정착을 위해 ESG, 안전, 혁신, 화합, 투명 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공직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단을 훌륭하게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설관리공단이 수행하게 될 사업들이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공단의 조기 안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이 위탁받게 될 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 공공폐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공영주차장, 대산버스터미널, 재활용선별시설, 종량제규격봉투 판매, 수소충전소 등 8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