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투데이) 당진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지역 청년들과 협업해, 당진의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로컬×청년 이음 프로젝트’는 액션그룹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당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지역 먹거리를 기반으로 특색있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청년 간의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자원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브랜드 출시를 최종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협업에 참여할 청년 소상공인을 모집했으며, △고대로41 △아트바젤 △카페로우 △카츠마니아 △피자당 등 총 5팀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5월 9일에는 당진시 신활력 추진단 1층 강의실에서 첫 번째 참여자 회의를 열고, 먹거리 제품 개발의 첫발을 내디뎠다.
1부에서는 프로젝트 소개, 참여자 간 친목, 각 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메뉴 개발 컨설팅 및 성공 사례 공유 ▲전문 셰프와의 첫 기획 회의가 진행됐다.
특히, 참여 셰프와 소상공인들이 팀을 이뤄 사업 방향성과 지역 식재료의 활용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향후 제품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논의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셰프는 개별 메뉴를 구체화하고, 요리법(레시피)을 개발해 각 소상공인에게 전수하며 전문 디자이너와 협업해 포장 디자인 및 브랜딩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건준 추진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의 창의성과 지역 로컬푸드의 우수성이 만나 당진을 대표하는 새로운 먹거리 브랜드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제품은 오는 7월 신제품 시연회를 통해 당진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후 2024년~2025년 프로젝트 참여 소상공인과 함께 공동브랜드를 제작하고 상표권을 출원하는 절차를 거쳐 당진을 대표하는 ‘웰컴 · 굿바이 키트’로 개발·활용할 계획이다.