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부여군 초촌면 주민자치회(회장 정복회)는 지난 8월 26일 초촌면행정복지센터에서 '제3회 초촌면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하여 지역의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미래 발전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총회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주인이 되어 지역 문제를 해결한다’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사업 안건을 발굴하고 심의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표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2026년도 사업계획은 총 9건으로 ▲추양리 솔밭 황톳길 조성 ▲송국리 유적지 정비 추진 ▲유휴시설 활용 귀농·귀촌 유도 ▲건평~소사리 산책로 가로등 설치 ▲초촌면민의 날 개최 ▲초촌 저수지 관리 ▲경로잔치 개최 ▲환경개선 간담회 개최 ▲추양리 정자 보도 정비이다.
이러한 안건들은 주민 생활과 밀접히 연결된 현안으로 안전, 환경, 문화,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송국리 유적지 정비와 같은 역사 문화적 가치를 반영한 사업과 귀농·귀촌 유도를 통한 인구문제 대응 사업은 초촌면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종 초촌면장은 “오늘 총회를 통해 함께 논의하고, 함께 결정하고, 함께 실천하는 주민자치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복회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논의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채택된 안건들이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초촌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제2회 주민총회에서 의결된 2025년도 사업들을 충실히 이행하며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응평천 산책길 600m 구간에 안전등을 설치해 주민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환경 간담회를 개최하여 공기질 개선과 악취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주민총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