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서산시가족센터는 지난 8월 9일, 해미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중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상호문화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청소년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중국 전통 음식인 ‘지삼선’과 ‘계란토마토볶음’을 함께 만들고 맛보는 조리 체험활동으로 운영됐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활동을 통해 중국 음식 문화의 특징과 조리 방식, 사용되는 향신료 등에 대해 배우고, 직접 채소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과정을 통해 중국의 식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혔다.
특히, 지삼선의 감칠맛 나는 풍미와 계란토마토볶음의 부드러운 조화는 참가 청소년들에게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왔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 김00은 “직접 요리해 보니 중국 음식이 더 친숙하게 느껴졌고,
뉴스나 교과서에서 접하던 문화가 아닌, 손으로 느끼고 맛보는 문화라서 더 기억에 남는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문화의 집 담당자는 “요리 활동을 매개로 타문화를 배우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식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체험을 통한 감성적·직접적인 문화 이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매우 컸다”고 밝혔다.
서산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상호문화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청소년들의 문화 감수성과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