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세종시 도시상징광장이 여름철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주는 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이 지난 19일부터 운영 중인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 수경시설은 단순 경관용에서 체험형 물놀이 시설로 재탄생했다. 바닥분수 형태로 안전한 수압 조절이 가능하며, 상시 배치된 안전관리요원 덕분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운영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50분 운영, 10분 휴식)이며, 월요일 및 매일 점심시간(11시 50분~13시)은 시설정비 및 휴식시간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시민 요청에 따라 공휴일과 주말은 오후 5시 50분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특히 7월 22일에는 조치원 복숭아축제 홍보 행사가 광장에서 개최되며 지역 어린이집 단체가 참여, 비눗방울 체험과 물총축제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대형 쿨링포그가 설치되어 관람객에게 시원함을 더했다.
공단 관계자는 “기존 단순한 분수를 시민이 체험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계절 맞춤형 프로그램과 안전 중심의 운영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소연 이사장은 “도심 속 시원한 휴식공간이 시민의 건강과 여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안전사고 예방을 병행해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