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공주시는 2025년부터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가입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학자금, 취업, 창업, 주거 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매월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공주시에서 1:2로 매칭하여 월 최대 10만원까지 적립하여 주는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올해 가입 대상은 만 0~17세 중 기초생활수급(생계, 의료, 주거, 교육) 가정 아동, 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 가정위탁 보호 아동, 장애인거주시설 아동, 소년소녀가정 아동이었으나, 2025년부터는 차상위계층 아동과 한부모 가정 아동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2024년 11월 현재 360여 명의 아동이 정부 매칭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2025년 가입 대상 확대로 120여 명의 아동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관련 예산도 올해 4억 9000만 원에서 내년 6억 3000만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으로 증액될 예정이다.
시는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디딤씨앗통장의 본인 적립금을 납부하지 못하는 아동들을 관내 기업체와 직능 단체, 개인 후원자와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 신청은 아동의 보호자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