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충남 서산시가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 38개 중 22개 시스템이 오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정보시스템의 설계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의 장점인 안전성, 신속성, 확정성 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날 보고회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관련 부서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전략계획 수립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해당 용역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약 5개월간 실시됐으며, 시가 운영하는 정보시스템 38개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적합성을 검토하고 전환을 시행할 5개년 정보화전략계획을 수립했다.
시스템 운영 형태와 업무 특성 등이 종합 분석됐으며, 그 결과 22개 시스템이 클라우드 전환 대상으로 확정됐다.
용역 시행 중에는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할 방안이 검토됐으며, 시는 해당 기술들을 적용해 시스템 운영의 민첩성, 확장성, 안정성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화전략계획에는 ▲시스템 현황 분석 ▲클라우드 비전 및 추진 전략 ▲보안 및 인프라 확보 방안 ▲전산실 재배치 효율화 방안 ▲5개년 계획 이행 로드맵 등이 담겼다.
시는 이번 완료보고회를 통해 정보화전략계획을 보완·확정하고,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은 단순한 기술적 전환이 아닌, 행정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과정”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혁신 성과를 창출해 미래세대를 위한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