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금산군은 딸기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딸기 수확안정을 위해 화아(꽃눈)분화 확인을 위한 현미경 검경 기술지원을 28일부터 딸기농가 정식 완료되는 9월 말까지 시행한다.
딸기 화아분화 검경은 모종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꽃눈분화 정도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딸기는 화아분화가 이뤄진 뒤 본포에 정식하게 되는데 분화되지 않은 묘를 본포에 정식하게 되면 분화가 이뤄진 모종과 비교해, 한 달 이상 딸기 출뢰 시기가 지연된다.
그렇게 되면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10~11월을 지나서 수확하게 돼 딸기농가 소득 증대에 불리하다.
화아분화 판정 여부 확인을 희망하는 농가는 시설하우스 한 동당 생육 위치가 서로 다른 모종 3포기 이상을 가져와 농업기술센터 원예축산팀에 의뢰하면 요청한 날짜에 화아분화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적절한 화아분화 판정과 적기 정식을 도와 딸기 농가 소득향상을 도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정식시기 환경 변화로 화아분화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며 “화아분화 검경은 딸기의 수량과 농가의 소득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반드시 검경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정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